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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딤후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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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96년도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주일이 되면 우리는 한해를 지나온데 대한 반성과새해를 맞을 준비에 바쁩니다. 우리들은 금년일년도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들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지키며 기쁨과 소망 중에서 1년을 살아왔으니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일년을 보내면서 우리가 몇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먼저 세월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금년 1월 첫주 일이 지난지 얼마안되는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문턱에 서있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성경에는 세월을 아끼라고 했는데 덧없이 1년을 허비했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시간의 끝은 반듯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한해의 시작이 있으면 끝이 반듯이 있습니다. 그렇다고하면 결산의 날 심판의날 생명의 끝날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이 좀더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덧없이 가니 아쉽고 섭섭하나 부족한 나의 생을 또 1년을 연장시켜 주시니 두렵고 감사한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말이 되면 지난 일년 동안의 달려온 시간들을 결산해 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지난 일년을 되돌아 보면서 '내가 참으로 보람있게 살아왔는가' 질문해 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라고 하면서 주의 사도로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하여 그의 전생애를 바치고서 이제 마지막으로 옥중에서 순교를 앞두고 그의 걸 어온 시간과 노정을 회고하며 ' 나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내 양심으로도 한점 부끄러움이나 후회됨이 없이 최선을 다한 삶을 살았다'고 자신있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후로는 의의 면류관이 나에게 예비되어있다고 하면서 당당하게빛나는 소망과 영광을 보면서 승리자의 모습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지나온 자기 자신의 생애에 대한 회고와 결산의 위대한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도 1년의 달려온 길을 되돌아보며 어떻게 고백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 지난 일년동안 바른 길을 걸어 와는가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인이 살아가는 삶을 경주자에 비유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을 회고하면서 선한 싸움을 싸웠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그의 삶이 바르고 의롭게 살아왔다는 고백입니다. 금년 한해동안 우리들은 얼마나 바른 길을 걸어왔으며 의로운 삶을 살았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의를 추구하면서 살기를 원하지만 그 의지가 약하기 때문에 범죄하고 유혹에 빠지고 시험에 들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님게서는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주시면서 우리를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의롭고 선하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전투적인 삶이요. 이 길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바르게 살려면 어느때는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기도하고 어느 때는 누명을 쓰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늘의 현실 사회에서 바르게 산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는 하나의 유혹은 모든 사람이 다 그러는데 너 혼자만 양심을 지키고 깨끗이 산다고 누가 알아주느냐 는 질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넒은 문 넒은 길은 많은 사람이 들어가지만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찾는이가 적다고 하셨습니다. 바른길을 걸어가는 것이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2. 믿음을 지키고 살아왔는가

지난 일년동안 가정과 직장 교회안에서 그리고 사회속에서 얼마나 믿음을 지키고 살아왔는가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면서 '믿음을 지켰으니' 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은 물질 명예
권세 향락등의 욕망에 사로잡혀 있읍니다. 그러다가 실수하여 범죄 타락합니다. 믿음을 지켰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예수님을 모시고 하나님 중심으로 신령하게 하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왔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난 한해동안 이렇게 믿음으로 살아온 한해라면 비록 가난하고 병들고 어떤일에 실패했더라도 결코 인생의 패배는 아닙니다. 그리소도인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우리의 삶이 우리의 삶이 아니요 주님과 함께한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해도 믿음만 지키고
있다면은 가장 소중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사33;6에는 ' 여호아를 경외함이 너희 보배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세상에서 가장 큰 보배는 돈도, 명예도 지식도 아니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한해를 살아오면서 정말 믿음으로 살아왔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삶이란 주님과 바른 관계를 이루고 그의 뜻과 말씀을 내 생각보다 앞세우고 순종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삶의 출발점이며 삶의 내용이며 삶의 목표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빌립보서 1;21에서 ' 내가 사는것이 그리스도니 죽는것도 유익함이니라' 고 했습니다.

