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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가올 폭풍 (슥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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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를 하는 배에게 있어서 바다는 망암하고 갈 길은 먼데 그 길이 반드시 잔잔하리라고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항해를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은 항해길을 미리 에측하고 든든한 장비와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많은 은혜와 약속과 축복을 힘입은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언젠가는 폭풍이 닥쳐온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의 형편이 늘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폭풍은 여전히 옵니다.
예수님을 모신 갈릴리 호수에 떠있던 배에도 풍랑이 밀려와서 배가 흔들렸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역사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수없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가올 폭풍을 항상 예견하고 살아야 됩니다.
스가랴서 11장을 보면 1-3절에는 폭풍이 다가온다는 예언이 있고 4-14절에는 폭풍이 다가오는 그 때에 배의 선장되시는 예수님,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실 예수님이 그들에게 거절을 당하시고 버림을 받아 바다 속으로 던지워지는 안타까움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15-17절에는 메시야를 거절했던 민족에게 심판이 오게 되고 악한 목자, 다시 말해서 목자장 예수님을 거절한 지도자들은 저주를 받는다는 예언이 나타납니다.

1.심판의 시작
“목자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 영화로운 것이 훼멸되었음이로다”(슥11:3상)
하나님의 심판이 북쪽에서부터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북편의 레바논과 바산과 요단에 이르기까지 임한다고 하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특별히 이방 사람을 통해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이미 스가랴 9장과 10장에서 공부한 바가 있고 또 그것은 실지로 역사상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천지를 휩쓸고 마지막 이스라엘의 예루살렘과 애굽까지 점령한 사실이 스가랴 9장 1-8절의 예언으로 나타났고 11-13절에서는 알렉산더 이후에 희랍 사람들이 희랍 문화를 확장시키기 위해서 전력을 하는 가운데 특별히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신앙적으로 사멸이 되어 버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마카비라고 하는 형제들이 일어나 게릴라 전쟁을 일으켜서 이스라엘이 당분간 독립을 이루고 평화를 유지하며 하나님을 에배하는 성전 회복의 때를 갖게 되엇습니다.
그러나 11장에 와서는 그 역사적 배경이 또 달리 나타납니다.
마카비 운동으로 이스라엘땅이 당분간 회복이 되어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고 예루살렘 성전은 문을 열게 되었지만 또다시 로마 군인들이 쳐들어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66년부터 70년까지 마카비형제들을 중심으로 한 유다 백성들이 로마에 전쟁을 선언함으로써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그 주변 국가들까지 초토화되는 장면이 나타났습니다.
그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연대는 AD68년 네로 황제가 죽은 해입니다.
네로가 죽기 바로 직전에는 사도 바울이 죽었고 또 바로 그 전에 베드로가 죽은 것은 네로의 박해 때문인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네로가 죽은 다음에는 에스파니안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쟁터에 있다가 네로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되고 전쟁터에는 디도가 대신 장군으로 등용이 되었습니다.
이 디도 장군이 로마 군ㄴ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때가 AD70년입니다.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예루살렘성이 로마 군대에 의해서 완전히 포위를 당했는데 로마 군인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한 쪽부터 무너뜨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거민에게는 식량이 끊어졌습니다.
성벽은 무너지고 백성들은 굶주리기 시작하니까 이것은 예수님께서 예언하신대로 돌 위에 돌 하나도 쳡놓이지 아니하고 망하는 예루살렘 멸망의 역사에 나타납니다.
AD70년 7월 17이일에는 예루살렘성이 완전히 문을 닫게 되고, 매일 드리는 희생의 제사가 7월 17일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드리지 못하게 되고, 성전은 로마 군인들에게 점령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성전문이 불타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성전의 모든 기뮬과 성전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대 사람들이 로마 군인에게 대항했다고 해서 잡히는 자들마다 십자가를 세워 그들을 처참하게 죽이고 마침내 디도 장군은 로마 군대를 불타버린 성전의 잿더미 위에 주둔을 시키다가 71년에 로마로 승전라를 부르며 회군을 시켰습니다.
