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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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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들 가운데 한 사람이 예수님의 상을 만들려는 열정을 갖고 있었다. 그는 승리한 왕과 같은 형상을 조각하기 시작했다. 머리는 뒤로 젖혀있고, 두 팔은 위엄 있게 하늘을 향해 들려져 있었다. 왕이신 그리스도의 강하고 권위 있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다. 조각상이 완성되던 날 '이것이야 말로 나의 걸작품이 될거야.'라고 그는 말했다. 그날밤 짙은 안개가 그 지역에 끼여, 물보라가 조각가 방의 열려진 창틈으로 들어 오게 되었다. 습기가 조각을 상하게 하여, 아침에 본 조각은 매우 손상된 모양을 하고 있었다. 조각에 붙은 물방울들은 마치 그리스도의 피를 연상케 했다. 머리는 숙여져 있었으며, 얼굴 표정은 엄격한 얼굴에서 동정 어린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두팔은 모든 사람을 환영하듯이 축 내려져 있었다. 이 조각가는 그 형상을 바라보며 다시 시작할 생각을 하니 낭비된 시간이 아깝기만 했다. 그러나 어떤 신비한 힘이 그의 마음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예수님의 진정한 모습이 바로 이 모습임을 깨달았다. 그 후 새롭게 만들어진 상에다 이렇게 써 붙였다. '내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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