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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리석은 부자가 되지 맙시다 (눅 18: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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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참으로 아쉬움을 안겨주는 말씀입니다. 어떤 관원이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서는 부자 청년이라고 했습니다.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계명을 지키라’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다 지켜 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있게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말을 했습니다. ‘네게 오히려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말씀하시자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때 주님은 “재산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셨습니다.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갈 수 있습니까 절대 못 들어 갑니다. 이 말씀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안됩니다.
해방 신학자나 민중 신학자들은 이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부자나 권력자들은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말이 안됩니다. 부자라고 해서 무조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가난한 자라고 해서 무조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믿는 신앙의 원리와도 어긋납니다.
말씀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은 부자와 가난한 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서 신앙인의 축복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부자는 내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범죄 후에 무화과 나무잎으로 옷을 해 입었습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은 계속적으로 무화과 나뭇잎으로 자신의 수치를 가리우게 되어 있습니다. 영이 죽었으니 육신과 의식으로만 살려 합니다.
나를 보기보다는 남을 봅니다. 남과 과당경쟁을 벌입니다. 남을 이기기 위해 내 것으로 주변 영역을 넓힙니다. 사람들은 내 것이 많은 사람을 부러워 하고, 내 것으로 주변을 자기화 하는 일에 애를 많이 씁니다. 내 것이라는 것은 나의 소유를 말합니다. 내 집, 내 차, 내 책, 내 아내, 내 아이들, 내 가정, 내 땅 등 내 것이 많은 사람은 부유한 사람입니다.
내가 차지하고 있는 울타리가 크고 많은 사람은 사람은 부자입니다. 그러나 일순간 소유하는 것은 내 것일 수 없습니다.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만 내 것입니다. 인간이 지상에서 영원까지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람은 어머니의 모태에서 태어날 때 우리는 벌거벗은 육신으로 왔습니다. 갈 때도 빈손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들입니다.
후손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호화롭게 장례를 치르고, 분묘를 크게 꾸며 준다 하여도 그것이 자신의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스핑크스는 왕들의 무덤입니다. 그 무덤이 죽은 자의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평생을 살다가 마지막 죽는 날 인간은 내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죽을 때가 돼서야 비로소 깨닫는 것은 불쌍하고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2.가난한 자는 내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입니다.
부자가 내 것이 있다는 전제, 내 것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라면 가난한 자는 내 것은 하나도 없다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하나님을 통하여만 살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만을 기업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는 사람, 하나님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소유한 사람, 그는 인간적으로 볼 때는 가장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기장 크고 위대한 자입니다. 하나님만으로 살아가려는 사람, 그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현실에 급급한 사람은 자신의 힘으로 살려는 자입니다.
얼마 전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러 카센타에 갔습니다. 어떤 여자 분이 앉아서 성경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시내 어떤 교회의 집사님이었습니다. 제가 목사임을 밝히자 신앙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목사님이 개척교회를 하시느라 10여년 간 고생을 하시다가 미국으로 가셨다는 것입니다. 미국으로 가신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도 있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몇몇 말썽을 부리는 집사들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바뀌자 이들이 돌변하여 간이라도 빼어줄 것처럼 아부를 하는데 그 모습을 보자니 아니꼽다는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을 성심껏 섬기고 교회에 충성하는 것들이 마땅히 성도가 해야할 본분이기는 하지만 믿음이 하루 아침에 자라는 것이 아닌 이상 그들의 가식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에게 저들의 과거 소행을 일러 바치자니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같고, 내버려 두자니 새로 오신 목사님도 또 상처를 받게 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이 집사님은 이 말을 하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말씀을 다 듣고 제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집사님, 집사님이 다니는 교회가 누구의 교회입니까” “하나님의 교회지요” “그렇다면 안심하십시오.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왜 집사님이 끌어 안으려 하십니까 왜 하나님은 안 계신 것처럼 걱정하고 고민하십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믿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교회를 내 교회인양 걱정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모독입니다. 믿는 자는 내게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내 것으로 고집할 때 문제가 생겨납니다. 일단 발생되어진 문제는 좀체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 것은 본시 하나도 없습니다. 다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것은 다 내 것이 됩니다. 나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십시오.
저는 이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염려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제가 이 교회, 성도들의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염려한다면 머리통이 터져 죽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요, 주님의 자녀인 것을 믿기에 안심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 아내와 자식들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이기 전에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실히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아내와 자식들에게 기울일 수 있는 사랑보다 더 크고, 영원한 사랑으로 붙잡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있어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의 인생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제 인생을 저의 것으로 고집하면 저는 한없이 불안하고 염려스러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저의 지난 과거를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요,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요, 영원토록 함께 하실 하나님을 믿기에 미래에 대하여 낙관하고 소망을 가지는 것입니다.
나의 것을 포기하고 나니 그렇게 부유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하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내 것을 포기할 때 벗을 수 있습니다. 포기하면 다 얻을 수 있습니다. 내 것을 고집하면 다 잃어 버립니다.
