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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사 41:8-16)

첨부 1


A. 서론

1. 지렁이 같은 야곱(무기력하고, 연약하고, 비천하고,
비참한 인간의 모습)

본문에 나오는 야곱은 이스라엘을 지칭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 인간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야곱을 지렁이와 같다고 했습니다. 다른 짐승이나 곤충도 많은데 왜 하필 지렁이에 비유를 했을까요 그것은 인간과 지렁이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지렁이는 시궁창에서 삽니다. 냄새 나고 썩고 부패한 더러운 곳에서 삽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시궁창 같은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패한 사람이 많습니다. 썩은 사람이 많습니다. 죄악과 더불어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둘째, 지렁이는 빛을 싫어합니다. 어두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렁이는 눈이 없습니다. 사람도 빛에 거하여 의로운 일 행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타락하고 방종한 삶을 좋아합니다.
셋째, 지렁이는 무골충이라 뼈가 없어서 징그럽습니다. 누가 지렁이를 보고 아름답다고 하겠습니까 우리 사람도 줏대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의리도 없고, 은혜도 모릅니다. 달콤한 유혹이 다가오면 쉽게 넘어갑니다. 돈에 넘어가고, 권력에 넘어갑니다. 그래서 배신하고 배반을 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지렁이와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렁이를 그렇게 무시할 것도 못됩니다. 지렁이는 세계적으로 1,800종에 달하고, 우리 나라에만도 38종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실 여자들이 바르는 립스틱의 원료가 지렁이입니다. 지렁이를 말려서 가루를 내면 아주 보들보들하기 때문에 화장품의 원료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여자들은 매일 지렁이를 바르고 사는 것입니다.
욥기 25장 5-6절에는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리 인생이 깨끗하고 의로워 보여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벌레와 구더기와 같은 것입니다.
또한 시편 22편 6절에도 다윗 왕이 자신을 가리켜 벌레라고 한 구절이 나옵니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나는 하나님 앞에 지극히 미약하고 연약한 존재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 이사야 41장 8-16절은 이사야 선지자가 남 유다를 향해 예언한 말씀입니다. 그는 남 유다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죄악에 빠지므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번 택하신 백성은 아주 버리지 않으시기 때문에 다시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비록 나라가 망하여 포로로 끌려가서 심한 고난을 겪고 온갖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지렁이 같은 처지가 되기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굳세게 하시고 도와주시고 붙들어 주셔서 결국 대적에게 승리하게 해 주시고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같이 강하고 새로운 존재로 회복시켜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남 유다는 이 예언의 말씀대로 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였지만, B.C. 538년 바사(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칙령을 반포하여 포로에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을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택한 백성을 버리시지 않습니다. 택한 사람을 버리시지 않습니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지렁이같이 비천하고 낮은 처지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라는 제목으로 본문 말씀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둘째,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굳세게 하고, 도와주고, 오른손으로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셋째, 네게 노하던 자, 다투는 자, 싸우던 자, 치는 자들이 멸망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넷째,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라고 하셨습니다.

B.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1.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이 택하심, 버리지 않으심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擇)하고 싫어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사 41:8-9)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부를 때 나의 종이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한 사명, 일감을 주시고 그들을 종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께 생명을 부여받고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천직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목적을 이미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또한 나의 택한 야곱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버림받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택함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 선택에 보답하여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셔서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친구로 삼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종으로서 충성을 다하고 선택받은 존재로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과 친구처럼 가까워져서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멀리 떠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도망쳐도 하나님은 끝까지 찾아오셔서 우리를 택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스르고 다시스로 간 요나도, 결국 하나님이 일으키신 풍랑을 통해서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다시스로 가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은 아무리 도망을 쳐도 하나님을 피할 수 없습니다.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하나님께서 회개시키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에서 먼, 땅 끝인 갈데아 우르에서 택하여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거리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택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게 하시고, 축복을 받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버릴지언정,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아무리 말을 안 듣고 도망치고 불순종해도 부모는 그 자식을 버리지 않습니다. 자식은 부모를 버리고 도망쳐도, 부모는 자식을 사랑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가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끝까지 자식을 사랑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에 결코 우리를 버리시지 않는 것입니다.
