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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마 26:31-75)

첨부 1


이번 주간은 고난 주간이다. 그 첫날인 오늘은 고난 주일 혹은 종려 주일로 불리워진다. 우리 주님이 나를 위하여 갈보리산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날이다.
요한복음 12:12-13절/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어린 나귀 새끼를 타시고 큰 무리들이 승리를 상징하는 종려나무(올리브) 가지를 땅에 펴며 호산나 찬송을 부르며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을 맞이하는 가운데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을 하신 것이다. 그래서, 종려 주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 종려 주일부터 시작되는 고난 주간은 우리 성도들이 주님의 갈보리산 고난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나를 위한 고난 당하신 주님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고 살아가는 가를 돌아보아야 하겠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의 모습을 살펴봄으로 우리 자신들의 삶의 모습을 점검해 보고져 합니다.

1.죽기까지 따르오리....
본문 33-35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 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베드로가 가로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 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우리 모두가 다 잘 아는 말씀이다. 간단히 살펴보면,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베드로 자신의 결단을 고백하는 말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상대적 결단의 고백임을 알 수 있다. 신앙은 상대적 고백이 아니라 절대적 고백이다. 상대적 비교 우위에 있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이 될 수는 없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우리 성도들이 곧잘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다. “내가” 주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다. “주가” 나와 함께 하는 것이다. “내가” 주와 함께 할 수 있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자가 못된다.
계시록 3:20절/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죄인인 “내가” 주를 찾아 함께 동거하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죄인인 나를 찾아 주시고, 내가 그를 영접함으로 “주가” 나와 함께 동거하는 것이다.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 베드로가 보여준 모습이 모든 제자들의 모습이요, 바로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아니 나 자신의 모습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위의 문장들의 “주어”를 한 번 살펴보세요. 모두가 다 “내”가 주어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생활은 내 결단으로, 내 힘으로, 내 뜻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야고보 2:1절/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우리 성도들이 주를 믿는 믿음은 받은 믿음입니다. “나의 믿음”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의 믿음”입니다(계14: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기까지 따르오리”....
나의 믿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 결심, 내 힘, 내 능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주를 따르는 삶입니다. 그래서, 결국 베드로도 자신의 결단과 고백과는 달리.... 세 번 주를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2.깊은 잠에 빠짐
본문 40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죽기까지 따르오리.... 주 앞에 고백한 베드로이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하고 비교 우위를 내 세운 베드로이다. 남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자신의 교만을 나타내는 자랑이다.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런 베드로의 모습은 어떠한가....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죽기는 고사하고 깨어 한 시 동안도 주와 함께 기도도 할 수 없었던 베드로의 모습이다.
주님은 지금 땀방울이 변하여 핏방울이 되는(눅22:44)....
참으로 피맺힌 기도를 드리고 있는 그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것이다.
본문 38절/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어라/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지금 주님은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될 지경이다. 이 고난의 잔이 지나가기 위해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기까지 기도하고 계신다.
그 주님이 나와 함께 깨어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신다.
죽기까지 따르오리.... 다른 제자들을 무시하면서까지 자신의 결단을 고백한 베드로이지만.... 그 죽게 된 주님을 잊은 체 깊은 잠을 자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우리 성도들의 모습이요, 바로 나 자신의 모습입니다. “죽기까지 따르오리....”의 결심은 고사하고 “한 시 동안도” 깨어 기도할 수 없는 베드로의 모습.... 바로 내 모습이 아닌가요....
“나와 함께 한 시 동안도 깨어 기도할 수 없더냐”.....
주님의 이 질문 앞에.... 베드로처럼 잠만 잤던 나 자신은 아니었던가요
우리 이 시간 한 번 자신을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3.칼을 휘두름
본문 51절/ 예수와 함께 있던 자 중에 하나가 손을 펴 검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
여기의 검을 빼어 휘두른 제자는 베드로이고, 귀가 잘린 대제사장의 종은 말고라는 사람이다(요18:10). “죽기까지 따르오리”.... 그 고백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모습이다. 죽기 않기 위해서 칼을 빼어 막 휘두르는 모습이다.
본문 52-54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 으로 망하느니라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시더라/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고난의 현장에서 주님이 보여주신 모습이다. 하나님이 뜻이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하고 계신 것이다.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삶의 모습이 바로 베드로나 우리 성도들이, 아니 나 자신이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 주어야 할 모습이다. 내가 고난 당할 때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 왔는가....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못했습니다. 일찍이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못한다”는 호된 책망을 들은 그인데도(마16:23)....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생각으로 고난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내가 고난 당할 때에....
베드로처럼 내 생각으로 결사 항쟁을 한다 해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승리의 길이 없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성경을 응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것을 생각지 않는다면....
열 두 영(사단급 군대) 더 되는 천사를 동원하여 이 고난의 잔을 물리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 잔을 마시는 것이....
아버지의 원이요, 아버지의 뜻이기에 이 잔을 마신다고 했습니다. 곧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다는 것입니다. 힘으로 대결하여 이기는 것이 고난의 승리가 아니라 지는 것 같은 죽음을 통해서 아버지의 뜻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하나님의 뜻을 생각지 않고.... 내 생각, 내 힘으로 고난을 이기는 것만이 승리의 길이 아닙니다. 이 잔을 마시고 십자가에서 죽는.... 지는 것이 고난에 승리하는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고난 당할 때에”....
이기는 것만이 해결책이 아닙니다. 지는 것도 해결책일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4.주를 버리고 도망침
본문 56절/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큰 무리들이 몰려 왔다(본문55절).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던 베드로도, 다른 제자들도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했다.
모두들 “죽기까지 따르오리”....
주 앞에 고백했었는데.... 그들은 그 고백대로 살지를 못했다. 바로 신앙고백 따로, 신앙생활 따로....의 제자들의 모습이다. 야고보는 이런 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했다(약2: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은 아닌가요
“죽기까지 따르오리....” 신앙고백은 했지만은 막상 죽음 앞에서는 숨어 버리고, 줄행랑을 치는 내 모습은 아닌가.... 우리 한 번 깊이 생각해 봅시다.

