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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잠 13:24)

첨부 1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다.
자식은 그 부모에게 하나님이 주신 귀한 생명의 선물이다. 그렇다고 그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주신 것이 아니다. 잘 양육하라고 맡겨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된 사람들은....
하나님이 맡겨 주신 귀한 생명을 잘 양육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어린이 주일은.... 하나님 앞에서, 부모된 우리 성도들이 내게 주어진 자녀들을 얼마나 잘 보살피고 있는가를.... 스스로 돌아보는 날이다.
창세기 22:2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 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상황은 자식을 너무 애지중지하는 나머지....
하나님을 뒷전으로 해 버리는.... 저 아브라함의 가정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예배는 뒷전이 되고 입시 공부가 우선이 되어 버린 가정들이 심심찮게 거론이 되고 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사랑해도....
무엇이 더 귀중한지.... 진정 귀하고 값진 것을 알고 있었고, 구별하는 신앙생활이었다. 그렇게 사랑하던 이삭이지만....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자식 사랑이었다. 막무가내의 자식 사랑이 아니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부모의 자식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었나 보다.
차마 초달을 하지 못하는 부모.... 솔로몬 시대에도 이런 사람들이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가정이 핵 가족화 되고.... 한 아들 잘 키워 열 아들 부럽지 않게....
이런 시대적 사조의 흐름 속에 자식을 애지중지한 나머지 초달을 못하는 부모들이 늘어가고 있다.
어릴 때부터....
왕자로, 공주로.... 저마다 최고의 사랑 속에 자라 온 아이들....
내 집에서 왕자이고, 공주이지.... 남에게 까지 왕자가, 공주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저마다의 왕자와 공주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내 사랑스런 자식이....
동리 아이에게, 이웃 어른에게, 선생님에게 행여 한찰 맞으면.....
내 자식의 잘 잘못은 나중 문제이고, 불타는 자식 사랑이 이성을 잃게 하고 만다.
웃지 못할 촌극이요, 윤리와 도덕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이다.
잘못을 벌주는 선생을 폭행하는 일이 교실에서 벌어지고 있다. 사랑하는 자식을 체벌한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오늘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맡겨 주신 귀한 생명....
내 사랑하는 자식을 어떻게 잘 양육할 것인지를 살펴 보고져 한다.

1.초달이 무엇인가
본문/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 느니라/
본문에서 말씀하는 초달은....
“쉐베트”란 단어로 「막대기」란 말이다. 이 막대기의 용도는 처벌하기 위해, 싸움을 위해, 측량하기 위해, 글을 쓰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를 정리하면.... 채찍, 화살, 매, 지팡이 등이 된다.
초달의 우리말 뜻은....
“달초”라는 말로.... 어버이나 스승이 잘못을 훈계하기 위하여 볼기나 종아리를 회초리로 때리는 것을 말한다. 우리 귀에 익숙지 않은 말이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채찍으로 번역되어 있다.
초달로 아이를 훈계하는 것....
세계 여러 나라에 공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애굽, 그리이스, 로마, 중국, 우리 한국 등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고 있다.
성경에서는....
여러 곳에서 자식을 초달로 훈계하고, 징계하라고 했다.
어릴 때부터 잘 잘못을 분명하게 가르치라는 말씀이다.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이것이 분명하게 가르쳐져 있어야 한다.
더구나 신앙인들은....
하나님을 신앙하는 자녀로 길러야 하기에....
되고, 안되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
절대자 하나님을 신앙하는 것이다.
남들과 비교하는 상대적 개념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어찌 보면 너무나 독선인 것 같지만.... 그 길이 바로 살길이기에 하나님이 절대자로 명령하시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은 잘 잘못을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창세기 3:2-3절/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 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와의 범죄는....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분명히 하지 못한데서.... 일어난 것이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하지 못한데서.... 미혹되어 범죄한 것이다. “예”와 “아니오”를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데서.... 죄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되고, 안되는 것을 분명하게 그 자식에 깨우치지 못하게 됩니다.
