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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족장들의 예물 (민 0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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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문에는 10월 28일 휴거를 말한 장본인 이 장림씨를 구속하 였다는 기사가 있었다. 구속을 하게 된 이유는 교인들에게 휴거를 말하여 헌금을 강요하였고-실제로 그는 30 명이 넘는 신도들에게서 1 인당 천만 원 이상의 헌금을 걷어 들였다. 고액 헌금을 한 사람 가운데는 4 명이 모두 6억 7천만원을 헌금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시한부 종말론을 말하면서도 93년 5월 20일이 만기인 3 억원짜리 환매채를 매입하였다는 것이다. 이유를 묻는 수사관에게 신도들이 휴거한 이후에도 남아서 선교활동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는 것이다. 이렇게 많은 헌금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마도 이장림씨는 천국 의 별장들을 한개씩 약속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본문에는 족장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족장이란 이스라엘 12 지파의 두령들 곧 대표들이다. 메튜 헨리는 이 족 장들-예물드림에 관하여 '권력이나 지위에서 남보다 위에 있는 자들은 모 든 선행에 있어서도 남보다 먼저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을 능가해야 한다 는 사실을 명심하자. 위에 있으면 그만큼 더 많은 기대를 받게 된다. 그들 에게는 하나님과 그 세대를 위해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기 때문 이다.'라고 말하였다.

사실 권력과 부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 세상 다른 사람들 보다 더 많은 선행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별로 소용이 없는 인간이 되고 만다.

이들이 자기들의 헌물을 드린 시기는 언제인가-성경은 '장막 세우기를 필하고 ....' 라고 기록하고 있다. 장막을 세우 는 일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출애급 한지 2 년이 되는 정월 초하루에 끝났다. 이 장막은 이동시킬 수 있는 성소였다. 이 성막은 백성들 이 가나안 땅에 들어 온 이후에 솔로몬의 성전으로 대치가 되었다.

성막을 세우는 일이 모두 끝나던 날 백성들은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구 별하고 각 족장들이 예물을 드렸다.

 1. 족장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의 내용은 무엇인가

수례 6 개와 소 12 마리이다.

족장 두사람이 수례-하나씩 드리고 족장 하나에 소 하나씩을 드렸다.

족장 한 사람이 수례 절반에 소 한마리씩 드린 셈이다. 이것에 대한 하나님 의 지시하심은 없었다. 이 말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에 관하여 인간의 판단이 작용되었음을 말한다. 이스라엘은 회막이 완공되자마자 그들에게 필 요한 것이 회막을 이동하는데 필요한 것임을 곧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러 므로 이스라엘 족장들은 하나님 앞에 수례와 소를 드리게 된 것이다.

모세는 이 예물을 레위인에게 분배하였다.

고핫 자손:수례와 소를 주지 않았다. 그들은 성물-어깨에 메는 일 을 하였기 때문이다. (9) 게르손 자손:수례 2, 소 4 성막과 앙장들을 운반하는 일을 맡았다. (7) 므라리 자손:수례 4, 소 8 널판,기둥,받침들을 운반하는 일을 하였다. (8) 우리가 이 말씀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가장 힘이 센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일을 맡기셨다는 점이다. 수례와 소는 그들의 직분을 따라 나눠 주었다. 하나님은 어떤 짐을 우리에게 맡기시든 간에 또한 그 일 에 맞는 힘도 주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믿는 하-고독 우리가 감당치 못할 일을 결코 맡기시는 분이 아니시다.

 2. 족장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에 봉헌예물을 드리게 되었다.

 이 족장들의 드린 예물은 12절 부터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그들의 예물은 족장마다 똑같은 수량의 예물을 드렸다.

-성경은 그 예물과 수량에 대하여 12번이나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거듭 말한 것은 하나님은 모든 족장의 헌물을 기뻐하신다는 뜻 을 가지고 있다.

-헌물을 드린 자들의 이름을 매번 밝히고 있다.

각 지파에게 평등하게 영예-돌아가게 하기 위함이다.

-헌물의 내용은 아주 값진 것이었다.

12절 이하에서 우리는 제일 처음으로 나손이라는 족장이 드린 예물을 찾아 볼 수 있다. 1) 은반 (130 세겔) ..... 소제물 (1-2) 2) 은바리 (70 세겔) 3) 금 숫가락 (십 세겔) 4) 숫송아지 (1 마리) ..... 번제물 (4-6) 5) 수양 ( 1 마리) 6) 1 년된 어린 수양 (1 마리) 7) 수 염소 ( 1 마리) ..... 속죄 제물 8) 수양 ( 5 마리) ..... 화목 제물 (8-10) 9) 소 (2 마리) 10) 1 년된 수양 (-5 마리)

이 제물들을 보면 어떤 제물은 오래동안 사용하는 것들이다. 은과 금으 로 만든 제물들이 바로 이것이다. 이 세상의 왕이나 대통령이라도 좋은 그 릇으로 대접을 받는다. 심방을 하게 되면 마음에 크게 감동이 되는 일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목사님 이 그릇은 목사님을 위하여 처음 꺼내어 사용하 는 찻잔입니다.' 간혹 아직 사용하지 않은 은수저를 꺼내어서 대접하는 집 들도 있다. 하물며 크신 우리 하나님께 은과 금으로 만든 그릇으로 제사하 는 일이 합당하지 않겠는가 최상급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약객명 하 는 것은 성도들의 마땅한 제사 예법이다.

