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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 (렘 07: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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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하나님의 질책이 있는 부분입니다. 이 질책은 2장부터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기도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보겠습니다.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런즉 너는 이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너를 듣지 아니하리라."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정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시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하나님께서 바른 자세를 가지고 바른 기도를 하는 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기도라는 행위보다 기도자의 자세와 태도를 더 보신다는 말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왜 하나님 앞에 상달되지 못하는지 그 이유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태도가 기도 응답을 막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가 될까요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상달되는 기도의 원리를 몇 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기도 드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을 얻었습니다"라고 하면서 가증한 일을 했습니다(10절). 그리고 그 가증한 일의 내용이 7-9절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 가증한 일 때문에 기도가 응답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행동을 보고 구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은혜로 우리는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비참함을 깨닫고 겸손히 주님께 의탁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이 땅에서 "삶에서의 승리"와 "기도에서의 응답"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승리와 응답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잘못되고 가증한 일을 버리는 일입니다(10절).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응답 받는 기도가 되기 위해서 회개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여러분! 무엇인가 길이 막혔다고 생각될 때는 항상 회개로부터 시작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응답을 이끌어 내는 가장 바른 길입니다.
특히 인간은 자기도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죄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점 때문에도 우리의 회개는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회개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회개는 항상 내 의보다 하나님의 긍휼이 크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기쁘게 하면서 기도 드려야 합니다.
11절 말씀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 전을 도적의 굴혈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더럽히는 것을 하나님은 가장 싫어하십니다(요 2장).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슬프게 하면서 기도가 응답되겠습니까
어찌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구하는 기도라면 하나님이 받으십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에 대한 겸손한 요청도 하나님께서 받으십니다.
그러나 나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면 하나님이 받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이용대상으로 삼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작정 기도하지 말고 기도하는 내용이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함과 동시에 기도하는 자세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세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음성도 들으면서 기도 드려야 합니다.
13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을 질책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였고..."
어떤 분은 새벽부터 부지런히 나와 기도합니다. 그러나 새벽부터 부지런히 말씀하시는 하나님 말씀은 듣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님의 주도성이 빠진 기도는 결코 응답 받는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새벽의 시간은 우리의 탄원만 드리는 시간이 아닙니다. 새벽 시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도 꼭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바른 기도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새벽에 교회에 나와 말씀 듣고 기도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보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기도하는 것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기도 드려야 합니다.
16-20절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
다른 신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 때문입니다. 그런 행위는 기도 응답을 가장 저해하는 행위가 됩니다.
정말 순수하게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 추구하며 욕심 없이 기도해 보십시오. 일단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작업이 기도라는 형식보다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연이란 없다는 사실을 꼭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아래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때로 고통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찾아보십시오. 문제 해결을 요구하기 전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구하십시오.
여러분! 억울한 일, 어려운 일을 만나거든 다른 방법으로 풀지 마십시오.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면 틀림없이 부작용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오직 기도를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어 문제를 풀어 가십시오. 그러한 길 가운데 하나님의 문제 해결의 은총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앞세워 기도하심으로 기도하는 자에 머물지 말고 기도를 응답 받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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