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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아하시야의 죽음 (왕하 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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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장은 아합과 이세벨의 아들인 아하시야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아하시야는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으나 사고로 낙상하여 왕위에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죽고만다.
<본론>

1. 아하시야의 불경건과 죽음
아하시야의 죽음은 다락에서의 낙상과 그의 불신앙적 행적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지역의 집 구조에서 다락은 평평한 지붕 위에 위치하여 있었다. 방에 비하여 다락은 다소 규모가 컷으며 그곳을 오르내리는 계단은 건물의 바깥에 있었다. 다락에는 멀리까지 바라보기 위한 창문을 두고 있었는데 아히시야 왕은 이 다락 창문에서 멀리 바라보다가 난간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고후 아하시야의 행동이었다. 그는 자신의 병이 완쾌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고자 이방신 바알세붑에게 사자를 보냈던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방 우상을 찾는 아하시야의 태도는 이스라엘 백성의 왕이 하나님께 도전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었다. 그는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다. 이에 대항하여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하나님 여호와가 계심을 알리고 불신앙의 대가로 아하시야가 죽게 될 것임을 선포하였다. 하나님의 심판이 우상을 숭배하는 자에게 임하여 결국 아하시야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 채 죽고 만 것이다.

2. 선지자 엘리야
당시 이방에서는 저주를 내린 자가 저주를 취소하거나 죽으면저주가 풀린다고 여겼다. 아하시야 왕이 자기 부하를 보내어 엘리야를 체포하고자 한 것은 아하시야가 이방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음을 말해주는 행동이다. 엘리야를 잡고자 한 것은 그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자신을 잡기 위하여 찾아온 아하시야의 병사들에게 하늘의 불을 구함으로써 두번 씩이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병사들을 불사름으로 죽게 하였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은 모세 시대에도 일어났던 기적으로(레10:2) 이스라엘을 통치하시는 자가 하나님이시고 기름부음받은 왕은 단지 대리자에 불과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불을 내림으로 당신에게 불신앙적으로 행한 자들을 벌하시고 엘리야가 당신의 참 선지자임을 증명하셨다.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예수님이 참선지자임을 보이기 위하여 하늘 불을 구한 적이 있었다(눅9:53-56).
두 번의 불심판의 소식을 듣고도 아하시야는 회개할 줄을 몰랐다. 자기의 완악을 겸손으로 바꿀 줄을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세번째 오십부장을 보냈었다. 세 번째오십부장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으며 자기와 자기 부하들의 생명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간구하여 목숨을 구하고 엘리야의 동행을 허락받게 된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은 은혜를 얻게 하신다.
엘리야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었다. 엘리야가 스스로 아하시야에게 나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내심으로 그렇게 하였다.
오늘날도 주님은 부르신다.
(마4: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우리 중에 스스로 주님을 택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주님께서 우리를 세우신 것이다. 따라서 성도는 어느곳에 있든지 그분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도록 힘써야 한다. 스스로 된 줄로 아는 것은 무지이며 교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한님의 뜻을 전하는 자이다. 주께서 분부하신 말씀만을 가감없이 전하는 사역자이다. 엘리야는 언제나 주의 지시를 따라서 행동하였다.
주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 행동한다면 경건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 성도들은 바울을 본받아 내 몸을 쳐서 주님께 복종시키도록 힘써야 한다.
고대 왕정 시대에 왕에게 직언이 되는 말을 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하지만 엘리야는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이 일을 행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위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경건한 주의 제자들이다(행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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