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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순종의 생활화1 (신 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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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성장의 문제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매일같이 성장하고 싶습니 다.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했는데도 성장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변화가 없습니다. 믿는 사람은 하루도 변하지 않는 날이 없어야 됩니다. 하루 살면 조금 성숙해지고, 하루 살면 조금 더 성숙해지고, 어떤 때는 내려갔다가도 다시 일어서고 하면서 늘 점진적이고 발전적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 수 믿은 지 1,2년이 되었지만 수십 년 믿은 사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성숙해 갑니다. 얼마나 오래 교회에 다녔는다가 하는 것과 그 사람의 성숙의 정도는 반드시 비례하지만은 않습니 다.

 이번 장에서는 성장의 요소 중 마지막으로 순종하는 삶을 보겠습니 다. 제가 오랫동안 관찰을 해 본 결과, 성장을 빨리하고 하나님 의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사람은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바로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조금 배웠어도 배운 대로 순종하며 행 동하는, 다시 말해서 순종이 생활화되어 있는 사람이 성장하는 것 입니다. 저는 한 주간이 지날 때마다 당신의 신앙이 현저하게 성 장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본문을 보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듬뿍 받아서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한 사람들이 되기를 원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주시려고 작정을 하셨습니다.

 신명기 28장 1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모든 사람들 위에 세워서, 누가 보아도 저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 을 받았다고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탁월한 사람들입니다. 우수한 사람 들입니다. 우리가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 위에 높이 들림받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통 사람이 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보통 사람같이 보이는데, 보통 사람처럼 옷을 입었는데, 보통 사람처럼 말하는데, 가만히 보면 그 사람은 무 엇인가 탁월하고 무엇인가 뚜렷하고 무엇인가 드높이 보입니다. 여 러분이 이렇게 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또 우리를 그렇게 만드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서 굉장한 대가를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되는 데는 한 가지 조건이 있습 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삼가 듣는 것은 잘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조심스럽게(carefully)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이란 말만 나와도 옷깃을 여미고 순종하고 섬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열정적인 순종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지켜 행하면 앞에 한 가지 빠진 말이 있는데, 열심히(d iligently)라는 단어입니다. 순종하긴 순종하는데, 억지로 하거나 계산하지 아니하고 열정적으로 열심을 다해서 순종하는 것 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는 사람은 그 삶이 조금 다릅니다. 열심이 있습니다. 수고가 있습니다. 열정적으로 삽니 다. 하나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이라면 어떻게 하든지 순종할 준 비가 되어 있고, 어떤 대가라도 지불할 마음이 있고, 열심과 노 력과 애씀이 있는 것이 이 사람의 특징입니다. 이런 사람은 안 되고 싶어도 안 될 수가 없고, 성공을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인생을 희미하게 사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제대로 안 됩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그 렇게 살지 않습니다. 믿는 사람은 열정적으로 삽니다. 공부를 해 도, 사업을 해도, 친구를 사귀어도, 직장 생활을 해도, 주님을 섬겨도 열심을 다해서 하는 것이 우리 믿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것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 다. 우리는 탁월한 사람들이요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 님께서 축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는 사람은 제자리에 머 물러 있지 않습니다. 움직이고 발전하고 성숙하고 또 성숙합니다.

이것이 믿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열정이 식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30대 후 반에서 40대, 50대 중반에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것을 보고 「중년의 위기」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예수 믿는 사람이 꼭 그 시기를 거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매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열정을 가지고 사니까 위기를 맞아도 실의에 빠질 시간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를 보통 사람이 아 닌 뛰어난 사람들로 높이 들어서 올려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 니다. 그런 사람은 누가 보아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 같습니 다. 아비멜렉 왕이 이삭에게 그런 고백을 했습니다. 몇십 년을 지켜보니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하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이런 모습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모습니다. 당신에게는 이런 모습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사람이 되는 중요한 열쇠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려는 열정과 수고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습니다 . 믿음은 결국 순종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있고 아무리 기도를 잘 하고 아무리 많은 교회의 직분을 맡았어도, 순종이 빠지면 그 것을 믿음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순종하는 신앙(o bedient faith)입니다. 아브라함이 언제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까? 백 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바쳤을 때입니다 .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합니다.

 어느 부부가 여러 해 동안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았습니다. 이제 그 돈으로 이스라엘로 휴가를 가려고 하는데, 남편이 흥분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이스라엘에 가면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내 산에 올라가서, 모세처럼 십계명을 펴서 큰 소리로 한번 읽어 보겠소.