요즈음은 자식 사랑이 오히려 우상이 되어 있습니다. 부모들이 오히려 더 설치는 세상입니다. 왕자병, 공주병 환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자식 사랑으로 말하자면....
아브라함을 따라갈 사람이 있겠습니까.... 100세에 얻은 아들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입니다. 축복의 약속에 담겨진 아들입니다.
그러나, 번제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순종하는 아브라함입니다. 순종하는 이삭입니다.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를 아는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세대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느 부모가 자기 자식을 바칠 수 있겠습니까.... 어느 자식이 그 부모의 말씀에 순종을 하겠습니까....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부모가 이미 되고, 안되는 것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자식에게도 무엇이 진정 귀한 것인지를 깨우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부모를 순종하는 자식들이 점점 줄어지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2.자식을 미워함이 된다.
본문/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초달을 차마 못하는”....
초달을 해야 하는 줄은 아는데.... “차마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그 부모는 생각한다. 자식을 아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애처롭고 불쌍히 여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본문에서....
“자식을 미워함이라”고 했다. 자식을 미워해서 초달을 않는다는 말씀이 아니다. 초달을 않게 되면.... 사랑하는 게 아니라 미워하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사랑한다고 내 자식에게 초달을 금했는데....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 도리어 미워함이 될 줄은 모르는 것이다. 이게 바로 내일을 알 수 없는 인간의 한계이다.
그러나, 성경은 밝히 가르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식이란 생명을 맡기시고....
“네 마음대로 해라”.... 내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다. 잘 양육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려 주시는 것이다.
잠언 22:15절/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다....
타락한 인간상을 보여주시는 말씀이다. 타락한 인간은 짐승과 같이 본능적으로 살아가려 한다. 도덕과 윤리가 불완전한 상태이다. 이런 상태를 미련하다고 하는 말씀이다.
이 미련한 아이의 마음을....
그 얽힌 미련을 풀어헤쳐 줄 수 있는 것이 징계의 채찍이라는 것이다. 곧 초달이라는 말씀이다. 한 번의 초달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얽혀진 미련이 다 풀어지기까지 하라는 것이다. 바로 “멀리 쫓아내기 까지”....
잠언 23:13절/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채찍으로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죽도록 때리라는 말씀이 아니다. 초달에 사용되는 채찍은 몽둥이가 아니라 회초리이다. 회초리로 맞아서는 죽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 어린 것, 어디 손댈 데가 있다고....
이것이 요즈음 부모들이 초달을 못하는 자식 사랑이다.
그러나, 회초리로 볼기나 종아리를 쳐서는 아이가 죽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채찍으로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과는 달리, 때로는 부모에게 매맞아 죽는 아이도 있다.
그것은 초달이 아니다. 회초리로 볼기나 종아리를 치는 것도 아니다. 훈계를 위하여 치는 채찍이 아니다. 이성을 잃은 자기 감정의 폭발이 가져다주는 결과이다. 초달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초달을 해야 하는 줄은 알지마는.... 잘못된 자식 사랑에.... 차마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잘못된 자식 사랑이 자식을 미워하는 결과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식을 망치는 일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고, 큰 금은방을 턴 강도가 사형 집행을 앞두고....
마지막 소원이니 자기 어머니와 한 번 입맞추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형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었는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머니와의 입맞춤에서.... 자기 어머니의 혀를 잘라 버렸습니다.
“잘 했다, 잘 했다”하던 그 어머니의 칭찬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왔노라고.... 울부짖는 아들의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잠언 19:18절/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저와 여러분이 자식에게 소망을 두고 있다면.... 그를 징계하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초달하라고 했습니다. 잘못을 덮어 주는 것이 사랑이 아닙니다. 잘못을 고쳐 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굽은 가지를 바르게 하는 데는...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그 고통이 애처로워 그대로 두면....
그 가지는 굽은 가지로 남게 될 뿐입니다. 다 자라고 나면, 부러질지언정 곧게 펴지지는 가지가 될 수는 없습니다.

3.자식을 사랑함이 아니다.
본문/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 느니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곧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자식을 사랑함이 아니다는 말씀이다.
