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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탄의 메신저 (눅 01: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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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는 유다지파의 한 여인으로서 다윗의 후손이었고, 처녀였습니다. 그녀는 나사렛에 사는 요셉이라는 청년과 결혼할 것을 약속한 관계였습니다. 그 두 사람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정혼한 남녀의 관계는 결혼하지 않았을 지라도 아내와 남편이라고 말해도 거의 무관했습니다.

제사장 스라랴의 아내이자 세례요한의 어머니이며 동정녀 마리의 친척인 엘리사벳이 임신한지 6개월 되던 해에 천사 가브리엘이 나사렛에 살고 있는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受胎告知를 전했습니다.

본문 31-33을 보십시오.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가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저는 아직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세상에는 '처녀가 애기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지만 마리아 같은 순결한 여인에게는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황당무개한 말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상하지 못했던 말을 들을 때 놀라게 마련입니다. 또 자신의 이해나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들이 일어날 때 놀라게 마련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37). 그러자 마리아는 "이 몸은 주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은 "주여, 계집 종이 여기있사오니 주의 뜻대로 행하시 옵소서"하고 복종의 자세를 취한 겁니다.

복종을 결심한 후 마리아는

4.5일의 여정을 시작하여 예루살렘 남쪽 산간지역에 살고 있는 사가랴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전하자 사가랴의 아내인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메시야의 어머니로 영접하는 겁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 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마리아는 정말 은혜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한없이 평안했습니다. 주의 뜻을 받아 들이고 나니 그렇게 평안할 수 없었습니다. 마리아는 즉시 하나님께 영광의 찬가를 시작했습니다(눅1:46-56).

당시 유대인들은 나사렛 사람들을 몹시 경멸하였습니다(요1:45-46). 그러나 은혜로우신 하나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 출신의 한 처녀를 선택하셨고, 그 처녀를 약속된 메시야의 모친이 되게 하셨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이까"(34)의 마리아의 질문에 가브리엘 천사는 성탄의 신비에 대한 메시지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성탄의 신비입니다.

 1. 성탄은 성령의 역사임을 가르쳤습니다.

눅1:35"(35)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 예수님은 성령으로 나신 분입니다.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고는 이런 신비한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성령님은 모래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으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성령을 헬라어로 "퓨뉴마하기오스"라고 합니다. 이 말은 '프뉴마'라는 '바람'이라는 뜻입니다. 바람과 성령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바람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육신 하신 분이시기에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셨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바람과 같으시기에 무형체입니다. 바람은 병에 담을 수 없고, 붙잡을 수 없고 신비롭지만 그러나 실존합니다. 그러나 바람의 효력은 대단합니다. 미국에 불어닥치는 토네이도는 정말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를 뿌리채 뽑고, 집을 날리고 자동차를 날립니다. 이와같이 성령님은 무형의 형체를 가지고 계시지만 성령님이 임하신 사람은 변화하고, 권능을 받게 되고, 놀라운 역사를 이룹니다.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성령님은 행하십니다. 그 역사가운데 한가지 역사가 마리아의 몸 속에 아기를 잉태케 하신 일입니다. 너무나 놀라워서 마리아도 믿을 수 없었지만 이것이 성탄의 신비입니다.

이런 사건은 과거만이 아니라 지금도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으로 우리에게 와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즉시 그 안에 예수님이 잉태되도록 돕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거듭나게 하고, 그 거듭난 자 마음속에 예수의 살아계신 실체를 보여 주어 주님을 믿게 만드십니다. 성령님은 지금도 탕자된 심령들에게 오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어 주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이 때 역사하신 성령을 양자의 영이라 합니다.

양자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속에 오시면 즉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니고는 예수를 주라 할 자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안에 예수님이 잉태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이는 성령님이십니다. 그 영이 마리아 안에서 역사하시어 아들을 낳게 한것입니다. 이것을 마리아에게 믿으라고 하신 겁니다. 우리도 믿읍시다. 할렐루야.

 2.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는 거룩하신 분이라는 겁니다.

35절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때 입으신 옷은 인간의 옷이요 죄인의 옷을 입으셨지만 그 분에게는 죄가 없으셨습니다. 다만 인간을 섬기는 종으로 오시기 위해 사람의 몸을 입으셨을 뿐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태어나심의 자리조차도 말구유를 택하셨던 겁니다. 초라하시지만 위대하신 예수로 발견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로키산맥 해발 3천미터 높이에 수목 한계선인 지대가 있답니다. 이 지대의 나무들은 매서운 비바람으로 인해 곧게 자라지 못하고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채 서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남한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에 올랐을 때도 나무들이 곧게 성장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진 비 바람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무들은 열악한 조건들과 싸우며 생존을 위해 무서운 인내를 발휘하며 지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세계적으로 가장 共鳴(공명/맑고 깨끗한 소리) 이 잘 되는 名品 바이올린은 바로 이 '무릎 꿇고 있는 나무'로 만든답니다.

예수는 바로 이런 삶을 사셨습니다. 가장 거룩하시나 가장 죄인취급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에게서 엄청난 구원과 치유가 흘러나와 세계인을 건지셨습니다.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인생의 절묘한 선율을 내야 했던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무수한 고난을 맛보셨습니다. 역시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고난 없이 좋은 조건에서 살아온 사람보다는 온갖 역경과 아픔을 겪어온 사람에게서 더 고상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고, 뜨거운 믿음을 갖게 됩니다. 로키산맥의 보잘 것 없는 '무릎끓고 있는 나무'를 발견한 사람은 최고의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알렉산데 플레밍이라는 학자는 페니실린을 발견하여 인류에 지대한 공헌을 한 영국의 세균학자입니다. 하루는 사람들이 그에게 "박사님, 박사님께서 지금까지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위대한 발견은 무엇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플레밍 박사는 "내 일생중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내가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가 된다는 사실의 발견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지금도 주님은 우리에게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더냐"라는 질문과 더불어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은 인생에게 가장 심각한 질문이며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은 자만이 인생을 방황하지 않게 될 겁니다. "당신은 예수님을 누구라 믿습니까" "내가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 내가 과연 얼마나 무엇을 알고 있느냐 "가 중요한 질문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면 중요한 것을 아직도 찾지 못한 겁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분은 왕중 왕이십니다.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이름을 대표한 것이 '임마누엘'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 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의 사진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보는 때에는 하나님을 보는 겁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셨습니다.

 3. 말씀의 능력으로 가능하다는 겁니다.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 그리스도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예수님은 진리 이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요8:32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말씀이 지닌 능력을 간추려 보면 마리아의 성탄 역사가 가능한 일이라고 믿어질 겁니다.

성경말씀은 벧전1:23 거듭나게 하십니다.

시107:20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 시119:98 말씀은 인생들에게 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시119:98).

롬10:17 믿음을 성장시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시119:105에 보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는 나침반. 요17:17에는 성도들의 영혼과 육신을 깨끗케하며, 거룩하게 하십니다.

히4:12에는 뭇 사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여 그릇되고 잘못된 것을 수술하고 도려내게 합니다. 우리에게 위로와 힘과 안위를 얻게하고, 기쁨을 주어 인생을 신바람나게 살아가도록 합니다. 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성령의 능력이,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덮어 주실 때 우리속에 거룩하신 예수님이 잉태하시고 우리 모습속에서 그리스도가 내어나십니다.

오늘의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곧 심령속에 그리스도가 잉태하시고 탄생하시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지구촌 곳곳에 불의와 추함이 물러가고 정의와 진실이 숨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모두 작은 그리스도의 빛을 발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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