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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0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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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통해 균형잡힌 신앙생활이 어떤 것인가를 알 수있다. 교회생활이나 개인생활 그리고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도 균형이 깨지면 행복할 수가 없다.
아무쪼록 이 말씀을 통하여 바른 믿음생활로 변화받아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와 기쁨을 마음껏 누리는 복된 시간 되시길 축원한다.
교회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균형이 깨지기 쉬운 곳이다. 직업과 연령, 성품과 교육정도가 각각 다른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목적을 지향해 나가는 곳이 교회이기 때문에 하나가 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바울은 본문을 통해 어떻게 교회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교훈하고 있다.
⑴ 다스리고 권하는 자들을 귀히여겨라.
12-너희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13-사랑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① 종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아주라(12)-...너희가 알고
이 세상에서 가장 상처받고 걸레같이 찢어진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목사의 마음일 것이다. 제아무리 열심을 내고 충성을 해도 이러쿵 저러쿵 말많은 사람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차를 타고 운전을 하다가도 너무나 속이상해 울 때도 있다. 어떤 땐 리어카에 과일장사하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하나님 할 수만 있다면 당장 지금이라도 이 길을 가지않게 해주세요. 리어카에 과일장사라도 좋습니다. 차라리 집사나 장로로 목사님을 하나님처럼 섬기며 뽄때있게 믿어보게 습니다. 절대로 거역하거나 불순종하지 않고 죽으라면 죽겠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받아 교회의 부흥을 위해 괴로워하고 몸부림도 치면서 어째든 바르게 해보려고 갖은애를 쓰는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이러쿵 저러쿵 불평이나 해대면 맥이 쭉 빠진다.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물론 위로하고 힘을 주는 성도도 있다. 저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성격이라 금방 탄로가난다. 전화 목소리만 듣고도 어떤 성도는 찾아와서 “목사님 함께 식사나 하시죠,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잊어버리세요” 또는 팩스로 “목사님 사랑해요 힘내세요!”하는 직장청년도 있다. 물론 하나님이 알아주시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내 맘 알아주는 사람이 제일 좋더라. 성경에 보면 하나님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주는 다윗을 “내 맘에 합한자”라고 하면서 사랑하셨다.
②가장 귀하게 여겨라(13)
사랑하면 귀하게 보이고 귀하게 여겨지는 법이다. 그리고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 성도들이 교역자들을 귀히여겨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며 또한 이 명령을 순종하는 것은 ‘사랑 안에서’만 가능하다.
사랑하면 앉아도 귀하고 일어서도 귀하다. 그러나 사랑이 식어지면 앉으나 서나 꼴도 보기싫다. 대개의 경우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두가지 문제로 떠난다.
첫째, 개인적인 사정으로-멀리 이사를 간다든가, 온 가족이 한 제단을 섬기기 위서라든가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러한 것은 섭섭한 마음은 있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좋은 감정을 유지한채 아쉬운 작별을 나눌 수 있다.
문제는 목사와의 감정이 좋지않아 떠나는 경우이다.
어제는 마침 설교를 마무리하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모 교회의 집사님인데 상담을 하기위해 전화를 했단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왠지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고 감사가 없고 말씀을 들어도 은혜가 안된다는 것이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계속 상담하는 가운데 새로오신 목사님이 전에 목사님과 다르다는 불평아닌 불평을 하면서 그 목사님이 오시고 나서부터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교회를 옮길 뜻을 비추었다.
이러한 문제를 담임목사님께 말씀 드리는 것이 옳다는것과 지금까지의 모든 불평과 불만자체를 하나님앞에서 감사할 것. 결국 자신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이번 주일 꼭 그렇게 하겠노라고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끊었다.
어떤 목사님이 모 월간지에 기고한 글중에 목회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성도는 불순종하고 거역하는 양, 매사에 불평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양, 일 할 수 능력이 있는데 뺀질거리는 양, 자세한 내막도 모르면서 헐뜻고 이간질하는 양, 은혜를 모르는 양, 너무 나서서 잘난체 하는 양.
부부가 결혼하여 살아가는 삶의 과정속에서도 불만족하고 짜증스러움이 있는 법인데 그렇다고 못살겠다고 너도나도 이혼한다면 세상에 이혼하지 않을 부부가 어디있겠는가 하물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교회는 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내 맘에 안든다고 떠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바른 믿음이 아니다. 결혼한 부부가 여러가지 안맞아도 서로 맞춰가며 사는 것처럼 교회생활도 맞춰 가다보면 미운정 고운정 들게 되는줄 믿는다. 한마디로 이러한 모든 현상들을 타개하고 화목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사랑 안에서만’ 가능하다.
