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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기를 낮추 자는 높아지리라 (마 2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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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그 당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서 예수님께서 책망하신 말씀입니다.
그들은 2절에서 4절까지를 말과 행동이 달랐다고 했습니다.
또 그들은 하나님보다도 사람의 눈을 의식했습니다.
그리고 6,7절을 보면 그들은 지나친 명예욕과 교만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그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책망으로만 끝난다면 성경이 아직까지 남아 있어야할 아무런 필요가 없지요.이것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이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이나 정치 지도자들,가정의 지도자들 아니 우리 성도들 모두에게 주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회당에 설치된 돌좌석인 모세의 계승 자리가 있다. 여기에는 주로 서기관과 같이 학식과 권위를 겸비한 선생이 앉았다.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자리에 앉은 것은 그 사람의 권위를 계승했다는 것은 모세의 권위를 계승했다는 의미이다.

1.세 가지 부족한 것
첫째는 진실성의 부족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지적한 가장 중요한 첫째 항목이 외식주의,즉 진실성이 부족한 것입니다.
3,4절을 보면 저들은 가르침에 따라 살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위선자라는 것입니다.성경에 보면 위선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이 말은 연극배우라는 말입니다.연극배우는 자기 마음속에 아무리 슬픔이 있어도 그 시나리오대로 웃어야 하듯이 자기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마음의 중심과 겉이 불일치할 때에 그것이 바로 위선입니다.
또 그들은 허영심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외식주의는 겉으로 보면 아주 경건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실제적인 생활은 이 가르침과 전혀 부응되지 않고 너무나 진실성이 부족합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 한국 교회의 문제점이고,바로 저와 여러분의 문제점이고,우리 모두의 문제점입니다.

둘째는 사랑의 부족입니다
4절에 보면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라고 했습니다.이들은 남에게 짐만 지운는 자들이었습니다.
본문에 ‘무거운 짐’이라고 했는데 때때로 종교가 무거운 짐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울타리 율법이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구약성경으로부터 613개의 율법을 찾아내고도 마치 우리가 집을 보호하기 위해서 울타리를 쳐 놓듯이 율법마다 전부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안식일 율법에다가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39가지의 규정을 또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제사장들,서기관들,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잔뜩 만들어 놓고 저희들은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저희들은 하나도 행하지 아니하면서 교인들을 달달 볶았습니다.이것은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겸손의 부족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경건을 밖으로 나타내려고 애썼습니다.그래서 머리에 네모난 상자 같은 경문이라고 하는 것을 붙이고 다녔습니다.
옷에는 613개의 율법을 늘 기억하고 지킨다는 뜻으로 옷술을 크게 만들어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겸손이나 경건이 전혀 없었습니다.이들은 전혀 겸손이 없었음에도 남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듣고 싶어서 기도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네거리에서 손들고 기도합니다.
또 구제를 할 때는 나팔을 붑니다.그러나 예수님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또 이들은 존경받는 자리를 아주 좋아했습니다.그래서 회당이나 결혼식에 가면 상좌에 앉기를 좋아했고 또한 랍비나 아비와 같은 영광스러운 칭호를 좋아했습니다.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랍비’라는 말은 ‘선생님’이라는 말인데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선생님하고는 다른 굉장한 칭호입니다.또 이들이 좋아하는 ‘아비’입니다.캐톨릭에서 사제를 신부라고 하는데 그 부자가 아버지 부(父)자입니다.그래서 영어로 부를 때는 아버지(father)라고 부릅니다.
영적인 자녀라는 뜻입니다.사탄마귀가 사용하는 가장 무서운 무기가 바로 교만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최초의 죄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같아질려고 선악과를 따먹은 것인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과 같아질려고 하는 교만입니다.
정통 교회와 정통 실천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는 분명히 정통 교회입니다.
그러나 교리만 정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천도 정통이어야 합니다.

2.본문이 주는 교훈
첫째로 종교의 거짓된 허울을 벗기지 않으면 종교는 인간에게 있어서 무거운 짐이 된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종교인이 된다는 것이,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이 너무너무 무거운 짐이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짓된 허울을 벗어야 합니다.
그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자꾸 무엇을 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고달픕니다.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입니다.남이 보든 안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종교가 우리에게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의 위로가 되고,우리에게 힘이 되고,정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교회안에서 높은 칭호를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목사나 장로나 안수집사나 권사나 이것은 교회안에서 높은 칭호라면 높은 칭호죠.그러나 그것은 다 봉사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기 위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존경받기 위해서,인정받기 위해서,그래서 그 칭호를 좋아할 때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그것을 욕심을 내어 너무 탐하면 안됩니다.
셋째로 행함없는 교훈을 위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신앙은 말과 입으로 입증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을 통해서,행함을 통해서 입증되는 것입니다.
행함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했습니다(약 2:14-26).
저와 여러분은 항상 행함이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말과 행위가 일치되고 은밀히 하나님만 아시도록 선을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늘에서 상급이 있습니다.
넷째로 율법의 목적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갖게 하는데 있습니다.
율법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율법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웃과 나와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바르게 가질 수 있느냐는 방법의 제시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을 보아도 제1계명에서부터 제4계명까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갖는 비결입니다.
또 제5계명부터 제10계명까지의 내용은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바르게 가질 수 있느냐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율법은 자체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은혜의 신약시대에도 구약시대처럼 사는 사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기 위해서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함과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저와 여러분들이 겸손해야 됩니다.
이 겸손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실 때에 그 사람의 마음 그릇을 보고서 그만큼 축복을 주십니다.마음 그릇이 큰 사람은 하나님께서 많은 축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이 마음 그릇을 다른 말로 하면 겸손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본연의 위치를 깨닫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율법의 흠이 없는 사람입니다.그런 바울이 ‘나는 죄인의 괴수’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겸손을 보여줍니다.인간적으로 보면 그는 흠이 하나도 없었지만 그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살기 때문에 부족함을 느꼈고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고 또 주시고 또 주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어떤 분들은 보면 조금 은혜 받고는 팔딱팔딱 뛰며 막 휘젓고 다닙니다.참으로 은혜를 받은 사람은 덕을 세우는 사람입니다.성경을 보면 상을 받았다가 교만해서 그것을 다 빼앗긴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벨사살 왕,그리고 사울 왕과 헤롯 왕이 그 대표자입니다.
벨사살 왕의 일화는 아주 유명하지요 어느날 벨사살이 교만하게 이스라엘에서 가져온 성전기명들로 술을 마시며 손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할 때에 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글씨를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말이었습니다.여기서 데겔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니 당신이 부족하다’라는 그런 뜻입니다.다니엘의 해석대로 그날 밤에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메대사람 다리오가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고 우리의 부족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할 때에는 결국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 건물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그릇도 다른 어느 교회보다도 더 커서,다시 말해서 어느 교회보다도 겸손해서 하나님의 귀한 축복을 받는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이제 설교를 마치겠습니다.여러분,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십니다.
겸손한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영광의 상급을 주십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하나님의 저울에 우리를 한번 달아봅시다.
내게 진실성이 정말 있는가,내가 정말 사랑이 있는가,
내가 혹시나 교만하지는 않는가,나의 부족은 무엇일까,
내 가정의 부족은 무엇이며 우리 충현교회의 부족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저울에 우리 자신을 달아보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받아 부족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쓰고,베풀고,나눠주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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