신명기 4장 31절에는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버림을 당하면 얼마나 외롭습니까 사람에게 버림당하는 것도 비참한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사울은 불순종함으로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그를 버려서 더 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는 것은 곧 심판을 의미합니다. 죽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 앞에 버림받은 사람은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시지 않습니다.
시편 37편 28절에도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에게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만큼 순종하고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만사 형통하게 하십니다(시 106:5). 재물의 축복을 주십니다(사 45:3).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눅 18:7).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만들어 주십니다(롬 8:28). 거룩하게 하십니다(살후 2:13).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먼저 하나님을 떠나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떠나시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공산주의가 하나님을 버렸지, 하나님이 공산주의를 버린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렸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태양을 주시고 물을 주시고 빛을 주셔서 끝까지 우리의 생명을 보존케 하여 주십니다.
영국의 헨리 8세(Henry Ⅷ) 밑에서 오랫동안 황제를 보좌했던 추기경 울지라는 사람이 마침내 왕의 신임을 잃고 대역죄로 체포되어 런던 탑,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는 한평생 왕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결국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히게 되자, 낙심한 채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왕을 섬긴 것처럼 하나님을 섬겼더라면, 하나님은 결코 나를 버리시지 않았을 것이네.
오늘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탄식을 합니다. 사람을 섬기고 사람에게 버림을 당합니다. 돈을 섬겼는데 돈으로부터 버림을 당합니다. 권력을 섬겼으나 권력도 떠나고, 명예를 섬겼으나 명예도 떠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이 세상 것이 다 떠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버리시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버림당했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섬겨서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칭찬받고 축복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굳세게 하고, 도와주고,
오른손으로 붙들리라-두려움, 놀람, 하나님의 함께 하심,
굳세게 함, 도우심, 붙들어 주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인생을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는 결코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하나님이여,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쳤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3일 만에 죽음에서 부활하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침묵하실 때도 있으십니다. 연단과 시련이 끝날 때까지 인내하실 때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움, 놀람, 약함에서 벗어나서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담대하게, 굳세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약한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하고 갈팡질팡하며 망설이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담대함을 얻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138편 7절에는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난 중에 있을지라도 주께서 소성케 하시고, 더 크게 만들어 주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당하지 않게 하시며 주께서 함께 하여 주십니다(시 23:4).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이사야 43장 1절에는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나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을 할 수 있으려면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합니다.
총각이 처녀를 만나서 자기는 내 거야.라고 말하고 결혼을 했으면, 먹여 주고 입혀 주고 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책임을 질 수 없다면 그런 말을 할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능력의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축복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 것이 내 것이 아니라, 다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위대한 시인,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1616)는 두려움이 없는 사람이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인생을 두려움 가운데 사는 사람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성공하지 못합니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담대함을 가지고 용기 있게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의 마음속에 두려움과 근심이 있습니까 믿음이 결핍되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이 영양실조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영양실조에 걸리면 비실비실 합니다. 빈혈이 와서 거리를 가다가도 푹 쓰러집니다. 사람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해야 힘을 낼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고, 기도를 하지 않으면 믿음이 부족하여 비실비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기도를 많이 하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반석 같아지면 담대한 인생, 풍족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불안, 두려움, 공포는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지내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면, 우리는 반석 같은 삶,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미국에 가면 동부 끝에는 뉴욕이 있고, 서부 끝에는 로스앤젤레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저쪽 도시로 가려면 비행기를 타도 몇 시간을 가야 합니다. 어쨌든 뉴욕은 세계 무역의 중심지이고, 로스앤젤레스는 세계 영화의 중심지입니다. 지금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로 벌어들이는 돈이 뉴욕에서 무역으로 벌어들이는 돈과 맞먹는다고 하니, 경제적인 면에서는 두 도시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 두 도시는 외형적으로 볼 때 아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뉴욕에 가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100층짜리 고층 건물들입니다. 그런데 로스앤젤레스에 가면 50층짜리 건물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지반(地盤)의 차이 때문입니다.