 이에 아내가 말하기를 『시내 산까지 갈 것 없이 이 안방에서 그 말씀을 지켜 보세요』라고 했답니다. 우리는 시내산에서 모세처럼 십계명을 펴놓고 큰 소리로 읽는 것 같은 겉모양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 룩히 지키라, 거짓 증거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 이 일컫지 말라 하는 말씀을 매일의 생활에서 지키면 시내 산 꼭대기에 가서 읽는 것보다 수백 배 낫습니다.

 열정적인 순종을 하라고 했는데, 제 경험도 그렇고 제 관찰 결과 도 그렇습니다만 잘 지켜지지를 않습니다. 어떤 때는 하고 싶은데 도 안 되고, 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안 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지킨 사람은 예수님 한 분뿐입니다. 그러 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지킬 수 있느냐 없느냐 가 아니고 얼마나 지키려고 노력했느냐입니다.

제가 하나님 앞에서 말씀을 완전히 지키겠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 왜냐하면 제가 죄성(罪性)이 있는 인간인 것을 알고, 과거에 제가 어떻게 실패했나를 알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의 모습을 정 확히 아니까 그런 약속을 하나님께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고백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여, 주의 말씀대로 꼭 살고 싶습니다 하는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살기를 원하고 또 노력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완전한 순종을 보고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 리의 기본적인 마음과 태도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축복하십니다.

 아브라함의 경우가 대표적인 예(例)입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좋 지 않은 일들을 많이 행했습니까? 저보다도 좋지 않은 일을 더 많이 했던 아브라함이지만, 하나님께서 이삭을 바치라고 했을 때 그는 자기 자식을 바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그 자식을 죽이기까지 순종하는가를 보기 원하셨습니다. 그 가슴을 보자는 것입니다.

다윗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중에 다윗만큼 범죄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는 살인을 했고, 간음을 했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다윗을 그분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의 위대한 가슴과 그 열정을 보고 말씀하신 것입 니다.

 우리가 다 순종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주여, 순종하고 싶습니 다. 말씀대로 살고 싶습니다.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저의 연약함 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의 실수를 눈감아 주시고, 저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하는 부르짖음과 그 노력을 하나님께서 귀히 보십니다 .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뛰어난 사람으로, 우리 민족 을 뛰어난 민족으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순종의 결과 첫째로, 순종하는 자는 어디에 살든지 하나님이 축복하십니다.

신명기 28장 2,3절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 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제가 평양에서 났지만 본래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그런데다가 본( 本)은 전라도입니다. 또 공부는 서울에서 했고, 살기는 미국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다섯 살 때쯤 저희 어머니가 저를 데리고 기 차를 타고 경상남도 동래군 기장면에 갔습니다. 그곳이 어머니의 고향이었습니다. 그때 가 보니까 뒤는 병풍처럼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었습니다. 참 아름다웠습니다. 제일 신나는 것은, 그 동네 한가운데 있는 기와집이 저희 외가였는데 그 뜰 안에 감나 무가 수십 그루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그 광경을 보고 어 머니가 부짓집에서 났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또 외가 바로 옆에 높은 종각이 있는 교회가 있었는데, 저희 외가에서 그 교회를 지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린 마음에 우리 외가에서 교 회를 지어서 하나님을 섬기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큰 부자로 만들 어 주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외가는 시골이었지만, 그 시골에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디 에서 사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외국으로 이민간 많은 사람들이 그 나라의 언어도 모르고 피부색도 달라서 고생하며 외로워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여러분, 왜 외로워하십니까? 이 땅이 누구 땅인지 아십니까? 이 땅이 우리 아버지 땅입니다. 아버지 집에 와서 자식들이 사는데 왜 그렇게 처져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의 땅이니 걱정 말고 마음대로 사십시오. 그리고 다른 사 람들을 볼 때마다 이 사람들이 우리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십시오라고 했더니, 이민자들이 힘이 나서 좋아했습니 다.

믿는 사람들은 어디에서 사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도시에서 살든 지 시골에서 살든지 미국에서 살든지 아르헨티나에서 살든지 하나님 께 순종하는 자들은 높이 들어서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순종하는 자는 그 삶이 생산적이고 효과적입니다.

똑같이 일하는데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노력할 때 그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보통 사람보다 휠씬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결과가 나타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4절을 보십시오.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 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순종하며 살려고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거느리는 짐승마저도 생산적 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참 놀랍습니다. 똑같은 음 식을 먹어도, 기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은 사람에게 더 효과 가 납니다. 똑같은 공부를 해도, 기도하고 감사하며 공부하는 사 람이 더 효과를 거둡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영적인 삶을 계속하 며 주의 뜻대로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더 효 과적이고 생산적으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를 가지고 축사하시니까 떼어 도 떼어도 계속 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 하나님의 뜻대로 바치고 드리면, 조그마한 것인데도 위대한 역 사가 나타납니다. 이런 삶이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이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셋째로, 순종하는 자는 물질의 축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의 물질 생활에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십니 다. 5절 말씀을 보십시오.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엘리야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엘리야가 어느 과부의 집에 가서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했을 때, 그 과부는 한 줌의 가루밖에 없어서 그것으로 떡을 만들어 자기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 한다 고 말했습니다. 엘리야가 이 말을 듣고, 집에 있는 가루 한 줌 과 기름 조금으로 먹을 것을 만들어서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했습니 다. 이에 그 과부는 순종했고, 순종하니까 엘리야가 그 가정을 축복했습니다. 밀가루를 마지막으로 퍼냈는데, 통에 여전히 밀가루 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또 퍼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아무 리 퍼내도 또 나오고 또 나왔습니다.