⑵ 서로를 돌보아 주라.
ⓛ 규모없는 자들은 권계하라(14)-규모가 없다는 말은 ‘행열에서 떠났다’는 군사용어이다. 즉 교회야 어찌됐든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들로서 말씀을 무시하고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말한다. 그런 사람들을 ‘권계’, 즉 가만히 놔두지 말고 권면하고 그래도 않되면 징계로 다시리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죄는 전염성이 있어서 교회의 거룩함과 신성함을 보존하기 위함이다. ② 마음약한 자들을 안위하라(14)
천성적으로 다른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하고 마음이 소심해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우유부단한 사람들이 있다. 이럴때는 위로하고 격려해서 교회의 일에 함께 동참시키라는 말씀이다.
③ 힘이 없는 자들은 붙들어 주라(14)
여기서 말하는 힘이라는 것은 믿음을 의미하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약하기 때문에 상처받기가 아주 쉽다. 그래서 신앙경력이 오래된 성도들은 새로믿는 성도들 앞에서 교회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을 말하면 안된다. 초신자들이 오히려 불평할 때 말씀으로 권면하고 신앙으로 바로 서도록 돌보아야 한다.
④ 오래 참으라(14)
신앙생활은 자칫 잘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가지고 오해하고 상처받고 시험에 들기 쉽다. 그러므로 참고 인내하며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는 생활로 이겨야 한다.
⑤ 항상 선을 좇으라(15)
15-...악으로 악을 갚지말게하고 오직 피차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좇으라
구약시대의 법은 복수법이다.
출21:24-생명을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발로 데운것은 데움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마5:39-악한자를 대적치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
롬12:17-21/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하였으되 원수갚은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 악에게 지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¹원수도 포함)
이상은 사랑의 승리를 가르쳐 주신 말씀이다. 결코 증오나 질투나 복수가 상대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사랑은 그 어떤 원수도 이기는 능력이 있다.
⑶ 기도와 감사생활
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긴 하나님의 뜻이니라
마음속에 기쁨이 사라지면 기도하기가 어려워진다. 기도가 끊이면 감사도 잃어버린다. 즉 기도하는 생활속에 기쁨이 있고 감사도 있다는 것이다.
기도와 감사는 마치 날개와 같아서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균형을 잃어버리고 믿음이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항상 기뻐하며 쉬지않는 기도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가 절대로 사람의 힘으로 불가능하다. 그 가능성을 성경에서 찾아보자.
빌4: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성전은 주님의 몸이다. 아무리 어렵고 억울하고 서럽고 상처가 심해도 교회를 떠나면 안된다. 교회를 떠난다는 것은 주님을 떠나는 것이다. ‘주 안에서’라고 말씀하고 있다. 떠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므로 참고 인내하면 반드시 회복되고 더 큰 복을 받을 줄 믿는다.
(결론)
지난 1년간을 되새겨 보자. 은혜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불평하는 성도가 있었는가 하면 환란과 시련속에서도 감사하는 성도도 있었다. 왜 같은 조건과 상황에서 이렇게 다른 믿음으로 나타나는가 어떤이는 인생의 어두운 그림자만 보기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한다. 그러나 지금 이시간 의의 태양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본다면 불평하던 우리의 입술이 범사에 감사하며 찬양하는 입술로 변화될 줄 믿는다.
좋은일이 있을 때 감사하는 것은 불신자들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의 자녀들이 어떤 불행한 상황과 실패속에서도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신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 참되게 주님을 믿는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바울은 옥중에서도 감사, 풍랑속에서도 감사. 환란과 죽음앞에서도 감사했다.
10명의 문둥이가 주님을 만나 모두 고침을 받았지만 그 중 아홉은 감사하지 않고 제 갈길을 갔고 오직 한 사람만 감사하기 위해 주님께 다시와을 때 주님은 물으셨다. “그 아홉은 어디갔느냐”
감사를 잃어버린 아홉이 되어선 안된다. 주님께 돌아와 감사했던 그 한 사람이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한다.
97년도는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므로 마감하고
98년도는 감사로 한해를 시작하므로 365일 날마다 감사가 넘치는 복된 새해가 되길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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