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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나무를 흔든 사람들 (마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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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종려주일입니다. 이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사람들이 종려나무(야자수)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21:9)라고 환호했던 때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한때 예수님을 이처럼 환영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다해 예수님을 따를 듯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나중은 이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약 닷새 후에 예수님을 환영하던 그들의 두 손은 예수님을 향해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공중을 휘젖고 예수님을 찬양하던 그들의 입에서는 예수님의 피를 요구하며 소리치고 저주했습니다. 우리는 어째서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었는가 깊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첫째, 그들은 예수님 영접의 가치를 몰랐습니다.
“다윗의 자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라는 고백은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의미입니다. 이 고백은 참으로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와같은 고백을 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요1:12, 5:24).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했습니다(고전 12:1)
가이샤라 빌립보라는 지방에서 베드로가 이와같은 고백을 한 후에 받은 축복을 보십시요(마16:18-19) 음부의 권세를 꺾으며 천국열쇠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은 이와같이 엄청난 축복의 약속을 소유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소홀히 여기면 망하게 됨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는 백성을 찾습니다. 하나님이 언약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가진 자에게 능력을 베푸십니다. 별 죄지은 것도 없는데 에서는 자손 대대로 망했습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을 우습게 보았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에서가 율법을 야곱보다 더 잘 지켰습니다. 야곱은 거짓말장이입니다. 그렇지요. 에서가 거짓말을 했습니까 왜 멀쩡한데 망합니까 언약을 안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 이름은 우리의 언약의 보증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놓지 말아야 합니다. 군중들은 이 언약을 과소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엄청난 축복의 언약을 받았지만 그 가치를 알지못해 마침내 버리고 말았습니다.

둘째, 틈을 남겨놓았기 때문입니다.
눅11:24-26에는 예수님께서 영접한 자가 취해야할 삶의 자세를 말씀하십니다. 더러운 귀신이 그동안 자신이 괴롭히던 사람을 떠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에 이르자 물없는 곳에 가 쉬려했지만 돌아다니다가 쉴 곳을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 귀신이 다시 옛집에 가보았을 때 그집은 소제되고 수리되어 있을 뿐 비어 있었습니다. 이에 그 귀신은 다른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 거하게 되었고 그 사람은 처음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은 이제 사단의 저주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는 깨끗하게 되었고 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비워두면 안됩니다. 빈 공간을 속히 성령께서 임하도록해야 합니다. 5일만에 군중들의 마음은 사단의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베드로는 일순간에 사단의 종이 되어 예수님이 가실 길을 막았습니다. 우리는 마귀에게 기회를 주면 안됩니다.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엡4:27) 사울왕은 성령충만하여 예언자의 반열에 들기까지 했으나 마귀에게 틈을 주어 마침내 악령에 시달리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삼상18:10)
사단은 우는 사자처럼 하나님의 자녀를 노립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시험합니다. 시험에 넘어가 죄를 범할 때 그 자리는 자신들이 다시 거할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자신이 이 일을 깊이 체험하고 이렇게 우리에게 경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벧후 2:20) 우리는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여 사단의 시험에 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마26:4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한결같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았습니까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주님이라 부르며,
엄청난 축복의 약속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이 자리에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못박는 군중 속에 있습니까
약속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자신을 돌아보아 틈이없도록 하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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