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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구나무 가지 (렘 0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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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나무는 원어에 보면 『일깨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죄를 범한 유대를 참지 아니하시고 하나님께서 행동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 살구나무가 동절기의 많은 시련을 겪고 희망의 새싹을 약속함과 같이 이 영적 계시는 많은 환난의 역사를 지낸 후에 생명의 승리가 옴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본 것은 자연계의 천년이 못되어 그 자체의 일편의 잔해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물질적 살구나무가 아닙니다. 또는 億年長生(억년장생)을 자랑하지만 영원이라는 시간 앞에 순간적인 존재에 불과한 金剛石(금강석)으로도 비할 바 아닌 영원한 영적 살구나무인 것입니다.
전도서 2:14를 보세요.
『지혜자는 눈이 밝고 우매자는 어두움에 다니거니와 이들의 당하는 일이 일반인 줄을 내가 깨닫고』
여기서 『지혜자는 눈이 밝다』고 하였는데 이는 원어에 『헤카감 에이나우 뻬로』라는 말로 『눈이 머리에 있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는 『눈이 머리에』『눈이 정신에』, 다시 『눈이 영에 있다』고 하였으니 예레미야는 영안을 밝히 떠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영적 살구나무 가지를 보았던 것입니다.
이 나무는 겨울 잠에서 제일 먼저 깨어 나오는 나무입니다. 북방의 얼어붙은 땅에 寒風(한풍)이 괴이한 비명을 지르며 휩쓸고 다니는 중에도 어느덧 봄의 희소식을 전해 주는 것이 이 살구나무입니다. 아직 쌀쌀한 바람의 손길이 이 나무가지를 두드릴 때 소생하는 陽春(양춘)에 희열의 聯彈曲(연탄곡)을 심금에 울리게 하는 것입니다. 어둡고 괴로운 밤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의 여명의 빛을 희미한 아침의 안개 속에서 바라보는 젊은 弱冠(약관)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제일 먼저 싹트는 살구나무 가지의 생명의 빛을 직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망의 능력은 수십 세기를 거쳐 패권을 차지한 철권으로 모든 생명을 때려 눕혔습니다. 영웅, 열사, 미인, 성현등 가릴 것없이 그 그늘 아래 처참한 해골을 남겼을 뿐입니다. 사망의 세력은 살기를 품은 음산한 시베리아의 바람과 같이, 살았다고 하는 존재는 모조리 그 溫脈(온맥)을 터뜨리도록 불고 또 불어 다 차디찬 황야에 침몰시켜 버렸으니 다시 소생한다는 꿈은 영원히 상상조차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理性(이성)도, 되풀이하는 과학의 정밀한 법칙도 예기치 못하는, 신기하고도 장엄한 突然變化(돌연변화)가 이 땅에 일어났으니, 이는 생명의 싹이 얼어 버린 땅을 뚫고 올라온 것입니다.
생명의 싹은 드디어 무거운 바위를 밀어뜨리고 돌무덤에서 일어났습니다. 기원 30년 4월 9일 아침!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셨습니다.
고린도전 15:20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우리는 감동없이, 이 생명의 싹, 생명의 열매를 바라볼 수 없습니다. 과연 살구나무 가지가 첫 싹이 터서 다른 모든 식물보다 먼저 첫 열매를 맺듯이 예수께서는 인류 부활의 첫 열매를 맺고야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신기한 생명의 불과 열은 태평양의 물로도 끌 수 없고, 북극의 거대한 빙산으로도 식힐 수 없는 것입니다.
