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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들이 입어야 할 옷 (롬 1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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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니다.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고 동강 강변에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습이 가을을 깊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니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달라집니다.
아직도 짧은 치마를 입고다니는 아기씨들도 있지만 다들 가을 냄새가 나는 옷차림으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요즘 유행과 옷차림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마 젊은 세대가 들으면 목사님도 이제 구세대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만 옷이란 그 옷을 입은 사람을 나타내 주는 것이고, 따라서 사람들은 자기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거지가 왕의 옷을 입는 것은 어울리지 않고, 60넘은 할머니가 미니스커트를 입어서는 어울리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처럼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유행인것 같습니다.
옷 모양도 이상해져가고, 하고다니는 모습도 이해가 안될 때도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여자인데 앞에서는 남자이고, 앞에서 보면 분명 남자인데 뒤에서는 여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뒤에서 보면 20대인데 앞에서 보면 중년입니다.
남자가 귀에 귀걸이를 달고, 악세서리를 하고 화장을 하는 것은 이제 흔한일이 된 것같습니다.(어제 축구하는 마라도나의 모습이)
넝마에 구멍뚫어 뒤집어 쓴것 같은 옷도 있습니다.
바지도 치마도 아닌 이상하게 쭈그러지고 모양없는 삐에로 같은 우스꽝스러운 옷들도 있습니다.
너무 노출이 심하거나 몸에 달라 붙어 보기 민망한 옷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분명히 아는 것은 그 사람이 하고 다니는 모습이나, 입은 옷은 그 사람의 일면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검소하고 깨끗한 옷을 입은 사람은 그 검소하고 깨끗한 일면을, 요란하고 사치스러운 옷을 입은 사람은 그 사치성의 일면을, 남루하고 대에 찌들은 옷을 입은 사람은 그 가난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옷입은 모양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됩니다만 우리는 흔히 흔히 그 옷입은 모습에서 그 사람을 짐작할 수 있듯이, 옷입는 것은 그사람을 나타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가 입어야할 옷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우리 기독교인들이 입어야 할 옷은 어떤 것인가
이것은 성경을 통하여 ‘입으라’고 말씀하신 옷입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벗고, 입으라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골3:9-10에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받는 자니라”
는 말씀으로 거짓말, 옛사람, 그 행위를 벗고 새사람을 입으라 하셨습니다.
골2:11-12에도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는 말씀에서도 육적 몸을 벗고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입을것을 말씀하십니다.
또 엡4:22-25에서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고 하시며 썩어져가는 구습을, 옛사람을 벗고 거룩한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히12:1-2에는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고 말씀하시어 무거운것, 얽메이기 쉬운 죄를 벗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슥3:4-5에는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내가 말하되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섰더라.”
는 말씀으로 더러운 옷을 벗고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본문 롬13:12에도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
옷을 입자.”
고 말씀하심으로 어두움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벗고 입을 것이 많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꼭 입어야할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제일먼저 입어야 할 것은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엡4:24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에 앞서 사도 바울은 먼저 ‘옛 사람을 벗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옷을 입으려면 먼저 입고 있던 옷을 벗어야만 입을 수 있습니다.
만약 입은 옷을 그냥 입은채 다른 옷을 겹쳐 입는다면 정신 이상자로 볼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새사람을 입으려면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라가던 예사람을 벗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믿는 성도들이 예수님을 따라가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이 잘못된 옛날의 습관을 버리고 어리석은 생활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옛날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그냥 그대로 엉거주춤 살아가는 모습을 때때로 보게 됩니다.
이것은 한복 바지에 신사복 윗옷을 입은것 같은 우스꽝스런 모습입니다.
버릴것은 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정리할 것은 정리해야 합니다.
언제까지나 엉거주춤하게 양다리 걸치고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고 목적하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길이라면, 정말 값지고 귀한 인생을 살아가려면, 썩을 것은 벗어버리고, 끊을 것은 끊고,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바로 정리하고 돌아서야 하는 것입니다.
그후에 이런 것들을 벗은 후에 새사람을 입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처럼, 그 마음과,그 뜻과, 그 생각과,그 사랑으로 단정하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예수님과 같은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새사람이 되고, 사랑으로 거룩하게 변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소망으로 영원한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옛사람은 과감하게 벗어버리고, 자랑스러운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두번째로 빛의 갑옷을 입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도 바울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당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새사람을 입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빛의 자녀가 되었으니,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빛의 갑옷이란 빛된 생활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이 어두운 세상속에서 빛이 되고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본이되는 생활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썩어져가도 점차 어두워지는 세상을 환하게 밝혀줄 수 있는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빛의 자녀인 우리가 이 세상의 어두움에 소극적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이세상의 주인답게,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환한 세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빛의 아들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입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옛것 속에 아직도 얽메여 있는 그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빛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빛의 갑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내가 있는 현장에서 작은 촛불을 켜는 것입니다.
희생과 수고라는 기름으로 내가 속한 이곳을 밝히는 등잔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갈 때 이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이루어지며,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이루어지는 축복의 역사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3. 마지막으로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사도바울은 엡 6:11에서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권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새사람이 되어서 빛의 갑옷을 입고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할 때, 우리를 향해 달려드는 마귀의 세력을 이기고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겉모양으로 무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보라고 겉모습만 그럴듯하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신앙인답게 내적인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진리의 띠, 의의 흉배,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 성령의 검과 기도로 무장하는 것입니다.
이 전신갑주로 무장하는 자만이 악한 날에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이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빛된 생활로 빛의 갑옷도 입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를 노리는 마귀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그냥 입을 수 있는 선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하며 강한 믿음을 가질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날마다 기도하고, 언제나 성경보고, 더욱 더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새사람으로, 빛의 갑옷을 입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어두움의 세력을 이기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삶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자랑스럽게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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