부자 청년은 재물이 많은고로 근심하며 떠나갔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재물이 많고 적음을 떠나 그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십시오. 여러분 인생의 삶이 얼마가 남아 있든지 남은 모든 생애가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부요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가난과 질병과 고통에 찌든 성도가 어느날 주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너무 가난해요. 너무 어려워요. 주님도 가난하십니까” “아니, 나는 부유하단다” “주님, 제 몸은 병들었어요. 곧 죽을 것만 같아요. 주님도 병에 걸리셨습니까” “아니, 나는 건강하단다” “왜 이다지도 힘이 들지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주님도 고통스러우십니까” “아니 나는 행복해” “그렇군요 주님, 나는 이렇게 문제 속에 찌들어 있지만 주님은 아무 문제가 없군요. 그런데 주님을 믿는 저는 왜 이렇게 어렵고 인생이 힘이 들어야 하나요” “너는 너의 모든 것을 네 자신의 것으로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지. 네가 가진 모든 것들을 네 것으로 고집하고 있는 이상 나는 나는 너를 도와 줄 수 없단다” “그렇군요 주님, 나는 이제 나의 것을 내 것으로 고집하지 않겠습니다. 내 인생을 주님께 드립니다. 나의 모든 행복과 불행을 주님이 가져 가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부요와 건강과 평화를 제게 주십시오. 주님의 것을 제게 주십시오” 주님의 그의 모든 삶을 받으셨습니다. 그는 비로소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3.어떻게 사는 인생이 지혜로운 인생인지 생각해 봅시다.
인생의 최대 목표는 행복입니다. 세상에 모든 보화를 가지고, 명예를 다 가져다 내 것을 가지고는 인간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권력으로 행복할 수 없었습니다. 정주영씨는 돈으로 자기 불행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세상의 유명한 위인들은 이렇게 자신의 일생을 말했습니다.
①괴테:나는 일생 중에 즐겁다고 생각한 시간은 불과 4주일에 불과했다.
②시세로(로마의 웅변가):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고 그 다음 행복은 하루 속히 세상을 떠나가는 것이다.
③바이론:나는 일생 중에서 즐겁다고 생각한 시간은 오직 하루 뿐이었다.
④솔로몬: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자기의 것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내 것으로는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것으로만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포기할 때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 자신을 여러분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생애를 여러분을 위해 사는 것을 포기하십시오. 여러분의 자녀, 부모 여러분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내게 있는 모든 것, 행복도 불행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십시오. 포기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이성봉 목사님이 미국에 선교 여행 차 가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그 장엄한 모습을 보면서 찬탄을 금치 못하시고는 “우리 아버지 참 대단한 분이야. 이렇게 멋진 폭포도 가지고 계시다니” 이 말을 듣고 있던 관광객이 물었습니다.
“이 폭포는 국가 소유가 아닌가요 우리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아니요, 우리 아버지꺼요” “댁의 아버지가 누구십니까” “하나님이요!” 이 얼마나 멋진 대답입니까 그분은 말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믿고 살았습니다. 이 인생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입니까
이성봉 목사님은 비행기를 타면 이 비행기는 이성봉이 부흥회 다닐 때 타고 다니라고 만들어 주신 비행기라고 했습니다. 기차를 타도 이성봉이 주의 일 하라고 만들어 주신 기차라고 했습니다. 나머지 승객들은 그 일을 위해 동원된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나를 포기하고 나의 것을 포기하면 우리도 이와 같이 당당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네 것, 내 것을 나누면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어리석은 부자 청년이 되지 마십시오. 내 것을 주장할 때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욥은 하루 아침에 그 엄청난 전재산을 잃었습니다. 열 자녀를 한날에 다 잃었습니다. 건강마저 잃었습니다. 그래도 그는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그 이름이 찬송 받으실지니이다’했습니다.
자신이 적신으로 온 존재요, 적신으로 돌아갈 존재임을 알았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았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는 인생, 아버지의 것을 빌려 사는 인생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내 인생이 하나님의 것임을 알았기에 다시 회복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여러분의 것이라면 마음대로 사용하십시오. 마음대로 벌고, 마음대로 쌓아두고, 마음대로 염려하며, 마음대로 사십시오. 그리고 주께는 아무 것도 구하지 마십시오. 주님은 결단코 여러분 인생에 보조자가 되기를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행복을 원하거든 정말 이 세상에 여러분의 것이라고는 하나 없는 철저한 가난뱅이가 되십시오.
여러분에게 속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고 인정하고 사십시오. 여러분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십시오. 모든 일에 주님이 주인되게 하십시오. 여러분의 부모, 자녀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 인생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게 하십시오. 여러분 남은 생애의 주인이 예수님이 되게 하십시오. 겸손한 여인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그 뜻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주님의 뜻에 자신을 맡겼습니다.
결단코 ‘어떤 것이든 이것은 내가 주인입니다’ 고집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마십시오. 당신의 삶에 주인되는 주님 안에서, 주님만으로 가장 부유한, 그리고 참다운 부자가 되십시오.
주님이 우리 주인 되었으면 가난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질병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고통도 나의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되지 못 하셨다면 나의 가난은 철저하게 나의 것입니다. 질병도 나의 것입니다. 고통도 나의 것입니다. 확실하게 맡기려면 다 맡기십시오. 아니면 하나도 맡기지 마십시오.
어떤 부자가 되기를 원하시겠습니까 땅에 쌓고 내 것을 많이 소유함으로 부자가 되시겠습니까 그것만으로 행복을 고집하며 사시겠습니까 아니면 내 것을 모두 하나님 앞에 포기함으로 하나님이 여러분의 모든 것을 다 주장하시므로 주님 안에서 참된 부요를 누리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오늘 주님 앞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왔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포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내 것을 포기하지 못하여 내가 가진 것들로 고민하며 주님 곁을 떠나시겠습니까 아니면 눈물로라도 나의 것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시겠습니까 선택은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현명한 선택이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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