초달을 해야 하는 줄은 알면서도 차마 못하는 것은 잘못된 사랑이다. 그것은 자식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그 자식이 무엇일까.... 내가 낳은 나의 분신일까.... 아니면 또다른 내 생명일까.... 더 나아가 복제 인간까지 등장을 하고 나면.... 점점 자식에 대한 개념이 더 복잡하게 되어지라고 본다.
시편 127:3절/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우리의 자녀들은....
①.하나님이 주신 것이요,
②.우리의 기업이요,
③.우리의 상급이다.
④.태의 열매이다.

우리의 자녀들은....
내가 낳은 것도 아니요, 나의 분신도 아니요, 또다른 내 생명도 아니요....
더욱이 유리관에서 상품처럼 제조된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의 선물이다. 내게 맡겨 주신 생명의 선물이다.
이 살아 있는 생명의 선물은 “생명 역사”를 통하여.... 그 생명이 유지되고, 자라 간다.
그 “생명 역사”는....
고통을 수반하게 된다. 그 생명의 잉태가 고통이요, 그 생명의 출산이 고통이요, 그 생명의 자라남이 또한 고통이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는 고통 속에서....
새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진다. 아름다운 생명의 열매는 고통 없이 거둘 수 없는 것이다. 이 고통을 외면하려는 노력이 끝내는 복제 인간이란 이름으로 생명의 열매를 대신하려 하는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초달을 차마 하지 못하는 자와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자식에 대한 애처로움이 없고,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자식 사랑이 있기에.... “생명 운동”의 고통을 스스로 감수하는 사람들이다.
잠언 29:17절/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네 자식을 징계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게 생명의 귀한 선물을 맡겨 주신 분의 말씀이다. 그분은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기에 생명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아시는 분이시다. 그분이 주신 말씀이다.
“네 자식을 징계하라”....
차마 하기 힘든 초달이지만.... 그 징계의 채찍을 통하여 평안이 찾아온다고 했다. 마음에 기쁨이 넘쳐 나리라고 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자식을 사랑함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미워함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식을 망치고, 죽이는 일이 된다고 했습니다(잠19:18).
잠언 29:15절/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저들의 잘못된 사랑의 결과를 성경은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한다”고 했습니다.
엘리 대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보세요....
성경에 나타난 대표적인 “되고 안되고”를 분별하지 못한 자식들입니다. 마침내 엘리 대제사장의 가문이 망해 버렸습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납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을 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불에 삼켜져 죽었습니다(레10:1-2). 사무엘의 두 아들도 요엘과 아비야도(삼상8:1-3), 다윗의 아들 압살롬도 결국 파멸을 길을 걸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매는 악을 없이 하고, 사람의 속에 깊이 들어간다고 했습니다(잠20:30).
그렇다고 초달이 최상의 방법이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자식은 초달을 해서라도 가슴 속 깊이 “되고 안되고”의 판단력을 새겨 놓으라는 것입니다.
전도서 12:11절/ 지혜자의 말씀은 찌르는 채찍 같고 회중의 스승의 말씀은 잘 박힌 못 같으 니 다 한 목자의 주신 바니라/
잘 박힌 못....
바로 확고부동함을 말해 줍니다. 이런 삶의 원칙이 세워져 있는가....
그 잘 박힌 못.... 초달로만, 회초리로만, 매로만 박혀지는 게 아닙니다.
한 마디 지혜자의 말씀은.... 매 백개로 때리는 것보다 더 깊이 박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했습니다(엡6:4).
잘 박힌 못....
주의 교양과 훈계로.... 그 못이 박히지 않을 때....
초달을 해서라도라 그 못을 잘 박으라는 것입니다. “되고 안되고”를 분명하게 그 가슴에 심어 주어야 합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식을 미워하는 일이 되고, 자식을 망치는 일이 되고 맙니다.
저 엘리 대제사장 가문의 패망처럼....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잘못된 자식 사랑으로 인하여....
자식이 망하고, 나도 망하고, 가문도 망해 버리는.... 이런 비극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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