뉴욕은 도시 전체가 암석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100층짜리 건물을 지어도 끄떡없습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는 지반이 약하고 지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큰 빌딩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빌딩을 짓는다 해도 지진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나지막하게 짓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그 위에 큰 역사가 나타납니다. 의심만 하고, 확신도 자신감도 없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베푸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인정받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굳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시지, 의심과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벌벌 떠는 사람과는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올 한해 동안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고 나갈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기적과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3. 네게 노하던 자, 다투는 자, 싸우던 자, 치는 자들이 멸망할 것이라
-원수를 갚아주심, 승리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 이는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네게 이르기를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할 것임이니라(사 41:11-13)

얼마나 신나는 말씀입니까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경쟁에서 이기게 하시고, 또한 원수를 갚아주신다는 말씀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에게 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다 물리쳐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며,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이, 허무한 것 같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저도 지금까지 30년 목회를 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교회를 건축하면서 욕도 많이 먹고 핍박과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꾹 참고 있으면,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하신 말씀처럼(롬 12:19), 하나님께서 문제를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개인의 인생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직장에서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반드시 전쟁에서, 싸움에서 이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침략한 원수, 악한 마귀 사탄을 무력하게 만드시고 물리쳐 주십니다. 장애물, 위험 가운데서도 보호하여 주십니다.
또한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이 네 오른손을 붙들고 … 내가 너를 도우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는데 걱정할 게 뭐가 있습니까 우리를 구원하는 힘의 근원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신명기 28장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얼마나 혼비백산했으면 올 때는 모여서 한 길로 왔다가 도망갈 때는 일곱 길로 뿔뿔이 흩어져 갔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승리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또한 여호수아 23장 10절에는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다윗은 나이 어린 소년이었고, 골리앗은 장성한 거인 장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까 다윗이 던진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게 되었고, 다윗은 골리앗의 칼을 빼서 그 목을 베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육체적인 조건이나 군사적인 작전 때문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도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인생을 살아 나가는 데 있어서 막강한 백을 가진 것과 같습니다.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예수 그리스도가 두 가지 점에서 승리를 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죄악과 싸워 승리했으며, 둘째는 죽음과 싸워 승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죄악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죽음과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리하셨기 때문에 우리 삶에도 승리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승리자가 되어야 하고, 이미 승리했으며, 앞으로도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965년 워싱턴 행진 때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 ; 1929-1968) 목사가 남긴 마지막 연설의 제목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그가 흑인들과 인종차별주의자들 앞에서 한 연설은 우리가 승리하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때 악이 승리한 적은 있었지만 결국에 가서는 진리가 승리해 왔습니다. 우리가 진리 편에 서서 일을 한다면, 진리가 승리함과 동시에 우리도 승리할 것입니다.
여러분, 진리 편에 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말씀 가운데 사시기 바랍니다. 불의가 득세하는 것 같고, 거짓이 이기는 것 같고, 사기꾼과 도적이 잘되는 것 같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누가 승리합니까 진리가 승리합니다. 선이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승리를 보장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전쟁이 많이 있었지만 결국은 의로운 사람이 이기고 악의 세력은 다 멸망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과 함께 하기만 하면, 우리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라-회복, 새로운 존재, 강한 존재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救贖者)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보라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打作) 기계를 삼으리니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 네가 그들을 까부른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 너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겠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로 인하여 자랑하리라(사 41:14-16)

하나님은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지렁이같이 천박하고 연약한 존재도 타작 기계처럼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야곱만 지렁이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지렁이 같은 존재입니다. 그들에게는 강력한 바벨론 군대와 맞서서 싸울 힘도, 군사도 없었습니다.
지렁이는 짐승 중에서도 가장 연약하고 비천하고 무력하고 비참한 존재입니다. 이빨도 없고 다리도 없습니다. 햇볕만 강하게 받아도 죽습니다. 다른 대적의 공격을 받아도 대항해 싸울 수도 없고, 땅속으로만 도망하는 비겁자입니다.
