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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 소식을 먼저 들은 목자들 (시 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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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고 형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복되고 형통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한다고 다 복된 인생이 되는 것이 아니고, 바란다고 다 형통한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복된 사람이라고 해서 그 복을 다 누리는 것이 아니고, 형통한 사람이라고 해서 그 결과를 다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엉뚱한 데에다가 복되고 형통하게 해 달라고 비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알기는 하나 받을 그릇이 못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복되고 형통한 생활을 하면서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해서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복되고 형통하는 비결을 깨닫는 것이고, 복되고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결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2. 복되고 형통하는 길

참으로 복이 있는 사람 곧 복되고 형통한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가정 일이나 직장 일을 비롯한 모든 일에 복되고 형통하는 길은, 삼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 도에 행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자기 부정의 자세요, 겸손한 태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복되고 형통하는 길 우리와 우리의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는 것은 나중이고,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할 때에 우리의 인생이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기자는 9:10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라고 한 것입니다. 또, 그는 22:4에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1:15 이하에 보면,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가 지배국인 애굽 왕에게서 아주 무서운 명령을 들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명령은 히브리 여인을 조산할 때에 남아이면 다 죽이라는 것입니다. 준엄한 애굽 왕의 명령을 거역하면 자기들의 목숨은 물론, 모든 친척들의 목숨까지 잃게 될 것이고, 애굽 왕의 명령을 따르자니 하나님이 두렵습니다. 결국 두 산파는 애굽 왕이 아니라 하나님을 택하는 지혜로운 결단을 하였고, 그 결과 놀라운 복을 받았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출애굽기 1:21에는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명기 6:24에 보면,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생활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우리와 우리의 일이 복되고 형통하는 길은,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의 일에 전력투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시자 섭리자이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참된 우리 자신의 일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일이 복되고 형통하게 되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복과 형통의 내용

복과 형통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적인 것입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는 말씀은 너무 일상적인 것이어서, 그것도 복과 형통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자기가 수고한 대로 결과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입니다. 사람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애쓰고 수고한 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실패하거나 패배하거나 망해 버리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곳곳에서 “헛수고했다.”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어디 세상 일이 사람 마음대로 되나” “자기 인생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나” 하는 탄식은 바로 오랜 세월을 살아오신 노인들이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까 그분들은 애써 수고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결과가 없었던 숱한 괴로움들을 겪으신 분들입니다. 물론, 별로 수고한 것도 없이 엄청나게 먹는 사람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 결국을 보십시오. 누구들처럼 다 토해내지 않습니까 그것도 세계적인 망신을 당하면서 말입니다.

얼른 생각하면, 지극히 당연한 것 같은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복과 형통케 하시는 손길을 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수고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건강하다는 증거이고, 할 일이 있다는 증거이며, 건전하고 성실한 마음가짐의 증거임을 알아 그 모든 복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고하는 대로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복과 형통케 하시는 손길을 보지 못합니까 불로소득, 과욕의 성취, 허황된 결과, 요술 방망이와 같은 역사들을 복되고 형통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기를 잘 치는 사기꾼이 하느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기꾼이 “하느님, 인간에게 10억년이 하느님에겐 1초라면서요”라고 하자, 하느님이 “그럼, 그럼.” 하고 대답했습니다. 또, 사기꾼이 “그럼 인간의 10억 원이 하느님에겐 1원이겠네요”라고 하자, 하느님은 “그럼, 그럼.” 하고 대답했습니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면서 사기꾼이 “하느님, 그럼 제게 1원만 적선해 주세요.”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하느님은 “오냐, 알았다. 1초만 기다려 다오.”라고 대답했습니다.

둘째는 가정적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복이 넘친다는 것입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포도나무는 팔레스틴에서 가장 생산력이 있는 식물이고, 감람나무는 팔레스틴에서 제일 오래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식, 목재, 약재, 화장품, 등잔 기름 등 여러 가지 용도에 사용되는 요긴한 식물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내는 자식을 많이 낳아 기르는 복을 누리고, 자녀들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요긴한 인물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의 복과 형통은 가정의 복과 형통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셋째는 국가적인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복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나라가 어지럽거나 위기에 처하면, 개인이나 가정이 복되고 형통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과 가정이 복되고 형통해야 나라에 유익이 되고, 나라가 평안해야 개인과 가정이 평화롭게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있다는 자체도 감사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모데전서 2:1-2에는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라고 한 것입니다.

 4. 맺음말

아직도 많은 사람들, 심지어 믿는 사람들 중에도 엉뚱한 데에다가 복되고 형통하게 해 달라고 빌고 있습니다. 또, 불로소득, 과욕의 성취, 허황된 결과, 요술 방망이와 같은 역사들을 복되고 형통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복과 형통케 하시는 손길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당연한 결과로 복을 누리지도 못하고, 불만 불평과 원망을 일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신은 물론, 가정과 나라가 복되고 형통할 수 있도록 삼가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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