5.멀찍이 주를 따름
본문 58절/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좇아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국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속들과 함께 앉았더라/
“멀찍이 예수를 좇아”....
예수님의 수제자(首弟子) 베드로.... 그래도, 완전히 도망쳐 버리지는 않았다. 다른 제자들과는 달라 요한과 베드로는 주님이 당하시는 고난의 현장에 따르고 있다. 요한은 십자가까지,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집 뜰까지.... 따랐다.
그러나, 베드로는 멀찍이 예수를 좇고 있다.
죽기까지 따르오리.... 그 당당함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 것이다. 남에 눈에 띄지나 않을까.... 멀찍이 숨어서 따르고 있다. 여차하면 줄행랑칠 준비를 하고 따르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멀찍이 예수를 따르는 베드로의 차지도 더웁지도 않는 모습(계3:15)....
여차하면 줄행랑이요, 여차하면 숨어 버릴 만반의 준비를 하는 베드로의 모습이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닌지.... 이 시간 우리 한 번 깊이 생각해 봅시다.6.세 번 주를 부인
본문 74절/ 저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가로되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닭이 곧
울더라/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의 그 결단은 어디로 가고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고 주를 부인하고 있다. 신앙고백 따로 신앙생활 따로의 모습이다.
“내가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예수의 수제자가 예수를 알지 못한다고 한다. 그것도 세 번씩이나....
그냥 모른다고 했다가 맹세하며 모른다고 하게 되고, 끝내는 예수를 저주하며 모른다고 하는 베드로의 모습이다.
본문 33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 다/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그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고, 남을 무시하던 교만함은 다 어디로 가고....
자신의 살길을 찾아 주를 욕하고 저주하는 모습으로 변해 버린 베드로의 모습.... 바로 고난의 현장에서 보이는 나 자신의 모습이 아닌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아니 수 백 번이라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는 주를 부인하고, 주를 뒤로 밀쳐 놓고, 주를 욕하고, 주를 저주하면서 살길을 찾는.... 참으로 서글픈 시대, 고난의 시대, 환란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주를 부인하는 그 베드로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베드로의 부인은 이미 주님에 의해 예언되어진 일입니다. 베드로 자신과 훗날 우리 성도들의 교훈을 위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태복음 10:33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 서 저를 부인하리라/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 베드로의 모습은 우리 성도들의 표본이 될 수 있는 삶의 모습이 아닙니다. 실패하는 모습이요. 회개해야 할 모습입니다.

7.회개
본문 75절/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이미 주님에 의해 예언된 말씀이다(본문34절). 그것도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말씀이다(막14:30). 주님의 그 말씀대로 세 번 주를 부인하니 닭이 곧 두 번째 울었다(막14:72).
누가복음 22:32절/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베드로의 주를 세 번 부인하는 일에는 특별하신 뜻이 숨어 있는 것이다.
죽기까지 따르오리.... 그 결사 각오도 자신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 또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베드로....
그러한 삶에서 돌이키라는 주님의 분부이시다. 돌이킨 후에 형제들을 굳게 하라시는 주님의 분부이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한 마디로 신앙고백 따로, 신앙생활 따로....의 삶이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삶이었습니다. 바로 야고보가 말씀하시는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생활이었습니다.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게 아니라, “내”가 주체가 되어 나의 뜻을 이루려는 삶이었습니다. 결국 주를 부인하고, 주를 욕하고, 주를 저주하는 삶으로 실패의 길이 되고 말았습니다.
내가 고난 당할 때에....
이기는 것만이 고난에서 승리하는 길이 아닙니다. 지는 것에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에도 고난에서 승리하는 길이 있습니다. 지는 것에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승리의 길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의 현장에서 보여준 베드로의 모습』
그 베드로의 모습을 통하여 나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고....
내가 고난 당할 때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살필 줄 아는 축복이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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