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교만의 죄 (마 26:33)

새신자들이 교회에 나온 지 얼마 안되어서 그리스도인들이 여전히 죄를 짓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미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 역시 신자들의 생활이 죄 로부터 완전히 결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죄를 짓고 있 다는 것은 사도 베드로의 삶에서 잘 살필 수 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사도 중 에 대표격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도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를 짓고 말았다. 모든 복음서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의 삶에 대한 복음서 기자들의 성명으로부터 기독교인들이 죄를 짓는 세 가지 유형을 알아볼 수 있다.

일.교만이 그리스도인을 죄 짓게 한다.

베드로는 자랑스럽게 "다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언제든지 버리지 않겠나이다" 라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우리들처럼 베드로도 넘어지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26:33) 1)교만은 영적으로 사람보다 자신이 월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0.지식이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0.능력이 다른 사람보다 탁월하다고 느끼게 합니다.

0.자신의 명성이 남들보다 높다고 느끼게 합니다.

2)교만은 사단의 유혹이 얼마나 강한지 이해하지 못하게 합니다.

0.거만스런 우월감으로 채워져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쉽게 사단의 노예가 됩니 다.

0.사단은 속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0.사단은 불복종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3)교만은 자신을 신뢰하게 합니다.

0.자신의 지혜를 신뢰하는 사람을 넘어지게 됩니다.

0.자신의 힘을 신뢰하는 사람은 넘어지게 됩니다.

 2.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습니다.

그렇게 용감한 베드로였지만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그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었 습니다.1)베드로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고백하여 주님으로부터 반석이라는 별명을 얻었지 만 바로 다른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 입으로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 였습니다.

0.그 말은 진실하지 못했습니다.

0.그것은 고통스런 말이었습니다.

2)다른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단독으로 군중들과 싸우던 베드로가 한 여인의 비웃음에 항 복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연약하고, 비겁한 행동은 예수님을 또 다시 부인하게 됩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 전하리라"(잠29:25) 이 말씀을 기억하고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그리스도와 교제하는 것을 소홀히 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게 됩니 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함께 있었습니다. 그 러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1)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면 영적인 힘을 잃습니다.

0.영적인 힘이 있으면 아무리 강한 원수가 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0.영적인 힘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맡은 일을 충실히 해냅니다.

2)하나님과의 교제가 끊기면 공공연한 불순종에 이르게 됩니다.

0.공공연한 불복종은 은밀한 불복종에서 비롯됩니다.

0.공공연한 불복종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평생 동안 그 죄에 대한 부끄러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