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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혜사 성령 (요 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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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공생애 과정에서 수많은 천국의 진리를 말씀하셨다. 그 중에 가장 위대한 교훈이 담긴 말씀을 꼽는다면 공생애 초기에 말씀하신 마태복음5,6,7장에 기록된 산상수훈과 그리고 십자가에 죽음심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요한복음14-16장까지의 다락방 설교이다.
특히 다락방 설교는 이 지상에 계시면서 하신 말씀중 가장 중요한 말씀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속에는 우리의 구원문제뿐 아니라 인생길에 어려운 문제와 특히 성령의 사역에 대하여 잘 말씀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다락방 설교를 구분하면 14장-위로의 말씀. 15장-교훈의 말씀. 16장-확증의 말씀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 가장 핵심은 보혜사 성령님에 대한 말씀이다.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에 대하여 알고있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시다.
특히 구원사역에 있어서 성부 하나님은 구원을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완성하셨다는 것은 잘 알고있지만 성령 하나님이 사람들의 심령을 감동하셔서 믿음과 확신으로 역사하심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성령을 잘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성령에 대한 장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성령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될 줄 믿는다. 무엇이 문제인가
① 성령을 사모하면서 성령님의 인격과 존재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성령은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어떤 물체나 힘이 아니다.
성령님은 한 인격체로서 知情意를 소유하고 계시다.
知-모든 지혜와 지식을 가지시고 이해하시고 판단하시며 하나님의 깊은 것 까지 도 通達하신 분이시다.
情-믿음의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지못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믿음을 떠나 욕심으로 살아가면 심령속에 오신 성령께서 근심하시고 탄식하시며 슬퍼하신다.
意-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내 삶을 맡길 때 성령님은 우리를 주장하셔서 지혜롭게 결단하며 순종케 하시며 맡은 사명을 능력있게 감당케 하시고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풍족하게 허락하신다.
한마디로 성령님의 인격은 무한한 지성이며 온전한 감정이며 완전한 의지의 소유자이심을 믿는다. 결코 인간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어떤 힘이나 영향력이 아니시다. 이렇게 완전한 인격을 가지신 성령님은 또한 하나님으로서 신성을 가지고 계신다.

1.全知 / 고전2:10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

2.全能 / 슥4:6-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3.無所不在 / 시139:7-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②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열정적으로 구하면서도 성령에 대한 순종은 부족하다.
나를 위한 성령의 역사를 기대하면서 성령을 위한 나의 헌신이 없다. 쉽게말하면 ‘성령의 능력을 활용하려고 애쓰면서도 성령의 도구가 되어 자신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③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보다는 인간적인 영광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성령님께 대하여 온전히 이해하고 아는 것은 우리의 영적삶을 풍성케하고 능력있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시는 열매맺는 성숙한 삶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줄 믿는다.
이렇게 위대하신 성령하나님은 본문을 통해 울리에게 또다른 保惠師가 되심을 말씀하고 있다.
 保惠師란 도움을 주는자, 위로자, 대변자란 뜻이있다.
①우리가 약할 때 붙잡아 주시는 자시며
②고민할 때 사랑스러운 상담자자 되시며
③환란을 당할 때 도와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④무지하여 잘 알지못할 때 자상하게 인도하여 주심을 믿는다.
당시 제자들의 형편을 보면 보혜사 성령께서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요13:33-38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을 떠나려 하신다는 말과 제자들이 올 수 없는 곳으로 가신다고 말씀을 하셨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그만 걱정이 앞서지 않을 수 없었다.
“주님이 어디로 가신단 말인가 주님이 떠나시면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바라보며 살라는 말인가” 이렇게 제자들이 깊은 절망에 빠지고 마음에 근심으로 가득차 있음을 아시고 주님은 제자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오늘 본문을 말씀을 주신 것이다.
26-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의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 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주님은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셔서 18절처럼 제자들을 고아처럼 버려두지 않고예수님대신 모든 것을 인도해주시고 또한 보혜사 성령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주시며 위로와 격려와 도움을 주실터이니 두려워하지 말 것을 말씀하셨다.
