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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자 마리아 (눅 0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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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은혜 받기를 소원할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높은 산이나 기도원을 찾아가 부르짖어 기도하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철야기도, 금식기도까지 하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구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왜 이토록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간절히 소원하던 은혜를 받았다는 이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를 나타내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그들의 말과 행동에 있어서 저분이 과연 올바르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인가 의구심을 갖게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 마리아! 그녀를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라고 한 마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친척 되는 엘리사벳에게도 “여자 중의 가장 복있는 자”라고 일컬음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기에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소망하는 그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는지 그리고 마리아는 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어떠한 반응과 행동을 보였으며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사역을 이루는데 쓰임 받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이 시간에 세 가지 측면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마리아가 부르심을 받은 것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입니다(눅 1:26-30).
1) 본문 설명:
본문 서두에 나오는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정혼한 처녀 마리아”를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성경에 나오는 두 천사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는 주로 메시야와 그의 나라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는 고위 천사장으로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또한 마리아는 그 당시 몰락한 다윗 가문의 자손으로 목수 일을 하던 요셉과 정혼한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약혼기간이 일년 정도 계속되면 결혼과 같은 구속력을 발휘하게 되어 있어서 약혼은 이혼에 의해서만 파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혼한 사이에 남자가 죽으면 그 상대인 처녀는 법적인 과부로 간주되어 율법상으로 과부 처녀라는 이상한 말도 생기게 되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과부 처녀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남편이 될 죽은 약혼자와의 이혼수속을 밟아서 이혼한 여자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단 두 사람이 약혼을 하게 되면 그들 사이에는 죽음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그 약혼을 파기할 수 없는 관계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었던 시대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순박한 시골 처녀였던 마리아가 “은혜 받은 자여 평안하라”는 가브리엘 천사의 갑작스런 인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은혜 받은”이란 ‘은혜를 베풀다’라는 ‘카리토오(χαριτοω)’의 완료 수동태 분사로 ‘은혜를 받아서 그 결과로 은총의 상태에 있는’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평안하라”는 말을 영어성경에서는 “기뻐하고 좋아하라”, “환영하라”는 뜻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마리아가 어떤 특별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은총을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천사의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찜인고” 할 정도로 너무도 뜻밖의 일이었던 것입니다.

2) 성경적 연결:
초대교회에서 성령이 충만하여 전도하던 스데반 집사를 유대인들이 성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 때 바울은 증인으로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는 그의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며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갈 공문을 가지고 달려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변화가 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며 죄인 중에 내가 괴수였으나 도리어 하나님의 긍휼을 입었노라”(딤전 1:13-15)고 고백하며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고전 15:10)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적용: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과거를 한번 뒤돌아봅시다. 여러분 중에는 갈릴리 나사렛과 같은 시골 동네에서 태어난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남편 목수 요셉과 같은 보잘 것 없는 직업을 가진 부모님이나 또는 감추고 싶은 가정 형편으로 부끄러워하는 분도 혹시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모나 학벌을 가지고 고민하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의 화려한 외모나 학벌 그리고 직업의 조건도, 훌륭한 가문과 출신지를 보고 부르신 것도 아닙니다. 마리아처럼 보잘 것 없는 조건이나 배경뿐만 아니라 우리가 의롭지도 않고 선하지도 않고 아직 죄인 되었을 때(롬 5:7-8) 더 나아가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통하여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자 되었고(롬 3:23-24),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2. 마리아에게 하나님은 복된 사명을 맡기셨습니다(눅 1:31-33).
1) 본문 설명:
천사는 작은 시골 처녀 마리아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과 더불어 지상 최대의 놀라운 소식을 들려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낳을 자에 대해 말하길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1)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계속적으로 예언된 메시야를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조상 다윗의 위”는 바로 그 메시야를 의미하는 것으로 메시야는 아브라함에게는 그 씨로, 모세에게는 선지자로, 왕인 다윗에게는 왕으로 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33절 “야곱의 집”이라는 표현은 행 7:46절에도 나오는데 그 의미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영적 이스라엘(마 3:3, 롬 10:10-13)로 그리스도를 왕으로 받드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통치 영역은 이스라엘에 국한되지 않고 영원한 세계가 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아들을 낳게 될 복된 사명을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부여받게 된 것이었습니다.

2) 성경적 연결:
모세 역시 애굽의 바로왕 밑에서 노예생활로 신음하고 고통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라는 막중한 사명을 호렙산 가시떨기 나무의 불꽃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모세가 화려했던 바로 왕궁의 생활을 떠나 살인자의 몸으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고독하게 목동의 생활을 하던 때였습니다(출 3:1-10).
베드로 또한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옛날의 직업으로 돌아간 실패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부활 후에 그에게 나타나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는 복된 사명을 주셨습니다(요 21:1-18).

