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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가 시련을 기뻐하는 이유 (벧전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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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평안하길 원합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중 가장 많은 제목은 "하나님! 평안하게 해 주옵소서. 우리 가정이 오늘 하루도 올 한해도, 그리고 평생 동안 평안하길 원합니다."라는 기도일 것입니다.
인간은 많은 환난을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수 있는 것은 환난을 당하거나 어려움을 당해 곤경에 처해 있을 때입니다. 사람들이 똑같은 환난을 당하여도 믿음의 사람들은 절망속에서도 낙심하지 않으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말씀에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뻐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욥은 여러 가지 환난과 고통속에서도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신약성경의 바울도 수많은 고통과 질병 가운데서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일생을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왜 환난과 고통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뻐해야 합니까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지난날 우리가 받은 은혜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욥은 환난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욥의 자녀들이 죽임을 당하고 재산을 잃고 자신의 몸에는 악창이 났는데도 부인은 위로는 커녕 원망과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그러한 처지에 있음에도 욥은 말합니다. "지난날 풍성하고 넘치도록 복을 받았으니 이젠 재앙도 받으리라"(욥2:9-11).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시련과 고통만 생각하지 말고 지난날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고통 가운데서도 감사하며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축복을 주셨기에 우리가 시련을 만나도 감사해야 합니까1)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여기서 기업이란 상속이라는 말입니다. 상속은 자연히 얻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서 잘나서, 배운 것이 많아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 은혜만으로도 귀한 축복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요, 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떠한 힘과 권력과 권세 앞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히 맞설수 있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 아담의 혈통으로 죄인으로 태어나 영원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심으로 인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 영원한 생명은 값으로 계산되어 질 수 없고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은총이며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속의 은총을 이미 받은 줄로 믿고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3) 영원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시들지 않고 썩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변질되지 않는, 닳지도 않는 영원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소망은 영원합니다. 세상에서의 소망과 바램들은 일시적이고, 또한 곧 사라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함께 해주거나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자비와 긍휼은 언제나 새로운 기쁨과 영원한 소망을 주십니다.

2. 믿음은 시련을 통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 금이 나오기까지는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3000도의 끓는 용광로에서 녹이다가 불순물이 다 빠져나가고 최종적으로 남게 되는 것이 금입니다. 그렇게 만들었기에 변질되지 않고 수 백년이 지나도 녹슬지 않습니다. 불속에서, 풀무불속에서(다니엘과 세 소년같이), 사자굴에서, 환난속에서도 그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금보다 더 빛이 납니다.
구약성경에 백향목이라는 나무가 소개됩니다. 수 백년이 가도 썩지도 않고 벌레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 십년, 수 백년 동안 강한 햇빛과 추위속에 단련되어졌기에 아름다운 향기를 발하며 쭉 뻗어진 나무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시련과 환난을 통해 금보다 더 귀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발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환난을 당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꿇어 엎드려 기도하게 됩니다. 시련이 닥칠 때 겸손하여 낮아집니다. 철저히 낮아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며 귀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조갯살은 참으로 부드럽습니다. 그 부드러운 조갯살에 모래가 들어가면 독소를 품게 되어 조갯살이 고통의 아픔 속에서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아픔의 고통의 모래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옵니다. 고통속에서 하나님을 찾아 회개의 눈물, 믿음을 향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신앙이 연단되어질 때 고통과 아픔은 어느새 진주와 같은 아름다운 삶으로 바뀌어질 줄로 믿습니다.

3. 시련은 잠깐이요, 축복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그 시련을 통해 금과 같은 믿음을 갖고 있으면 장차 존귀케 되나니… 우리가 현재 당하는 환난은 장차 주님 나라에서 받을 영광에 비하면 전혀 비교할 수 없느니라…" 사도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통은 아주 잠간입니다. 하늘나라의 기쁨을 생각하면 아주 작은 고통에 불과한 것입니다. 시련 또한 견딜 만한 힘을 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은 오지 않습니다.
욥이 받았던 시련, 바울의 고통이 길었던 것 같지만 길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이 당한 환난과 시련도 잠시였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서 받았던 시험도 잠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늘 그들의 시련 가운데 함께 하셨기에 그들은 감당할 수 있었고 믿음을 지킨 사람들로 기록되어지게 된 것입니다. 환난의 밤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환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의 막내딸이 13살 되는 해 교통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절단했습니다. 그 일을 당한 주일날 설교시간에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나는 비로소 고통당한 자의 아픔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고통과 시련을 당할 때 객관적인 입장으로 이해했으나, 사랑하는 성도의 아픔과 고통을 이젠 같은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게 되니 감사합니다." 후에 켈로양은 장애자 올림픽 스키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몇 해가 지난 후 이런 책을 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속에서 기적을 베푸신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살아가는 인생길에 수없는 문제가 놓여져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걱정하거나 낙심하지 마시고 소망의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의로운 길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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