율법에 대한 열심을 가진 유대인들로 인하여 잠시동안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서 예루살렘을 회복했었지만 그런 이스라엘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종교가 타락하여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휩쓸림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값으로 예루살렘을 이와 같이 멸망의 자리로 떨어뜨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망하게 하시는 이방 사람들을 들어서 치십니다.
그러므로 복쪽의 레바논으로부터 시작해서 요단에 이르기까지 황무케 하시는데 레바논의 아름다운 나무들이 다 훼멸되고 심지어는 문짝에 있는 나무까지 불질러 버리시므로 하나도 자랑할 것이 없게 만들겠다고 하십니다.
복으로 주신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모스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하나님 앞에 바산의 암소와 같이 자기만 먹고 살찌우다가 드디어는 나무가 곡을 하고 자연이 올어야 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2절).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이 자기를 배신하거나 멀리 떠나가 버리면 반드시 풍랑을 일으켜서 심판을 하시는데 하나님이 집적하시지 아니하고 오히려 믿지 아니하는 이방사람을 들어서 믿는다고 하는 사람을 때리십니다.
인간들은 이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점점 더 하나님이 없다고 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자기를 칠 때에 하나님께서 아직도 자기를 버리지 않으신 것으로 생까하면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받아야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는 목사가 세상의 권력자가 되거나 혹은 세상의 어떤 것과 야합을 하게 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지없이 그것을 쳐버리고 쓸어버리시는 것입니다.
유대 민족들이 율법때문에 마카비운동을 일으키고 처음에는 그 열심으로 하나님을 잘 섬겼지만 무정부 상태에서 이 마카비운동이 일어났기 때문에 독립군들이 모든 행정과 정치를 휘두르게 된 것입니다.
타락하여 하나님을 섭섭하게 해드리는 교회의 모습은 역사상 흔히 세 가지로 나타나납니다.
첫째, 정치 권력과 야합할 때 교회는 타락합니다.
교회가 정치의 힘에 편승할 때에 교회는 언제든지 타락합니다.
둘째, 돈과 물질과 야합할 때입니다.
셋째, 신앙쩍으로 이단사상 혹은 신학적으로 불건전해질 때에 교회는 타락합니다.
위의 세 가지 중에 처음 두가지는 밖에서부터 오는 것이요, 마지막 것은 안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교회가 신앙적, 신학적으로 타락하게 되면 종교개혁이 일너날 수 밖에 없고 윤리적으로 타락하게 되면 개혁운동 밖에는 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처음 두가지는 교회가 언제든지 조심하며 끊어야 되고 혹시 이것에 조금 이라도 한눈을 팔게 되면 교회는 그때부터 시험에 빠지 수밖에 없게 됩니다.
1949년 중국에 공산당 혁명이 일어나 장개석이 쫓겨나면서 모택동 군대가 중국대륙을 휩쓸었을 때에 제일 가슴 아파한 사람들이 기독교 신자들입니다.
중국땅 안의 신자들만이 아니라 거기에서 많은 선교사업을 했던 서양의 모든 나라들이 가슴을 친 것입니다.
공산당이 교회를 허락하지 아니하고 모두 불태워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당시 중국의 교회가 얼마나 타락 했느냐 하면 선교사들로부터 몇푼 얻으려고 노회가 모이면 영어로 회의록을 작성하여 선교사들에게 아부하고 또 선교사들에게 잘 보이면 돈 몇푼 더 주곤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교회로는 10억이 넘는 중국대륙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판단하시고 모택동을 통하여 중국의 교회를 모조리 쓸어 버리시고 40년 동안 완전한 공백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중국 사람들 마음에는 공산당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었고 텅 빈 마음이 되었습니다.
그 비었던 마음에 방송이 들어가고 여행자들이 조금씩 전도를 하여 상해에 오천 명이 모이는 교회가 있고 심양에는 한인교회가 크게 부흥합니다.
지금의 중국을 보면서 역사가들은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당하는 일이나 어려움을 잘 살펴 보면 하나님의 뜻과 역사하심을 알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돌아서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는 지금 레바논부터 요단까지 다 휩쓸려져 완전히 심판 아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 또 일어아야 됩니다.
그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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