3) 적용:
여러분은 지금 주님으로부터 어떠한 사명을 받았습니까 어떤 분에게는 집사나 장로의 직분으로, 어떤 분에게는 교사나 전도사의 직분으로, 또 어떤 분에게는 목사나 선교사 또는 특수 사역의 직분자 등 하나님으로부터 여러분 각자에게 합당한 분량의 사명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여러분 중에는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두 달란트나 다섯 달란트 받은 자의 것과 비교하고 원망 불평하는 자는 없습니까 또한 주신 사명을 등한히 하며 가슴이 무너지고 눈물이 메말라 있는 자는 없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주님을 만났던 그날 그 때를 한번 뒤돌아봅시다. 그리고 가슴이 뜨겁게 눈물 흘렸던 그 날의 그 감격과 받은 사명을 회복해야 할 것입니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에게는 주님이 주신 동일한 사명이 있음을 기억합시다. 그것은 저 세상의 그늘진 곳에서 사망의 세력! 원수 마귀에게 매여 일생동안 종노릇하고 있는 우리의 잃어버린 형제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상한 심령을 위로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생명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들의 심령 속에 수태시키고, 잉태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시키는 것입니다. 이 일이야 말로 하나님이 우리들을 이 시대에 말씀의 사역자로 부르신 목적일 것입니다.

3. 은혜를 받은 사명에 마리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눅 1:34-38).
1) 본문 설명:
그런데 마리아는 본문 34절에서 너무도 놀라고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여기서 ‘사내를 알다’에 해당하는 ‘기노스코(Υινωσκω)’는 히브리어에서 성적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 ‘야다()’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창 4:1, 19:8, 삿 11:39). 이 동사는 현재 시상으로 사용되어서 과거의 모든 행동을 포함한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과거에나 지금에나 아무 남자도 알지 못한 처녀임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이 구절을 놓고 카톨릭에서는 마리아를 무죄하신 예수님의 어머니였기 때문에 그녀 역시 죄가 있을 수 없는 영원한 동정녀였다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 그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어머니”라고 합니다. 또한 그녀를 그리스도인과 하나님 사이의 첫 번째 중보자라고 엉뚱한 주장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죄성을 가진 우리와 동일한 인간일 뿐 만 아니라 예수님에게는 육신의 형제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마 12:46, 막 3:31).
아무튼 마리아의 고백은 인간적 생각의 한계였음을 천사의 일러주는 말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브리엘은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네 친족 엘리사벳도 본래 수태하지 못한다 하던 이가 늙어서 아들을 밴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는 천사의 이야기는 마리아의 신앙에 한층 더 확신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요셉과 정혼한 사이의 처녀였기 때문에 천사의 그 말에 쉽게 순종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간음을 행한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지 죽이도록 명령하였고(레 20:10, 신 22:22) 특히 약혼한 처녀가 다른 남자와 간음을 한 경우에는 그 둘 모두를 돌로 치도록 명시하고 있음(신 22:23-24)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순종함으로 첫째, 처녀가 아이를 낳음으로 부정한 여인으로 낙인찍힌다는 점과 둘째, 정혼한 자인 요셉에게 파혼 당하리라는 점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38절 “계집종”이란 말에 해당하는 헬라어 ‘둘레(δουλη)’는 결코 그 주인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하녀 또는 여자 노예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녀가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순복하겠다는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칼빈은 이에 대해 말하기를 “그녀는 자기 자신을 통째로 하나님께 내어 바치면서 그분으로 하여금 ‘당신의 좋으신 대로 자신을 마음껏 써주소서’라는 의미의 고백이었다.” 말하고 있습니다.

2) 성경적 연결:
에스더 역시 하만의 계략에 의해 온 유다인이 죽게 되었을 때 그녀의 사촌오빠 모르드게가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고 하였을 때 그녀는 삼일동안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모르드게의 말에 순종하여 왕 앞에 나아갔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 놀라운 역사를 이룬 것을 볼 수 있습니다(에 4:13-17)

3) 적용:
여러분은 오늘 주님께서 맡겨 주신 위대한 사명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까 약혼자 요셉과의 관계와 모세의 율법에 의한 심판 당함의 위험과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정죄 등의 현실적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순종했던 마리아와 같은 자리에 서 있습니까 아니면 사명을 등지고 도망했던 요나의 길을 좇고 있습니까 저는 여러분 모두가 순종의 자리에 서 있으리라고 분명히 믿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각자에게는 주님만 아시는 말못할 어려움의 문제들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포기하지 맙시다. 그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갑시다. 그리하여 이 시대에 부름 받은 사명자로서 각자의 위치와 분량에 따라 겸손히 순종하여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결론: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께 은혜 받은 자 마리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녀는 갈릴리 나사렛 시골 동네에서 가난한 목수 요셉과 정혼한 평범한 처녀이었으나 하나님의 놀랍고도 전적인 은혜를 통해 부름 받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죄악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보내시는 메시야를 잉태하여 낳는 사명을 받았을 때 마리아는 여러 가지 엄청난 현실적 어려운 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히 순종함으로 여자 중에 복있는 자요 은혜 받은 자의 표상이 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리아가 위대한 믿음의 결단과 순종을 통해 인류 구원의 문을 여는 거룩한 도구로 쓰임 받은 것처럼 저와 여러분도 신학생 중에 은혜 받은 자요, 사역자중에 은혜 받은 자요, 그리고 21C 한국 기독교 역사에 길이 남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로 거룩한 일에 쓰임 받았노라고 기록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일평생 전하고 불신자들의 심령에 예수님의 생명을 잉태하여 양육하라고 부름 받은 이 시대의 마리아적 사명이 있음을 다시 한번 기억합시다.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천사 가브리엘처럼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리라”라고 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과 같은 세상 영혼들에게 담대하고 확신 있는 산 증거자가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저는 주의 무익한 종이오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기 원합니다”라고 맡겨주신 사명에 겸손히 순종함으로 저와 여러분들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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