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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육신의 신비 (요일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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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날이다. 이 날 은 보통의 날이 아니라, 이 세상의 주와 구주가 되시기 위해 출생하신 분의 날이다. 그 분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 자신이셨는데 사람이 되신 분이다. 이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 서 구속하시고 자기의 백성을 삼으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 까 H.Bavinck는 말하기를, 하나님이 이루신 세가지 큰 사역이 있는데 첫째가 천지창조이며, 둘 째는 성육신이요, 셋째는 성령을 부어주심인데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목표로 이루 어졌다고 했다. 그렇다.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 중에서 성육신은 신비 중의 신비요, 기적 중 의 기적이다.

성탄절은 신비스러운 계절이다. 성경의 기사를 살펴보면, 마리아의 수태고지, 요셉에게 계시 됨, 베들레헴의 한 사관에서 아기 예수가 탄생하셔서 구유 안에 뉘우심, 하늘의 천사들이 찬 양, 목자들에게 알려지심, 동방박사들의 경배와 예물드림 등의 이야기는 성탄절의 신비를 더 해준다. 또한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경험도 다양하다. 가슴 부푼 기대와 함께 새벽송을 하며, 성탄 카드를 보내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며 성탄의 메시지를 듣고 기뻐하고 즐 거워 한다.

그리스도의 출생은 수십세기를 통하여 수백억의 사람의 입에서 경이와 감탄, 감격, 그리고 감사와 찬송을 이끌어 왔고, 또 정반대로 불신과 반대를 가져오기도 했다. 서글프게도 오늘 날에는 성탄의 참된 의미가 퇴색되어지고 있다. 백화점이나 거리마다 성탄절에 장사하여 큰 몫을 챙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며, 술집마다 만취된 사람들의 모습이며, 마치 이 날만은 불 의와 죄악을 즐기도록 허가받은 것처럼 죄악을 즐기는 자들의 세상으로 변질됨으로 성탄의 참된 뜻이 변해가고 있다.

무엇 때문에 말씀이 육신이 되는 사건이 생겼을까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신비에 대해서는 성경이 가르치지 않아도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목적, 혹은 동기는 성경이 분명히 가르쳐주 고 있다. 사도 요한은 본문에서 "기독교란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있다. 요한은 자기 자신을 성육하신 주 예수의 생애를 눈으로 본 자들 중의 한 사람으로 규정하면서 기독교의 핵심인 성육신의 육체적 실제성을 말하고 있다(요일 1:1,2). 또한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서신을 기록한다고 말하고 있다(요일1:3,4).

 1. 하나님이 사람이 되심은 나를 죄에서 구속하기 위함이다.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오신 그 영원한 생명, 그 말씀이 왜 나타나셨는가 그것은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다. 즉 인간의 죄 때문에 성육신이 이루어 졌다는 말이다. 죄인을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크고 놀라운 사건을 이루신 것 이다. 나를 구원하시는 속전이 되시려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

사도 요한은 말년에 쓴 요한복음 1장을 성육신의 신비에다 초점을 두고 기록했다. 요한은 태초부터 계신 말씀, 곧 독생하신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사실을 감탄하여 일생을 그 감 격 가운데 살았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 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1-4; 예수 그리스도의 신 성).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 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 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4,18; 말씀이 육신을 입으신 성육신의 사건).

Frederick. M. Lehman 목사는 1917년에 찬송가 404장의 노래를 작시 작곡했는데, 그는 이 찬송가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는 진리를 노래하고 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다 형용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사 화목제로 삼으시고 죄용서 하셨네. 하늘을 두루마리 삼 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 다 기록할 수 없겠네. 하나님의 크신 사랑 그 어찌 다쓸까 저 하늘 높이 쌓아도 채우지 못하리 하나님 크신 사랑은 측량치 못하며 영원 히 변치 않는 사랑 성도여 찬양하세".

오늘 우리도 우리를 죄악으로부텨 구원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 그 리고 경탄과 영광을 돌려드자.

 2. 하나님이 사람이 되심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의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 다. 그러므로 육체 안에서 우리에게 오신 하나님은 "Immanuel"(God with us)이라 불리우셨 다. 이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그리스도 탄생 전 700년경에 예언한 것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 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이 이사야의 예언이 글 자 그대로 성취되었음을 밝히기 위하여 글자 그대로 마태가 인용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 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였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주가 되기 위하여,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동정녀에게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셨다. 우리는 이 진리를 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을 믿는 믿음에 구원과 생명이 있기 때 문이다. 사람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에 우리의 구원이 있다(요일 1:3).

에덴의 동쪽 이후 인생과 떠나 계시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려고 육신이 되셨다. 첫 성탄 이후 33년 동안 주님은 육체로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셨으나, 33년 이후에는 우리 개 개인 가운데 영으로 임재하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거 하심의 완전한 완성으로 신약성경을 끝맺는다.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 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 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니러라"(계 21:3,4). 바로 여 기에 하나님이 육신이 되신 근본 목적이 있다.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셔서 정 결케 하시므로 자신과 함께 사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하려 함이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모시고 살기로 작정하는 날이다.

크리스마스는 육체로 오신 하나님을 말구유에 그냥 두지 않고 우리 마음 중심에 그리고 우 리 생활에 모시고 살기로 작정하는 날이다. 동방박사들이 세상의 소망이신 아기 예수께 경 배했던 것처럼, 하늘의 천사들이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했던 것처럼, 그리고 목자들이 듣고 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구주로 오신 예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리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눅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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