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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천국에서 큰 자 (마 1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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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는 누가 크냐는 문제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주님께 물어볼만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 천국에 올라갈 사람들인데 그곳의 생활을 전혀 알 수 없는 우리로서는 과연 천국에서는 어떤 사람이 크냐 문제는 우리의 흥미 있는 관심사가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하고 묻자 주님은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1.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같은 질문에 대하여 누가 천국에 들어갈 자이며 누가 천국에서 큰 자인가에 대하여 말씀하셨는데 그 대답이 제자들에게는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가운데 세우시고 ( 마 18:3-4)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은 왜 어린아이와 같지 되지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까
1) 어린아이란 육체적, 신체적인 요건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어린아이란 말은 네피오스(nepios)로 이 말은 천진난만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어린이란 어린아이들의 성격적 특성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2) 어린이란 말은 죄가 없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도 죄가 있습니다. 다만 그 죄의 깊이나 부피가 어른과 같지는 않지만 그들도 의인은 아니며 더욱이 아담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그 후손들에게 내려온 원죄에 대해서는 어른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죄인입니다.

2. 어린아이의 성격적 특성

어린아이들에게는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할 성격적 특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같은 특성을 지니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은 하늘 나라에서 큰 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1) 어린아이의 특성이란 무엇보다 교만함을 모른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별난 아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의 성격은 교만하지 않고, 온유하며 겸손하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겸손하다는 말에는 다음 세 가지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1)겸손이란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먼저 보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제각기 자기는 다른 사람보다 죄고 없고 인격도 훌륭하고 성품도 좋다는 것으로 자부하려고 하는 못된 성품이 있습니다. 이것이 교만입니다. ( 눅 6:42)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2)겸손이란 남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섬김을 받으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교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의 법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고 겸손한 자를 높입니다. (막 10:44)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가리켜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3)겸손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무익한 종임을 아는 마음이다.
어떤 사람들은 주의 일을 한 후에 이에 대하여 자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이처럼 가르치십니다. ( 눅 17:10)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2) 어린 아이들이 성격적 특성리란 쉬 뉘우친다는데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은 뉘우치는 일에 빠릅니다. 어른들처럼 숨기거나 변명하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죄를 뉘우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죄에 대하여 뉘우치며 회개하는 사람들이 들어갑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3)어린아이들은 그들의 마음의 밭이 순결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
아 들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고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마음은 아직 죄로 인하여 단단한 길가를 이루지 아니했습니다. 아직 돌밭도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재리의 유혹을 상징하는 가시밭도 아닙니다. 씨를 뿌리면 뿌리는 씨대로 그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어느 교육학자는 어린이 마음을 흰 종이와 같다고 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른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의심하지 않고 액면 그대로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아이들의 마음 속에 참 생명의 씨앗인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심는 대로 결실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도 어린 아이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 않으면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서로간 시기와 질투와 반목을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제각기 높아지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들이 주님이 이 말씀을 들었을 때 자기들이야말로 하나님의 나라에서 가장 낮은 자리에 머무를 것이라는 부끄러움을 금치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의 겸손을 우리는 배워 서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성도가 되어 천국에서의 큰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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