생명의 주님은 부활하셔서 우주의 놀라운 신기원을 이룩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부활을 관찰해 보면 이는 자연의 이치요, 그 사실은 자연계에서도 그 증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화창한 동풍이 불어오므로 죽었던 초목에서 새싹이 트고 열매를 맺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고린도전서 15:35이하의 말씀과 같이 『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겠고 또 너의 뿌리는 장래 형체를 뿌리는 것이 아니요 다만 밀이나 다른 것의 알갱이 뿐이로되 하나님이 그 뜻대로 저에게 형체를 주시되 각 종자에게 형체를 주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씨는 속이 벌레가 먹거나 부패되지 않는 한 땅 속에서 다시 살아나 그 나무의 형체를 갖는 것입니다. 은빛 날개를 번쩍이며 공중을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물 속에 사는 작은 幼蟲(유충)이 변화한 것이요, 여름날에 무성한 樹林(수림) 속에서 두 날개를 접고 앉아 명쾌하게 노래하는 매미를 볼지라도 저가 땅 속에서 꾸물거리던 굼벵이였던 것입니다.
첫 열매되신 부활하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그의 십자가의 피로 속죄함 받아 부활의 아침에는 이 꾸물거리는 가치없는 흙덩어리의 몸이 영화로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몸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본 살구나무는 하나님께서 계시한 영적 나무가지였습니다. 우리 인생도 靈體(영체)로 부활한다는 것은 吟味(음미)하면 할수록 귀중한 일이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심을 믿고 있습니다. 결코 進化論(진화론)을 믿지 않습니다. 설혹 진화론을 인정한다고 하여도 인간은 성인으로서 다 된 것이 아니라 다음 완전한 영체의 단계까지 발전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父精母血(부정모혈)로 지극히 작은 존재이었지만 성장하여 태아, 해산, 유아, 소년을 거쳐 성년까지 도달, 그후 사망할지라도 다음 復活體(부활체)를 입는 영역이 빛나고 있습니다. 이런 견지에서 우리는 아직 미완성품입니다.
빌립보서 3:10이하를 보세요.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를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
예수님은 부활의 몸을 의심하는 제자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였을 때, 가장 실증주의자였던 도마도 그 부활의 실체를 확인하고는 감격스러운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나의 주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라!』(요 20:28)
부활은 정신문제도 아니요, 영에 관한 것도 아닙니다. 영은 죽을 수 없으매 영의 부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부활은 어디까지나 우리 죽을 육의 몸이 죽지 않는 영의 몸으로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 영체야말로 신기하고 완전한 이상적인 몸을 갖는 것입니다.
인간은 바야흐로 스피드시대를 맞이하여 제트기를 타는가 하면 우주시대를 맞이하여 로케트를 탑승하며 달나라에 여행할 수 있다는 꿈이 실현 단계에 오고 있습니다. 제트기는 거대한 비행장을 필요로 하는가 하면 인공위성은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우주복을 입어야 하며 그 속에서 부자유스러운 마치 금욕생활과 같은 긴장의 시간을 가질 뿐입니다. 새 보다도 부자유스럽고 위험하고 사고율도 큰 것입니다. 직접 수직으로 떠오르는 헬리콥터가 있으나, 떠오를 때 큰소리가 나고 먼지가 많이 나며 바람이 일어나므로 불편합니다. 전에 신문에서 제트기가 새와 충돌하여 추락하였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부활체는 이러한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몸입니다. 수천광년의 거리에 있는 별나라까지도 신속히 갈 수 있습니다. 문에 닫힌 방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기가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도 필요 없고, 시동도 필요 없습니다. 먹지 않아도 죽지 않습니다. 금식을 해보니 이 육신은 얼마나 불평불만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기약이 오면 우리가 다 이 신비로운 영체인 부활체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사실을 의심 없이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려워도 참읍시다. 가난해도 참고 예수 잘 믿읍시다! 가정적으로도 예수 잘 믿어 한 사람의 가족도 빠짐없이 신비로운 부활의 몸으로 변화되어 함께 나란히 날아다니는 그 축복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전도해야 합니다. 먼저 내 가족부터 전도해야 합니다. 부인은 부활의 몸을 입었는데 남편은 입지 못하였다든지, 부모는 입었는데 자식은 입지 못하였다면 이것처럼 큰 비극은 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부활의 몸을 입고 축복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열심히 전도하시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레미야 1:11-12를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니라』
이 하나님의 말씀은 이 말세에 나타났습니다.
요한복음 11:25-26을 보세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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