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바울의 감사와 소원 (롬 01:8-17)

사도 바울에게는 한 가지 간절한 소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 소원 때문에 로마 교 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렸으며, 특히 로마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는 대로 그곳에 사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를 기대하였던 것입니다.

 I.로마인에 대한 바울의 관심(8-10)

바울은 자신과 로마 교회 성도들 간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그들에 대한 세 가지 관 심, 즉 그들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그들을 보기를 원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로마인들의 믿음에 대한 바울의 관심(8).

1)그리스도로 말미암은 믿음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 대하여 남다른 관심과 사랑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좋은 감정을 가졌던 이유는 그 성도들이 하나님 앞 에서 가지고 있었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로마는 세계의 수도로서 땅 끝 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바울에게 있어서 그곳은 선교 중심지 역활을 감당해야할 중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성도들은 신앙이 깊은 자들은 아 니었지만, 순수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멀리서 바라 보기만 하였던 바울이 로마를 방문하여 그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고 복음 증거자로 만들기 위해 여 러번 시도하였지만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 하셔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런 바울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기도와 간구로 이어졌고 순수한 믿음을 가진 로 마의 성도들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타났습니다(8,11).

여기서 바울의 신앙에 대한 평가 기준이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하고 정직한 믿음이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합니다.

 2)로마인을 위한 바울의 기도(9)

(1)복음 안에서 행하는 기도

바울은 복음을 붙잡고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간절히 기도하였습니 다. 이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즉, 십자가의 공 로를 의지한 기도였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주님의 권세와 다스리심을 인정하며 예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2)하나님을 기도의 증인으로 삼는 바울

바울이 로마 성도들을 위해 드린 기도는 무엇보다 확실하고 힘있는 기도였습니 다. 왜냐하면 그들을 위하여 바울이 기도드릴 때에 복음 안에서 하였고, 아울러 하 나님을 그 기도의 증인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의 대 상이시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 기도의 증인이 되시기도 하십니다.

바울이 자신의 시도에 하나님께서 증인이시라는 말을 한 것은 그의 기도가 얼마나 간절하고 정직하고 순수한 것이었나를 나타냅니다.

 (3)쉬지 않고 성도를 위해 기도한 바울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라고 합니다. 이렇게 바울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성도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엡6:18절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라고 합니다.

 3)로마인을 만나려는 바울의 열망(10,15)

바울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로마에 복음이 속히 들어가 온 세상이 복음으로 정 복 되기를 열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속히 로마에 들어가 복음을 직접 전하고 씨를 뿌리기를 소망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허락지 않으므로 많이 지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다 결국은 뜻하지 않는 방법으로 이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바울이 죄수의 몸 이 되어 로마의 시민으로서 황제 앞에서 재판을 받기 위하여 호송되게 됩니다(행28) 이렇게 해서라도 바울이 로마에 도달하여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을 기쁨으로 여겼습니 다.

 II.바울의 로마 방문 목적(11-15)

1.믿음의 안위를 위한 방문 1)신령한 은사를 나누기 위한 방문임(11)

바울이 로마에 가서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 주어 그들의 신앙을 견고케 하여 그들 의 교회가 든든히 서기를 바랐습니다. 다시말해 바울이 그들을 위하여 기도함으로 성령의 신령한 은사가 임하도록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은사는 성도들의 신앙을 활성화시키고 교회르 견고케 서게 만드 는 역활을 합니다.

 2)피차 안위를 위함(12)

로마 교회 성도들이 신앙의 핍박 가운데서도 신령한 은사를 체험함으로 믿음의 성장과 더불어 모든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주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안위할 뿐 아니라, 이것이 자신에게 기쁨이요 즐거움이 었던 것입니다. 성도들이 믿음에 굳게 서 가는 것은 복음의 사역자들에게는 최고의 기쁨이요, 자랑이요, 즐거움입니다.

 3)믿음의 열매를 맺기 위한 방문(13)

이방인이 복음으로 인하여 열매를 맺게 될 것을 이미 예언되었던 것입니다. 창22 18절에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 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땅 끝의 족속들이 하나님을 경배할 것입니다. 시22:27절에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 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열방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경배하리니

2.만민에게 빚진 자로서의 방문(14) 1)만민 구원은 예언되어진 것임

호2:23절에 내가 나를 위하여 이 땅에 심고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던 자를 긍휼히 여기며 내 백성 아니었던 자에게 향하여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하리니 저희는 이르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하리라

2)복음에 빚진 자로서의 삶

바울은 자신이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어리석은 자나 지혜있는 자나 누구에게나 복음에 빚진 자라고 여겼습니다.

오늘날을 살고 있는 성도들도 복음에 빚진 자들입니다. 이 복음의 빚을 일평생을 통하여 갚는 심정으로 복음의 직분에 충성해야 할 것입니다.

 III.복음과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16-17)

1.하나님의 능력과 복음(16) 1)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바울

세상 사람들은 열심히 살아도 모자라는 인생인데 어찌 십자가에서 제대로 대항도 못하고 맥없이 죽어버릴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복음과 십자가를 어리석다고 여겼 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어리석게 보이는 그 십자가 이후에 영원한 부활의 승리가 있게에 십자가는 자랑이요 영광이되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누구든지 믿는 자들에게 차별이 없이 임하는 축복입니다.

 2.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17)

엡1:13절에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 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같은 구원은 믿음으로 나타난 의를 얻음으로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성도가 되 며 의인의 길을 가는 비결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구원하며 의롭게 해주며 담대히 주님 앞에 서게 합니다. 이 능력의 복음을 위해 살며 이 복음의 사명을 마치기에 남은 생애를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 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