바울은 로마 옥중에 같혀 있었고 거기에 더하여 육체에 가시가 되는 질병까지 있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이같은 중에서도 그가 기뻐하고 소망을 가질수 있었던 원천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금년 일년을 살아오면서 우리 중에는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평탄과 형통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때에는 좌절, 낭패, 질병등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살아와든지 믿음으로 살았느냐 주님을 모시고 살아왔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1년 동안 내 지식, 내 경험, 자만심으로 살고 세상일에 형통하다 보니 물질과 세상 재미에 빠져 주님을 멀리하고 자기 중심주의로 살지 않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성공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주님 모시고 살았느냐 여부가 성패를 결정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시간에 한해를 걸어오면서 그 삶이 주님과 의논하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았는지 살펴보고 그렇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에 우리의 삶의 궤도를 수정하고 주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3. 청지기로서 충성하였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청지기들입니다. 내 육체와 건강 생명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내 몸의 주인은 내가 아니요 하나님인것입니다. 고전 6;9-20에보면은 ' 너희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 알지 못하느냐 너히는 너희의 것이 아니요 값으로 산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시고 기르시고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흘려 구원해 주셨으니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 달라고 말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시간도 내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게서 나에게 생명만이 아니고 날마다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나라와 시간을 위탁하고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 앞에서 위탁해 주신 그것을 어떻게 했는지 보고해야 합니다.
엡5'16에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을 선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시간을 주인되시는 하나님을 위해 써야 합니다. 하나님은 일년 365일이라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이 시간 중에서 얼마나 주님을 위해 썼느냐고 물으십니다. 특별히 52주 주일은 주님의 날인데 혹시 하나님의 날을 내 날로 알고 뺏지는 않았는지묻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재능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로서 어떤 사람에게는5달란트 어떤 사람에게는 2달란트 어떤 사람에게는 1달란트를 맡겼으며 때가 되매 어떻게 장사를 했는지 얼마를 남겼는지 계산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충성하여 이를 남긴 종에게는 칭찬과 상급을 주시고 이를 남기지 못한종에게는 책망과 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선 사람마다 똑같은 재능을 주신 것이 아니고 각가 다르게 주셨습니다. 자연적 은사인 선천적 재능도 있습니다. 그림을 잘그린다든지 노래를 잘한다든지 무엇을 잘만든다든지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선천적으로 우리에게 주신 재능입니다.
그런가 하면 영적인 재능인 성령의 은사도 있는데 예언의은사 방언의은사 신유의 은사 지혜,지식.등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재능은 인간의 노력이나 열심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고전 1 2장에는 성령의 은사가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다 한 성령께서 원하시는대로 각 개인에게 나누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재능과 은사들은 선물로 주시고 어떻게 썼느냐고 책임을 물으십니다.

또 하나님이 재물도 내게 주셨습니다. 학2;8에 '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
고 하시면서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재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보관해 주신 것으로 알고 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재물을 숭배하는 재물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낭비하거나 경시해서도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제물에 대하여 옳바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 재물도 주인이신 하나님께 드려서 봉사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도 주시고 복음의 청지기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했습니다. 바울 사도는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의 빚진자라고하며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먼져 받은 자로서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힘써 전하라고 복음을 위탁받은 자들입니다. 또 주님은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충성되이 여겨 여러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직분을 받아 얼마나 이를 남기고 충성을 다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직분을 받은 자들은 먼저 교인으로서 기본적 의무부터 해야 합니다. 주일 낯예배는 물론이고 밤예배도 참석하고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구역예배 각종 공예배는 가급적이면 참석을 해야 합니다.

여선교회, 남선교회 회원들은 금년 일년동안 내가 선교회에 얼마나 참석했는가 학생들은 학생회 모임에 멀마나 참석했는가. 교사들은 주일학교에 얼마나 빠지지 않고 감당했는가 점검해 봐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고 안하고가 문제가 아니고 참석부터 안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신달란트를 기본적인 것부터 거절하는것입니다.
속장과 강사는 속회를 위하여 얼마나 충실을 다하였는가 그냥 시간 때우는 식으로 지나간 적은 없는가 내가 일년동안 전도를 하기 위해 얼마나 힘을 썼는가 또한 전도하기 위해 사랑의 편지를 보낸다든지, 전화를 한다든지, 찾아가 권면을 했는가 얼마나 그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기도를 했고 관심을 가졌는가 하는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주곡교회에 보내주시고 일을 맡겨 주셨는데 나를 통해서 교회 부흥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고 금년을 지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제 주님 앞에 섰을때 잘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을 했으메 내거 더 좋은 것을 네게 주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니라 고 칭찬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지 못하였으메 네게 있는 것까지 빼앗으리라하고 이제 밖에서 슬피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는 책망을 받지는 않을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왔는가

주는 삶 헌신의 삶속에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지 못하고 이기주의와 고독과 다툼과 싸움속에서 1년을 지나온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들은 이 한 해를 보내면서 모든 것을 아시고 보시는 주님앞에서 우리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살펴 보아야 합니다. 금년 일년의 끝이 왔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종말짖는 주님의 심판이 다가옵니다. 우리에겐 부족과 허물이 많지만 주님은 금년 1년도 심판을 연기하시고 유예기간을 주시고 계십니다.
눅13;에서 주님은 비유를 들어 교훈하시기를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주인이 3년을 수고하고 실과를 구하였으나 열매를 얻지 못하니 과원지기에게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겠느냐고 할 때 과원지기가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두소서 내가 두루파고 걸음을 주리니 이후에 실과가 열지 아니하면 찍어 버리소서 라고 하여 소기의 열매를 맺지 못하였으되 금년 일년만 유예 기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금년 1년을 바른길 의의길 선한길을 걸었는가 주와 동행하여 맡은 일에
충성을 다했는가 이시간 엄숙히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금년 1년을 후회없이 보냈다면은 오는 해에도 그렇게 되기를 다짐하고 만일 금년 일년을 부끄럽게 살았다면 세해에는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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