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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간은 번호 붙은 물건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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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인구 센서스 시기에 한 조사원이 경험했던 이야기이다. 조사원이 어느 집에 가서 그 가정의 가족수를 알고자 했다. “자녀가 몇이나 됩니까?”라는 조사원의 질문에 그 집의 상냥한 부인은 어린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씩 말하기 시작하더란다. 젊은 조사원은 참다못하여 “우리는 댁의 자녀들의 이름을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수효만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고 하였다.
그러자 그 부인이 단호하게 말하기를 “우리 아이들은 무슨 번호 붙은 물건들이 아닙니다. 각자 자기들 이름이 있어요.”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참으로 인간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현실의 한 단면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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