오늘날에도 지렁이와 같은 존재가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인간은 연약합니다. 싸울 수 없습니다. 비겁합니다. 혐오스러운 존재입니다. 떳떳하게 싸우지 못합니다. 병들고 죄짓고 억울한 일을 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러한 사람을 택하셔서 축복하시고 능력과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누가 지렁이를 강력한 존재로 만들 수 있습니까 누가 지렁이를 승리자로 만들 수 있습니까 누가 지렁이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게 만들 수 있습니까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렁이를 택하여 그렇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는 아주 튼튼하고 강한 무기로, 심판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렁이같이 가장 연약하고 비천한 존재를 들어서 성공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고, 죄악과 싸워 이기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네가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것이며 작은 산들로 겨 같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산을 내리쳐서 부스러기를 만들 정도로 강력한 승리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원수와 싸워 이기고, 장애물을 다 쳐부수고, 불행과 역경을 극복하고, 승리의 깃발을 날리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네가 그들을 까부른 즉 바람이 그것을 날리겠고 회리 바람이 그것을 흩어 버릴 것이로되라고 하였습니다. 바람이 불면 모든 것을 흩어버리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심판하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결국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103편 5절에는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가 어떤 삶을 살도록 만들어 주십니까 새 중의 왕인 독수리 같은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십니다.
어떤 농부가 산에 갔다가 독수리 새끼를 잡아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닭장에 넣고 닭과 함께 키웠습니다. 그런데 똑같이 먹이를 주는데도 독수리는 날이 갈수록 덩치가 점점 커졌습니다.
하루는 한 친구가 놀러왔다가 그 독수리 새끼를 가리키며 어, 저놈은 왜 저렇게 큰가 하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처음에는 저놈은 닭이 아니야. 하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저놈 독수리 아니야 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응, 독수리이긴 독수리인데, 닭이야.

닭하고 함께 자랐으니까 닭이지. 저 독수리는 날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줄 몰라. 닭이랑 똑같아.
무슨 소리 독수리는 독수리지. 어떻게 독수리가 닭하고 있다고 닭이 되겠나
그래서 그들은 닭장 문을 열고 독수리를 하늘로 휙 집어 던져보았습니다. 그러나 몇 달 동안 날아보지 못한 독수리는 공중으로 날아오르지 못하고 땅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던졌습니다. 그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던지자 독수리는 날개를 퍼드덕거리더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여러분, 이게 독수리입니까, 닭입니까 여러분은 세상 사람과 섞여 있어도 하나님의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날개를 쫙 펴고 날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독수리처럼 살겠습니까, 닭처럼 살겠습니까
여러분도 독수리처럼 사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는 닭장 속에서 닭과 어울려 살았다 할지라도, 믿음의 날개를 확 펴면 하늘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 40장 31절 말씀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독수리가 새 힘을 얻어서 높이 올라가는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새로운 힘을 얻어서 높이 올라가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시고 지혜를 주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면, 우리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되 어떻게 축복하십니까 하나님은 욥을 축복하시되 갑절의 축복을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욥기 42장 10절에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껏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했습니까 이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축복을 받았습니까 그렇다면 올해는 갑절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은 인생을 강하고 담대하게 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혼자 힘으로 사는 사람은 연약한 존재로 살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의 작가,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i ; 1828-1910)는 한때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읽고 예수를 믿고부터는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그의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나는 지난 35년간 사회혁명가로서 아무것도 믿지 않는 허무주의자였다. 그러나 5년 전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는데 그 후 내 생애는 변화되어 절망과 허무는 사라지고 죽음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체험하였다.
올바른 신앙을 가지면 기쁨이 넘쳐납니다. 행복한 삶,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하고, 집사권사장로가 되었으면서도 슬퍼하고 탄식하며 의심 가운데 산다면, 그 사람은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정상적인 신앙인이라면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뻐하게 됩니다. 또한 놀라운 역사, 기적적인 역사도 체험하게 됩니다.
프랑스의 한 중학교 교사가 생활기록부에 학생들의 생활을 자세히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학생의 생활기록부에는 특별히 더 많은 내용을 적어 놓았습니다.
이 학생은 우리 반에서 제일 키가 작고 병약한 아이이다. 이 아이가 장차 어떻게 될는지 심히 염려스럽다.