어떤 것은 즉시 사용하는 것들이다. 각종 예물이나 소제,번제, 속죄,화 목제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제물들-이 제물은 적지 않은 것이다-을 드리는 것은 모세를 통하여 전달하신 모든 말씀을 감 사한 마음으로 받아 들이며, 즐겁게 복종하겠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제물들 가운데 유심히보면 속죄제물이 있다. 수염소 한마리 뿐 이지만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더구나 성막을 완성한 것과 같은 기쁜 일에 무슨 속죄-제물인가 이것은 우리들이 아무리 최선을 다하여 하는 일이라 하여도 거기에 죄가 섞여 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아무리 기 쁜 일이라고 하여도 회개도 함께 수반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 하나님 께 나아 갈 때에는 언제든지 위대하신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가지고 나 아가야 함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족장들의 재력은 똑 같지 않았을 것이나 그들의 드린 제물은 똑 같았다.

우리들이 하나님에게서 받은 바 은혜는 누구나 꼭 같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차이를 두려고 한다.-사 바 영예로 말하자면 똑 같을 수가 없다. 이스라엘 진영에서 앞장서서 걸어가는 지파와 제일 나중에 뒤 따라가는 지파가 어떻게 같을 수가 있을까 그러나 족장들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릴 때 어느 지파든지 똑같은 예물을 드렸다. 유다 지파 나손으로 부터 시작한 예물은 제일 마지막 납달리 자손 아히라가 드려지는 예물까지 하나도 모자람 없이 반복하여 기록하였다. 이것은 족장들과 각 지파들을 격 려하며 그 예물들을 소홀하게 취급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성막을 위하여 기쁨으로 자원하여 예-물을 드린 후에 모세는 회막에 들어 갔다. 그때 하나님은 친구에게 말씀하시듯이 속죄소에서 말씀하셨다. (89) 이것은 하나님이 그들의 예물을 기쁘게 받으셨다는 것을 말한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 제사드리기 위하여 이곳에 모였다.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서 받은 바 은혜가 없다면 모르거니와 은혜는 꼭같 이 받으려 하면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에 대하여 소홀한 것이 없는가 생 각해 보자. 우리가 하나님께 바친 것은 하나님께 꾸이는 것이다. (시112:5, 잠 19:17) 성경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을 여-고 꾸이는 것이라 고 기록하였다. 주님은 냉수 한 컵이라도 그 상을 잃지 않으리라 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성도들의 사랑의 수고를 잊어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히 6:10 '하나님이 불의치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 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아 니하시느니라.' 우리 주님은 가난한 과부가 엽전 두 렙돈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주의 깊 게 보셨다. 우리들의 제물에 대하여 하나님을 당황하게 하자 !

오늘 본문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인가

-

1. 하나님은 누구든지 중대한 일을 위하여 부르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것이 똑같을 수는 없다. 우리는 각각 서로 다른 일들을 한다. 그러나 그 모든 일이 성전에서 모두다 중요한 일임을 깨 달아야 한다. 저 일은 귀중하고 내 일은 천하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일에 따라서 감당할만한 능력을 주신다. 이것을 기억하자.

고핫 자손에게는 소와 수례를 주지 않았다. 그것은 어깨로 능히 멜만 한 일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깨로 해결할 수 없는 것도 있다.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수례와 소를 주셨다. 일에 따라서 지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혜를 주시고 지식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지식을 주신다.

 2.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에는 책임이 나타나야 한다.

 족장들의 예물은 다른 사람들이 드린 예물들보다 더 많았다. 하나님 앞에서 제직은 예물에 책임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교회가 건축헌금 을 작정할 때에 제직들은 필요한 예산에 대하여 책임의식을 가진다. 우리가 이 헌금을 작정함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액수를 담당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야 한다. 부자라고 더하고-가난하다고 덜해도 좋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내 자신'이 얼마나 책임을 느끼느냐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금액이 서로 다를 수는 있다. 그러나 받은 바 은 혜에 대한 감격과 성도의 책임에 대하여는 달라서 안된다. 우리는 본문에서 족장들이 드린 헌물을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살펴 보자. 그들이 처한 위치와 받는 영예는 각기 다르다. 그러나 그들이 제단 앞에 드린 제물은 누구나 똑 같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칭찬하듯 여러분들에게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좇 인내'가 널리 소문이 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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