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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의인의 피난처 (시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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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은 다윗이 어려운 시련을 당할 때에 경험한 바를 노래로 표현한 말씀입니다. 이 시편의 짧은 문장 가운데서 세 유형의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다윗의 생명을 노리는 대적들과 다윗에게 충고하는 친구들, 그리고 환난 앞에서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다윗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 위에는 언제나 이러한 세 유형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은 불신앙의 사람입니다. 불의한 사람입니다. 악을 도모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정도는 우습게 보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과 정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이요, 타락한 악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자가 사울입니다. 그리고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두번째 부류에 속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이 사람들은 인간의 연약한 모습을 나타내줍니다. 확고한 신앙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보통때는 신앙을 통해 즐거움과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감사와 찬양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쳐올 때 넘어지고야 마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는 인간적인 수단과 편법을 더 즐겨 쓰는 가련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세번째의 유형은 다윗입니다.
이 부류의 사람인 다윗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하게 됩니까 그것은 참된 신앙의 모습입니다. 용기있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신앙을 결코 양보하지 않는 온전한 믿음의 사람들을 다윗의 모습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 세 종류의 사람들 중 특별히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대표로 하는 다윗의 신앙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금 다윗은 큰 위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때에 그에게 다가온 친구들의 권고는 무엇입니까
빨리 산으로 도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산으로 도망하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멀리 망명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땅을 떠나 이방지대로 가라는 것입니다. 터가 무너지는 판에 신앙이니, 의를 찾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사울이 저렇게 철저하게 날뛰는데 하나님만 믿고 의지한다고 해서 살 길이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나타내는 것이 신앙의 갈등입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딪히는 문제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 문제가 아닙니까 "산으로 도망하라" 참으로 그럴듯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길이 없을 것 같은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현실을 인정하라는 이 말, 믿음만 찾다가는 낙오자가 되기 쉽상이라는 이 말은 우리 모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인 것입니다. 이러한 류의 유혹은 결코 하나님을 믿지 말라든가 교회를 나가지 말라든가 라는 얘기가 아니라 타협이라는게 있지 않은가라는 유혹인 것입니다. 세상에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는 사울과 같은 사람도 잘만 되고 잘사는데, 그래도 교회라도 다녔으면 된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 적당히라는 말에 우리는 마음이 흔들려 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결국 신앙생활이란 산으로 도망하려는 마음과 하나님의 곁으로 가서 그 분을 피난처로 삼으려는 마음의 싸움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다윗의 고백은 어떠합니까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나더러 새처럼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된 말이냐!"고 대답하지 않습니까 다윗은 지금 어디로 피하려고 합니까 하나님께로 피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친구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생각입니다. "아니다, 나는 산으로 도망하지 않겠다. 사울의 창검이 아무리 강해도 나는 하나님께로 피하리라. 하나님은 나를 보호해 주시리라" 다윗은 믿음을 고집했습니다. 그의 신앙의 터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신앙이요 대단한 용기가 아닙니까
성경에는 어려운 위기에서 산으로 피한 자와 하나님께로 피한 자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구약의 욥입니다. 그의 친구들의 꾸지람과 정죄함, 그리고 아내의 조롱속에서도 그는 결국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어떻습니까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의 신앙은 어떤가요 우리는 신앙적인 위기가 왔을 때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고집하는 고집스러움과 믿음을 지킬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떠한 믿음을 가지고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까 그가 산으로 도망하라는 동료들의 간곡한 권고를 물리치고 하나님으로 피난처를 삼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가 하나님을 어떠한 분으로 믿고 신뢰했기에 산으로 도망하지 않았습니까
첫째로,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라는 고백을 통하여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심을 믿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시다는 확고한 신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편재성을 믿는 신앙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하나님이 여기에도 계셨거늘 알지 못하였다"한것 처럼 하늘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은 이 지구, 우주 어느곳에서든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분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사건을 통제하시며 조절하시는 바로 그 분 말입니다.
둘째로, 그의 고백은 무엇입니까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는 도다"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믿는 신앙고백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나의 모든 일에 간섭하시고 개입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은 곳에서 통치하시는 하나님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생활속에 나타나셔서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보겠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은 나의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나의 장점도 아시고, 단점도 아십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동행하시고자 원하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셋째로, 그는 "하나님은 악을 미워하시고 의를 기뻐하신다"고 고백합니다. 5절이하의 고백은 하나님께서 선과 악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시며 보응하신다는 신뢰와 소망의 고백인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으로만 그의 피난처를 삼았습니다. 참된 신앙인인 다윗을 하나님은 결국 사울의 손에서 건져내셨고 사울을 패하게 하시며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왕위에 오른 다음 저가 또한 하나님을 찬양한 신앙고백적인 시가 시편 23편입니다. 그는 또 시편 27편 5절을 통하여 "여호와께서 환난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위에 높이 두시리로다"고 찬양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이러한 어려움과 갈등의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산으로 도망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로 피할 것인가 이 양자택일 앞에서 항상 씨름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난날 산으로 도피하고 싶은 충동과 유혹을 얼마나 받았는지 모릅니다. "에라! 모르겠다. 신앙이고 뭐고 하나님이고 교회고 다 귀찮다. 내 방법대로 살아보자" 이러한 생각이 곧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는 사탄의 유혹입니다.
이 소리는 사방에서 계속해서 끊임없이 들려 오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가지십시오. 절대 산으로 도망해서는 아니됩니다. 여호와로 피난처를 삼으셔야 합니다. 의인의 터는 결단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세상의 터가 단단해 보이고 웅장해 보여도 세월이 흐르면 무너지고 맙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힘없이 허물어집니다. 홍수가 나면 쓸려 내려가 버리고 맙니다. 영원히 지탱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말씀안에 세운 터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나에게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쩜이냐"
이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주님께 인정함을 받았거늘, 내가 주님의 능력에 붙잡혔거늘 너희가 나더러 그 주님을 버리고 세상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쩐 말이냐 그럴 수 없노라"이 고백이 떠나지 않으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누가 나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있겠느냐" 이 노래가 우리 모두의 노래로 불리워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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