 당신에게는 먹을 것이 얼마나 필요합니까? 하루 세 끼 먹을 것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처음 여기 왔을 때, 쌀통에 쌀을 갖다 놓고 먹었습니다. 얼마를 먹다 보니까 거기에 벌레가 났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루 먹을 양식이지 두고두고 먹을 많은 양 식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일용(日用)할 양식을 구 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한끼 먹으면 또 있고, 한끼 먹으면 또 있고, 그런 것이 천당갈 때까지 계속되는 것입니다. 쌓아 놓 을 필요가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부단히 애쓰 는 사람들은 그것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물질적인 삶 속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넷째로, 순종하는 자는 들어와도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6절에 네가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순종하는 사람은 들어와도 나가도, 쓰러져도 일어나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을 생활화한다면, 어디에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당 신을 들어서 모든 민족 위에 위대한 민족을 만들어 주시고, 모든 동료들 사이에서 인정받게 해 주시고, 이웃들의 존경을 받게 해 주시고, 당신의 후손에게 큰 축복을 주시겠다고 하는 것은, 하 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하는 당신의 노력 때문입니다.

 다섯째로, 순종하는 자는 절대로 해를 받지 않습니다.

7절에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 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는 말씀을 보십시오. 세상에는 적이 많습니다. 건강의 적도 있고, 정신적인 적도 있고, 사람 이 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사 람들, 철저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적이 손을 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 밑에 있는 사람은 아 무도 해를 끼칠 수가 없습니다. 망할래야 망할 수가 없고 잘못될 래야 잘못될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 은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 복입니다.

 여섯째로, 순종하는 자는 무엇을 하든지 잘됩니다.

8절에 여호와께서 명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라는 말씀은, 열심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모 든 것을 다 축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만히 관찰해 보니까 , 어떤 사람은 새롭게 손대는 것마다 잘됩니다. 무엇을 하든지 이상하리 만큼 잘됩니다. 특별히 남보다 노력하는 것 같지 않은데 도 말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뜻이라면 그대로 하겠다고 작정한 사 람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를 높이 세우셔서 뛰어나게 하시고,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을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서 뽑아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주신 것은, 우리를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순종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처음 예수 믿고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인가 하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순종하는 것은 운동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 나오게 되었다고 했을 때, 건강을 생각해서 헬스 클 럽에 들어갔습니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무거운 것을 들라고도 하 고 밀라고도 했는데 아주 힘이 들었습니다. 또 많이 하지 말고 조금씩만 하라고 했습니다. 첫날에는 기운 좀 낼려고 갔다가 기운 이 쏙 빠져서 왔습니다. 그 다음 날에는 어깨도 아프고 팔도 아 프고 온몸이 얼마나 아프던지 헬스 클럽에 갈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 다행히 이틀에 한 번씩 가도 된다고 해서, 그 다음날에는 아 스피린을 먹고 갔습니다. 운동을 세 번 하던 것을 네 번 하라고 했습니다. 세 번만 하면 아프지 않을 텐데, 네 번 하니까 또 아팠습니다. 감기 든 사람처럼 끙끙 앓았습니다. 한 주, 두 주, 세 주, 한 달, 두 달 하니까 세 번 하던 것이 열 번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성경을 들기도 힘들었 는데, 지금은 무거운 것도 번쩍 듭니다.

 순종이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힘이 듭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일주일, 열흘, 한 달 꾸준하게 열정을 가지고 마음을 합해서 애쓰면, 그것이 재미있어지고 기대가 됩니다. 운동하고 샤워하고 집에 오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까? 순종해서 축복받는 삶도 그렇습 니다. 갈수록 쉬워지고, 갈수록 즐거워지고, 갈수록 건강해지고, 갈수록 성장하고, 갈수록 축복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우 수한 민족, 탁월한 민족, 뛰어난 민족이 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십니다.

 특별히 젊은 사람들과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열정적으로 애를 쓰며 살아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이 삶을 훈련해 놓으면, 학교를 마치 고 사회에 나갈 때에 하나님께서 높이 들어 쓰실 것이 틀림없습니 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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