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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나바의 신앙 (행 04: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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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인물을 중심하여 분류를 한다면 1:-11:까지는 베드로가 중심인물이고,13:-28:까지는 바울이 중심인물입니다.베드로는 예수님의 12제자의 수제자로써 예루살렘과 유대의 복음화를 위하여 노력한 사람이고,바울은 예수님의 제자를 핍박하다가 특별한 부르심을 받고,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전도를 위하여 힘을 쓴 사람입니다.
이 베드로와 바울을 연결하는 사람이 있다면 바나바라는 사람입니다.이 바나바라는 사람은 성경에서 베드로와 바울만큼 언급이 되지 않았지만,사도행전을 살피면서 알게되는 중요한 인물입니다.오늘은 바나바의 신앙을 사도행전 전체에서 살펴보면서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1.물질을 아낌없이 바치는 신앙인
바나바의 이름이 성경에 처음 나오는 본문이 사도행전 4:36-37입니다.37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자기의 소유물을 아끼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 바나바는 밭을 팔아서 사도들에게 드린 것입니다.바나바는 재물을 세상의 창고에 쌓아두지 아니하고 하늘의 창고에 쌓아두기를 원한 사람입니다.마태복음 6:19-21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동록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제자들에게 바울을 소개하며,일꾼을 후원한 신앙인
바나바의 두번째 모습은 일꾼을 발굴하는 것입니다.바울은 다메섹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하러 가다가 회개하였습니다.그러나 바울의 회개를 어느 누구도 인정하여 주지 않았습니다.이때에 바나바가 바울의 회개를 인정하고,제자들에게 소개하여 주었습니다.사도행전 9:26-27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니라”
바나바는 바울의 회개를 인정하여 주었습니다.그뿐아니라 바울이 예수를 믿고 난 후에 아무런 일터가 없이 있을 때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사도행전 11:25-26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컫음을 받게 되었더라”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받은 교회가 안디옥교회입니다.이렇게 안디옥교회가 성장하게 된 이유는 바나바가 바울을 교회의 일꾼으로 인정하여 함께 일하였기 때문입니다.과거의 잘못을 지적하지 않고,함께 손을 잡고 일하도록 한 바나바의 신앙은 우리가 본 받을 점이 많습니다.

3.전도여행을 처음으로 출발한 신앙인
사도행전의 내용에서 전도여행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는 사도행전 13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전도여행을 바울의 전도여행이라고 통상적으로 부릅니다.그러나 엄밀히 생각한다면 제1차 전도여행은 바나바가 중심인물인 것을 보게 됩니다.13장 1절에 보면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라고 기록되어 있는데,여기에 제일 먼저 이름이 나오는 사람은 바나바입니다.13장2절에도“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바나바의 이름이 바울의 이름보다 먼저 나옵니다.
또 하나 제1차 전도여행의 첫번째 장소가 어디입니까 13:4에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왜 첫번째 전도여행의 장소가 구브로가 되었겠습니까 그것은 바나바의 고향이 구브로이기 때문입니다.그렇다면 제1차 전도여행의 중심인물은 바나바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성경을 살펴보면 전도여행을 하는 도중에 그 중심인물이 바울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바나바는 바울의 전도여행을 시작하게 한 귀중한 신앙인입니다.그는 무명의 바울에게 일할 수 있는 일터와 새로운 일에 대한 계획을 주고는 자신은 성경에서 후퇴한 사람입니다.바울이라는 커다란 일꾼을 발굴한 사람이 바로 바나바입니다.

4.바나바의 실수:혈육의 정에 약한 사람
성경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의 좋은 점만 기록하지 않습니다.그 인물의 잘못과 약점까지도 기록하고 있습니다.바나바의 실수가 있다면 혈육의 정에 약하였습니다.제1차 전도여행을 함께 간 사람중에 마가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골로새서4:10에 보면 바나바의 생질이 마가인 것을 알게 됩니다.이 마가는 전도여행중에 무슨이유인지는 몰라도 돌아가버렸습니다.제2차 전도여행을 출발하고자 할 때에 사도행전 15:37-39에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한가지로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에게 이런 약점이 있다고 하지만 바나바는 전체적으로 볼 때 귀중한 믿음의 인물입니다.우리 부산서교회에도 바나바와 같은 믿음의 성숙한 신앙인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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