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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헨리 포드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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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남성이건 자기를 믿어 주는 사람 -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반대하고 비웃을 때라도 자기 편을 들어 주는 아내를 둔 자는 가장 행복한 자입니다.
모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남의 공격을 받을 때, 사업에 실패했을 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당신에 대한 저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어요'라고 말하며, 남편에게 끈기와 용기와 자신을 북돋아 주는 아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19세기 말엽.
미국의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의 전등회사가 어느 젊은 기사를 $11의 주급으로 고용합니다. 그는 날마다 10시간씩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뒷뜰에 있는 낡은 오두막집에 틀어박혔습니다. 새로운 엔진의 제작을 위해 밤이 깊도록 일에 몰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연구하게 된 이유는 포드(Henry Ford)가 어릴 때 어머니가 급한 병에 들어 위독하게 되었을 때, 말을 타고 의사를 모시러 달렸습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뒷걸음질만 하는 것 같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초조한 심정으로 의사를 모시고 오니 벌써 어머니는 죽은 시체가 되어 있었습니다. 통곡을 한 포드는 말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 급한 일에 사용되도록 해야겠다는 소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난한 농부였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쓸데없는 짓 때문에 시간을 낭비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웃 사람들은 이 젊은 기사를 놀림감으로 삼았습니다. 누구 하나 그의 연구가 언젠가는 열매를 맺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그의 아내만은 그를 믿습니다. 집안 일이 끝나면 반드시 그 오두막집에 나타나 남편을 도왔습니다. 어두운 밤이면 석유 램프를 들고 서서 남편이 보다 밝은 조명 아래서 일할 수 있도록 불빛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추위로 이가 덜덜 떨리고, 손이 얼어 곱는 때에도 남편이 만드는 엔진이 성공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내를 '나의 신자(信者)'라고 불렀습니다.
이 낡은 오두막 집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계속한 지 3년, 그의 연구는 드디어 보답을 받습니다. 그것은 이 젊은이가 30세의 생일을 맞이하려던 1893년의 일입니다.
이웃집 사람들은 일찌기 들어본 적이 없는 연속음(連續音)에 모두 놀란 것이다. 창가로 뛰어가서 바라보니, 그 남자가 부인과 함께 말이 끌지 않는 수레를 타고 거리를 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수레는 저쪽 거리 귀퉁이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나이가 다름 아닌 헨리 포드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인류에게 일찍이 없었던 굉장한 영향을 주게 되는 새로운 자동차 산업이 태어난 것입니다. 그를 자동차 산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다면 그의 부인이야말로 그 산업의 어머니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로부터 50년 후, 포드는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내 아내와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건 전혀 개의치 않겠오.'
그 부부가 죽은 후 디트로이트(Detroit)에 기념관을 세웠는데 그 안에 포드사진 아래에는 '꿈꾸는 자'(The Dreamer)라고 쓰여 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꿈과 소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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