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 (마 06:19-21)

첨부 1


사업을 하는 어느 집사님이 늘 시 간에 쫓겨서 교회생활을 제대로 하 지 못했고 봉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혜 받을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더구나 돈버는 것이 매 우 힘들어서 그런지 헌금에도 아주 인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담임 목사님이 [기독교와 돈]이라는 제목 으로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의 내용 은 첫째, 돈을 많이 벌라 둘째, 돈을 많이 저축하라 셋째, 하나님께 그 돈을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집 사님은 [돈을 많이 벌라 그리고 저 축하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아 마음 이 무척 기뻤습니다. 그러나 [그 돈 을 하나님을 위해 쓰라]는 말씀에 이르러서는 실망이 되어 지금까지 받은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 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 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두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여기에서 보물을 땅에 쌓아둔 다는 의미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돈 을 모으고 쓰는 이기적인 사람을 말 합니다. 대체로 이런 부류에 속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지 않을뿐더러 이웃에게도 매우 인색한 사람이 되 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는 의미는 하나님을 위해 쓰라는 뜻입니다. 우 리 성도들이 교회에 내는 십일조라 든가 감사예물, 또는 선교사들을 지 원하기 위한 선교헌금, 농어촌과 오 지 기타 전도에 쓰이는 전도헌금,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과 실직자들을 위해 쓰이는 구제헌금 그리고 교회 건축을 위한 건축헌금 등으로 하나 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는 물질입니 다. 그리고 이외에 이웃을 위해 쓰 여지는 물질도 하늘에 보물을 쌓아 두는 일입니다.

마태복음 10:40-42절을 보면 [너 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 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 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 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 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 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 라 하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처럼 나그네를 영접하고 대접하는 일들이 곧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일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위하여 물 질을 쓰고, 이웃에게 베풀며, 나그네 를 잘 대접하고 도와주는 이 모든 것이 곧 하늘에 보물을 쌓는 생활입 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물을 하늘 에 쌓아두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 다.

1.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 때문입 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진 것을 아 낌없이 드려서 이 민족을 복음화하 는데 앞장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 는 좋은 일들을 많이 하면 우리 하 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도 이 땅에 계실 때에 우리성도들이 교회에 드리는 헌금에 대하여 관심 이 많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사람들이 헌 금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셨습니 다. 그 중에 가난한 과부 하나가 두 렙돈을 조심스럽게 드리는 것을 보 셨고, 부자가 거드름을 피우며 헌금 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단순히 헌금 의 액수만 비교하여 보면 당연히 과 부의 헌금은 매우 적은 돈이고 부자 의 헌금은 제법 많은 돈일 것입니 다. 그러나 부자의 헌금은 사실은 많은 것 중에 있는 것을 조금 드린 것에 불과하고, 이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내일 쓸것이 없는 가운데 생 활비 전부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과부의 헌금을 칭찬 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가 드리는 헌금의 액수만을 비교하여 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까 지도 꿰뚫어보십니다. 고린도후서 9:7절을 보면, 우리가 헌금을 할 때 각자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 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것이며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에 보면, 예수님께 서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 사를 하고 계실 때에, 어떤 여자 하 나가 삼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향유 가 든 옥합을 들고 와서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그 당시 노동자의 하루 일당이 일 데나리온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이 여인이 들고 온 향유는 노동자가 1년 정도 일을 해서 쓰지 않고 모은 돈의 값어치와 같습니다. 이처럼 값비싼 향유를 주 님께 모두 드리는 것을 본 가룟 유 다를 비롯한 여러 제자들이, 이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지 무엇하러 이런 일을 하느냐 고 언잖아 하며 이러한 행위를 비웃 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빈정 대는 제자들을 향하여, 가난한 자들 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지 않느냐 그들은 너희가 도울 마음만 있으면 언제든지 도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곧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될 것이 므로 이 여인은 나의 장례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그리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 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 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이 여인은 귀한 것을 예수님께 드려 주 님을 아주 기쁘시게 했습니다.

2. 우리의 신앙에 유익하기 때문 입니다.
교회에 다니기는 하지만 언제나 복만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미신 을 믿는 사람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밤낮 사업 잘 되 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자식 잘 되 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만사형통하 는 복을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불 교를 비롯한 타종교에도 많이 있습 니다. 이런 사람은 예수님을 복을 주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다가도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교회를 떠나는 사람입니다. 이 런 사람은 거듭난 참 신자가 아닙니 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해 바치며 사는 사람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 랑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위해 사 는 것을 기뻐하고, 장차 가서 살 영 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사는 참 믿음 의 사람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주장 하시고 다스리십니다. 학개 2:8절을 보면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 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늘도 땅도 모 든 만물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 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십일조나 감 사의 예물에는 우리의 신앙고백이 들어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 것 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주셔서 받은 것을 하나님께 드릴 뿐 입니다 라고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 니다(대상 29:11-14절).

역대하 32장을 보면,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 걸렸을 때, 그는 식음을 전폐하고 벽을 향하여 하나님께 간 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의 눈물과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 명을 연장해주셨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로 15년의 생명을 연 장받았습니다. 얼마나 기뻤겠습니 까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구체적으로 보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린 히스기야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진노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 자 히스기야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 고 회개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 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했습니 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가 살아있는 동안은 그의 생전에 하 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해주셨 습니다.

