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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나그네 세월 (창 4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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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앙의 사람이 믿음을 갖게 되면 깨달아지는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를 지으신 창조자, 나 를 구원하신 구세주가 누구인가 라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이해와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자기 자아 실존에 대한 바른 이해입니다.

이 두 가지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되면 어떤 처지에서도 실망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도리어 기뻐 하고 감사하며 누구 앞에서든지 자만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복을 빌며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 어집니다.

 1.나그네의 직업 야곱의 가족이 여호와 하나님의 결재와 보증아래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애굽 사람들은 우상 숭배가 심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많았는데 그 가운데 (창46:3)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진하게) 라는 말씀처럼 목축업을 매우 천시하였습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국무 총리인 자신의 직위를 등에 업고 이 기회에 그들 가족의 직업을 바꿀 수 있 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창46:33) 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창 46:34) 당신들은 고하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 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라고 말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하였을까요 그 이유는 비록 애굽 사람들이 목축업을 천하게 여길지라도 그 직업은 조상 대대로 하나님이 주신 천직이기 때문이며 그 직업을 부끄럽게 여기지 아니하였을 때 결과적으로 애굽에서 가장 기름진 고센 땅을 허락받을 수 있었습니다.

육신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누구나 직업을 가지게 되는데 의식 수준이 낮고 잘못된 종교를 신봉할 때 인간 차별과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풍조가 심합니다.

하나님앞에서는 일하지 않는 것이 죄이며 아무리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라도 신앙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어야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비록 자신의 직업이 세상 사람들에게 자랑할만한 것이 되지 못하는 것일지라도 그 직업 이 하나님앞에서 죄스러운 일이 아니라면 하나님이 주신 천직으로 알고 성실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 직업을 통해서 더욱 풍성하게 축복하여 주실 것입니다.

 2.나그네의 나이 애굽 왕 바로가 야곱에게 던진 질문은 첫 번째로 네 직업이 무엇이냐 라는 것과 다음에는 (창47:8) (진하게) 바로가 야곱에게 묻되 네 연세가 얼마뇨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야곱의 답변은 (창47:9) 야곱이 바로에게 고하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일백삼십 년이 니이다 나의 연세가 얼마 못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세월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 내었나이다 라는 말인데 매우 깊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흥미있는 답변이었습니다.1)나그네 길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믿음의 조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평생을 돌이켜 보면 아무런 명예나 권세 를 누려보지도 못한채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온 나그네 세월 이었다는 것입니다.

2)유한한 인생 야곱의 나이가 어간 일백 삼십세이었지만 영원하신 하나님과 900세 이상 장수한 선진들을 돌이켜 보니 그 지난 세월들이 너무나 순간적이며 유한한 세월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3)험악한 세월 사람이 얼마를 살든지 사랑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임에도 불구하고 야곱의 지나 온 세 월을 돌이켜 보면 욕심과 시기와 미움과 갈등과 도피의 공포와 기근의 고통으로 얼룩진 험난한 세월이 었다는 것입니다.

야곱만이 아니라 누구보다 하나님앞에서 신실하고 충성된 삶을 산 모범적인 신앙 인물인 모세도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결 론 야곱만이 나그네의 삶을 산 것이 아니라 인간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이 세상에 영원히 머물수 없는 유한하고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나그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나그네 세월을 어떻게 살아가야만 할까요 하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되(히11:3)1)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주신 천직으로 알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고 정직하 게 살아가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며, 그 직업을 통해서 복을 받으며 2)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탐욕과 시기와 원망과 불평을 버리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며 사랑을 실 천하며 3)무엇보다 영혼을 거스려 범죄케하고 믿음을 연약하게 만드는 육체의 정욕과 싸움에서 승리하는 믿음 의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벧전2:11).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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