14-내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기도의 특권을 허락하셔서 어떤 고통과 고난, 어떤 인생의 문제를 만나게 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도와주시고 응답해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2-…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으로 인한 구원의 문제, 장차 우리가 거할 나라 문제를 두고 염려하지 말라고 위로하신다.
사실 제자들이 고민하고 근심하는 문제는 바로 오늘을 살고있는 우리의 문제인즐 믿는다.
한주간의 삶을 돌이켜 보자. 좀더 풍요로운 삶을위해 얼마나 발버둥치며 살아왔는가 그리고 그 결과 붙잡은 것은 무엇인가 내게 필요한 것을 아무리 붙잡으려 해도 잡히기는커녕 신기루처럼 달아나고 물거품 처럼 사라지고 나면 더욱 공허해 지는 것이 인생이다.
잡히는 것은 없고 문제만 생기니까 삶이 짜증스럽고 만족함이 없이 가슴아픈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처럼 세상엔 참된 위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그러나 험한 인생길에 진정한 위로를 줄수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목회를 하다보면 가슴아프고 쓰라린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다. 목회자가 강한 것 같지만 정말 연약하기 짝이없어 조그만 일에도 상처받기가 십상이다. 어찌보면 성도들 보다 목회자가 더 많은 시험에 든다.
저같은 경우 짧은 목회 속에서 정말 목회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중에 이완구라는 분이 계신데 그만한 인격을 갖추신 목사님도 흔치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만 너무나 성도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목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제가 목사가 되기전에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그 목사님에 대하여 실망했는지… 지금은 그 분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성령님의 위로와 함께 하심이 없었더라면 박목사는 벌써 포기하고 세상으로 나갔을 것이다.
사랑하는 한길성도 여러분!
고달픈 인생길에 남이알지 못하는 고독과 절망과 외로움에 빠질대가 얼마나 많은가
누가 여러분들의 그 아프고 쓰라린 마음을 달래주며 위로해 줄 수 있는가
물론 잠시 와서 일시적으로 위로해 주고 슬픔을 함께 해주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러나 일시적인 한계를 초월하여 영원토록 우리의 심령속에 內住하셔서 언제 어디서나 무슨 문제를 만나든지 늘 가까히 계셔서 위로하시고 평강주시는 분은 오직 성령하나님 뿐이심을 믿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은 우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떠나가시는 분이 아니시다.
연약하다고 외면하거나, 부족하다고 책망하거나, 더럽다고 침뱉지 않으시고 미련하다고 비웃지 않으심을 믿는다.
가난하다고 손가락질 한다거나, 배우지 못했다고 무시하지 않으심을 믿는다.
오히려 연약하고 부족 할수록 더욱 가까히 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셔서 위로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고 용서해 주시며 격려해주시고 포근하고 띠뜻하게 감싸 안아주시는 위로의 성령님이심을 믿는다.
험한 인생길에 언제 불쑥 나타날지 알지 못하는 실패와 낙심과 연약함의 고통속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셔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셔서 승리케 하실 것을 믿는다.
찬송 171장
이시간 다같이 두손을 가슴에 모으고 눈을감고 마음의 문을 열어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를 간절히 사모하시길 바란다.
그 옛날 두려움과 근심속에 떠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역사하시던 성령이여!
이시간 내 심령과 생각속에 오시옵소서.
내 가정과 내 문제속에 오시옵소서.
내가 성령님을 사모합니다. 환영합니다. 영접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영적으로 침체된 심령속에 새 힘을 주시옵소서
문제속에서 근심하는 심령속에 영원한 평강을 주시옵소서
질병으로 연약해진 심령들을 치료하시고 강건케 하여 주시옵소서.
위로의 성령, 도움의 성령, 치료의 성령, 인도자되셔서 자유케 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은혜가 사모하는 심령위에 강하게 뜨겁게 충만하게 임재하여 주옵시고 다스려 주옵소서.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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