아마 여러분 중에도 이런 분이 계 실 줄 압니다. 죽을 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마터 면 사고로 죽을 뻔했는데 기적적으 로 살아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당시 말로다 할 수 없는 감사를 하나님께 수천 수백 번 했을지도 모 릅니다. 이 병을 고쳐주시면 집이라 도 팔아 드리겠다고 맹세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면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를 보시고 우리 하나님께서 얼마나 섭섭해 하 셨겠습니까. 더구나 하나님께서 진 노의 싸인을 주시는데도 깨닫지 못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나 감사의 예물은 신앙의 고백이며 동 시에 감사의 고백입니다. 뿐만 아니 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고백이기 도 합니다. 우리는 말로 감사를 표 할 수 있습니다. 또 마음으로 감사 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하면 무언가 행동으로 감사를 표해야 합니다. 말 로 감사하고 마음으로만 감사했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정말 감 사하다고 하면 감사하며 사는 삶의 행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 다. 그런데 전혀 감사의 표시가 없 다고 하면 곤란합니다. 누구나 사랑 하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귀한 것을 다 주어도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습 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그러할 진데 하물며 하나님 앞에 감사의 표 시가 없다고 하면 진심으로 감사하 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감사 표시를 물질로 나타내도록 하셨습니 다. 이는 사람들이 돈을 매우 귀중 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돈을 목 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도 있 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아무리 많은 변명을 해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까운 사람은 진심으로 하나 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 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나타내는 사 랑의 고백이며 헌신의 고백이기 때 문입니다.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러 므로 사람의 생각까지도 꿰뚫어보시 는 분입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아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제자들에 게 어디로 가면 아직 사람이 타지 않은 나귀 새끼 한 마리가 매여 있 을 것이다. 그 나귀를 내게로 가져 오너라 그리고 나귀를 가져올 때 만 일 주인이 왜 그러냐고 묻거든 주께 서 쓰시겠다고 하라고 말씀하셨습니 다. 제자들이 그곳에 가보니 과연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나귀새끼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마 21:3). 예수님 께서 이미 나귀 주인이 헌신된 사람 임을 아시고 그 사람의 나귀를 예루 살렘에 입성하실 때 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헌금할 때에 나귀새끼를 주님 께 드린 나귀주인처럼 “주님을 위 해서라면 내 모든 것을 다 드리겠습 니다. 생명이라도 드리겠습니다.” 하는 헌신의 마음으로 헌금을 드려 야 합니다.

3. 우리에게 복이 되기 때문입니 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면 복이 됩니다. 사람을 가장 부끄럽게 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이 나라에 정치인 들이 깨끗하지 못하고 관료들이 떳 떳하게 일하지 못하는 것은 욕심 때 문입니다. 욕심때문에 부끄러운 짓 을 마다 않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도 욕심을 내려놓으면 경건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물질에 욕심을 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물질 을 드리면 우선 마음에 평강이 오 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 니다. 자손만대에까지 복을 받고 상 급과 영광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보물을 땅에 쌓아두면 만족이 없습니다. 재벌이 되어도 만족이 없습니다. 아무리 재 산이 많아도 만족이 없기 때문에 지 금보다 더 많은 재산을 모으려고 법 을 어겨가며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 여 재산을 늘이는데 혈안이 되어 있 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참 평안이 없습니다. 더구나 돈이 많으 면 온 사방에서 그 돈을 노리는 사 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재산이 많 은 사람은 항상 피곤합니다. 뿐만 아니라 남을 해롭게 하는 정욕의 사 람이 되기 쉽습니다.
디모데전서 6:9절을 보면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 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 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 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 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 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 도다]라고 했습니다. 돈을 이 땅에 쌓아두는 자는 돈을 사랑하다가 결 국은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고 불신 자가 되기 쉽습니다.
마태복음 19:23절을 보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땅에 보물을 쌓아놓은 부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말씀입 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 외에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신명기 8:12-14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 어가서 살 때 하나님께서 [네가 먹 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 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 어버릴까 하노라]고 하시며 그들의 소유가 많아지는 것을 매우 걱정하 셨습니다. 과연 하나님의 염려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질 때문에 타 락하였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 다가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 나 물질을 이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나님 나라에 쌓아두는 사람에게는 늘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야 하는 이 유는
①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사람이 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 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날아간다고 했습니다(시 90:10). 이 땅의 삶은 매우 짧습니다. 잘 산다 해도 칠 팔 십년이 고작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을 떠나면 영원한 세계로 들어갑니 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천년 만년 살 것처럼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가서 영 원히 살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교회 는 천국에 갈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 가기 전에 천국 생활을 미리 훈련하 는 곳입니다.

②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물을 어느 곳에 쌓아두었는지 보물이 있는 곳에 관 심을 두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땅 에 보물을 쌓아둔 사람은 이 땅에 마음이 갈 것이고,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관 심을 가질 것입니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면 쌓아둘수록 더욱 더 하늘 나라에 마음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이 마음을 언제나 하늘나라에 두고 살 게 하기 위해서 보물을 하늘에 쌓도 록 하셨습니다.

③ 상급을 받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동일하게 받지만 축복은 행함으로 받습니다. 천국에 가면 각 사람마다 상급이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줄 상이 있으 니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서 기쁨으로 열심을 다해 하나님의 나 라를 위해 충성함으로 주님께 잘했 다 칭찬받고 면류관 받는 성도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