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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새계의 시작-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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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남녀가 서로 결합하면, 그때부터 지금 까지 없었던 새로운 세계가 하나 더 만들어진다'는 격언이 있다. 이 새 세계에는 처음 만난 이 두 남녀만의 새로운 말이 생겨난다는 뜻이다.

결혼을 하고 나면 남자는 잃어버리는 것이 있다.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탈무드>에는 특히 남자쪽이 높이 존중되어 왔으므로 여자가 잃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로마 황제가 어느 랍비를 불러 물었다.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유태의 신은 아담을 잠재우고 그의 갈빗대를 빼 여자를 만들었다는데, 그렇다면 유태의 신은 도둑이 아니겠는가?”

성서에 보면, 분명 이브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졌다고 되어 있다. 랍비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 현장에 누가 있었다면 경찰에 고발했겠지요. 그런데 어젯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어 은수저 대신에 금으로 된 술잔을 놓고 갔습니다.”“오. 그래. 그거 아주 횡재하였군.” 황제는 창세기편에서 보듯 처음 태양이 솟아오르는 듯 눈빛을 반짝였다. “예, 그렇습니다. 신께서 이 세상에 여자를 내려주신 것도 똑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와 함께 살게 되면 물론 잃는 것이 있다 수입과 자기만의 자유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 잃는 것 대신에 금으로 만든 황금잔과 같은 평생의 동반자를 얻은 것이다.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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