그 후 반세기가 흘렀습니다. 그 선생님이 그렇게 염려하던 아이도 나이를 먹어 73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73세 된 할아버지가 국민투표에 의해서 프랑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선정이 되었고, 그의 생일은 국가 공휴일로 선포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는 바로 현대의학의 아버지이며, 세균학과 많은 예방 접종약의 개발자인 파스퇴르(Louis Pasteur ; 1822-1895)입니다. 그는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가졌습니다. 그는 위대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병약하던 아이가 가장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어떤 불행한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끝까지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희망 속에 사시기 바랍니다.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도와주십니다.
어느 마을에 소문난 지독한 술주정뱅이 남편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아내와 자식들을 구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신실한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매일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또 술을 마시고 밤늦게 들어 왔는데,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정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남편은 뭘 하는 거야!하고 고함을 치더니 이내 한쪽 구석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내는 그때 한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끝날 다시 오신단다. 오셔서 모든 사람을 다 심판하실 거야.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별하는 것처럼, 양같이 착한 사람은 오른편에 염소같이 나쁜 사람은 왼편에 두실 거란다. 그리고 나서 오른편의 선한 사람들은 다 천국에 데리고 가고, 왼편의 악한 사람들은 다 지옥에 보내신단다.
그랬더니 어머니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던 막내아들이 물었습니다.
그럼, 우리 아빠는 염소야
그런데 옆에서 졸고 있던 아버지가 그 소리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순간, 아이의 소리가 하나님의 음성으로 크게 확대되어 들렸던 것입니다. 그는 마음에 변화를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난 이후로는 술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방탕하고 타락했던 생활을 모두 청산했습니다. 자식들과 가정을 위해서 아주 헌신적인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남편이 술을 마시고 주정을 한다 할지라도 아내가 끝까지 기도하고 믿음으로 살면, 결국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행복과 승리를 보장하여 주십니다. 모든 것을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말고, 믿음으로 바라보고 기도하여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야고보서 2장 5절에도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아니하셨느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부하게 만드십니다. 죄인을 의롭게 만드십니다. 버림당한 자를 택하여 하나님의 일꾼과 친구로 삼으시고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C. 지렁이 같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하시어,
새 타작 기계 같은 강하고 새로운 존재로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장래를 알 수 없고 아주 연약하고 비천한 우리가 혹시 지렁이와 같은 존재는 아닙니까 우리 나라가 지렁이와 같은 존재는 아닙니까 그러나 그렇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지렁이와 같이 약하고 비천한 자도 택하셔서 높이 들어 쓰십니다.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종,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나라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 버리지 아니하였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굳세게 하고 도와주고 오른손으로 붙들리라, 네게 노하던 자다투는 자싸우던 자치는 자들이 멸망할 것이라,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내가 너로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를 삼으리라고 하셨습니다.
1970년대 미국에는 히피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머리를 덥수룩하게 기르고 면도도 하지 않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아무 곳에서나 잠을 자고, 통기타를 치고 맥주를 마시면서 마리화나를 피웠습니다. 인생을 그냥 되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갈보리교회의 척 스미스라는 목사님이 기도를 하던 중에, 하나님, 저 히피들도 구원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는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히피들에게 찾아가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기도를 해 주자 한 사람, 두 사람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거리에서 생활하던 모습 그대로 교회에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목욕도 하지 않고, 옷도 갈아입지 않고 그냥 맨발로 교회에 나왔습니다. 몸에서는 냄새가 났습니다. 그러자 기존의 교인들이 질색을 했습니다.
목사님, 이제 우리 교회를 히피교회로 만들 겁니까 냄새가 나고 더러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회의가 열렸습니다. 그들은 히피들을 받아주어야 할지, 말지를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서 그들에게도 사랑으로 주의 복음을 전파하자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히피들은 교회에 나오면서 점점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언어와 문화로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성가, 가스펠송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의 모든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히피도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병든 사람도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도 버리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실패자도 버리시지 않습니다. 사람은 이런 자들을 버린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버리시지 않습니다. 택하셔서 의롭게, 새롭게 만드시고 하나님의 일꾼 삼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버리시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버리지 말고 하나님 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 받고 충성하여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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