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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이 필요한 사람 (눅 0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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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 여 찾아가는도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종교 성에 대한 언급입니다. 유명한 신학자인 벌코프도 인간의 이러한 종교성을 두고 '인간은 치료할 수 없을 정도로 종교적인 존재다'라는 말을 남겼습니 다. 이러한 종교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에 대해 알려고 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인간의 심성 깊숙히 누구나 인정하는 종교적인 성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추구하는 사 람보다는 추구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성 경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노라"라는 요한복음 15장 16절의 말씀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임의대로 하나 님을 선택하여 믿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선택하여 믿게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사람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인 동시에 가 장 어려운 일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이 쉽던 어렵던 간에 한 사람의 현세와 내세에 대해 생각할 때 신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앙생활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에 어려움 을 느끼는 이유는 세상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이 신앙 생활 에서는 제약을 느끼게 하는 요소가 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일 성수, 금주, 금연, 십일조 들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제약들로 인해 종교성 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신앙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과 거부감 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도생전 4장 12절에서 "다른 이로서는 구 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의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주는 표면적인 제약에도 불구하고 예 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에게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 말씀하 시길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만이 천국의 유일한 길이 되시고 내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보장해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하 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신앙생활이 편안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가운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괴롭고 곤고할 때 시작되는 일이 많다는 데 있습니 다. 앞길이 막히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사람들은 좌절하고 주저않게 되지 만 실상은 그것이 더 큰 축복의 기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욥은 "볼찌어다 여호와께 징계를 받는 자는 복이 있는 자로다"라고 고백했던 것 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러한 관점에서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중 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 구원의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 중풍병자의 침상을 멘 본문의 사람들처럼 인간은 누구나 문제를 짊어지고 삽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께로 나와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당한체 버려진 중풍병자를 불쌍히 여겨 기꺼 이 사랑의 수고를 한 사람들입니다. 아무런 불평없이 합력해서 주님께로 나와 한 생명을 살려보려고 하였으나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의도는 분 명 선한 것이었습니다. 불쌍한 이 사람을 예수님께로 데려가서 고쳐보겠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선한 목적이 관철될 길이 전혀 없었습 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돈이 없어 길이 막힌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에도 이처럼 길이 막힌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온갖 노력을 다해서 목적을 달 성해보려 하지만 도무지 되지 않습니다. 사업의 길이 막히고, 취직의 길이 막히고, 결혼의 길이 막히고, 진학의 길도 막힙니다. 사람들은 보통 이러 할 때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버립니다. 길이 막히면 인생이 끝난 것으로 생 각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잊지 말아야할 것은 사람에게 있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 되는 순간은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시작하는 순간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간 에게는 길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는 엄청나게 많은 길이 열려있습니다.

홍해를 갈라 바다 속의 길로 이스라엘을 건너가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 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0장 13절에서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는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라고 고백하고 있 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있는 문제 해결의 능력, 인생의 길을 열어주시는 권능을 체험하 려면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본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은 무엇 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본문 20절에 "예수께서 저희의 믿 음을 보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믿었습니까 본문 17절에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으 며 본문 24절에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죄 속에서 좌절하고 고민하는 우리를 위해 심자가의 보혈로 사유하시고 모든 병과 인생의 문제를 깨끗하 게 해결해 주시는 능력이 주님께 있음을 믿었다는 사실입니다. 박윤선 박 사는 이 사람들의 믿음을 세가지로 성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병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확신하는 믿음, 둘째는 낙심하지 않고 목적하는 바를 끝까지 관철하는 믿음, 셋째는 모험하는 믿음입니다. 또한 주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는 것은 헬라어 원문에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뚫어지 게 응시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대 좌절하는지 주님을 의지하는지 그것을 주시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으로 체험하는 능력 본문 19절을 보면 무리 때문에 길이 막히자 그들은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에 누인채 무리 가운데로 달아내렸습니다. 야고 보서 2장 22절에서 "내가 보거니와 믿음은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온전케 되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믿음이 있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길이 막혔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이 예 비하신 새로운 길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 은 용감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더 많은 축복의 역사를 발견할 수 있 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설교가인 헨리 비쳐 목사님은 우리 인간에게 두 개의 지팡이가 있는데 하나는 두려움의 지팡이요, 또 하나는 믿음의 지팡 이라고 말했습니다. 두려움의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은 모든 상황 앞 에서 두려움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의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사람은 앞 길이 막혔어도 살아갈 방법을 찾는다는 것입니다. 문제에 집착 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착하시길 바랍니다. 길이 막혔다는 사실에 집착하지 말고 길을 새롭게 여시는 하나님께 집착하시기 바랍니다.

집안의 가장이었던 나사로가 죽어 생계가 막막하고, 시체에서 썩은 냄새 가 나서 도저히 다시 살아날 수 없다고 생각한 삶과 죽음의 장벽 앞에서 낙심한 마르다에게 주님은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 니하였는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르다의 믿음대로 무덤을 막았 던 돌을 옮겨놓았을 때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살려내는 부활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로마서 10장 10절에서 "사람이 마음으 로 믿어 의에 이르고"라고 말씀했습니다. 길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 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귀한 것입니다. 믿음이 인생을 변화시키고 삶을 새롭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인생의 한계, 자신의 자원을 뛰어넘어 주님 의 힘으로 삽니다. 믿음 안에서 주님이 열어주시는 새 길을 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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