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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칸트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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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위대한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의 아버지 이야기다.

한 번은 칸트의 아버지가 자기의 고향을 향해 말을 타고 여행길을 떠났다가 그만 강도를 만나고 말았다.
'네가 가진 것이 이것뿐이냐?' '그게 전부요' 비로소 강도들은 그를 보내주었다. 말도 빼앗기고 겁도 나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가다보니 옷깃에서 묵직한 것이 손에 닿았다.
그것은 옷 속에다 안전하게 꿰매어 보관한 금덩이였다. 칸트의 아버지는 즉시 되돌아 강도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여보시오! 내가 아까 말한 것은 진실이 아니었소.내가 무서워서 깜빡했소. 자 여기 금덩이를 받으시오!'

이 말을 들은 강도들은 아무도 그 금덩이를 받으려고 하지를 않았고, 오히려 빼앗은 지갑과 말을 다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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