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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열두 광주리의 축복 (요 06: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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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조용한 곳을 찾아 벳새다 지방으로 가셨는데 어느덧 남자만도 오 천이 넘는 대중들이 모여 들었습니 다. 날이 저물 때 대중들이 굶주려 있음을 아시고 한 어린 아이의 손에 의하여 들려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사 하신 후에 떼어 주셨습니다. 군중들이 모두 배 불리 먹고 열 두 광주리나 남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경 학자들이 이 기적은 먼저 수천 명의 굶주림을 동정하셔서 행하신 일이다, 자신을 위해서는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을 경우에도 돌로 떡 하나 만들어 잡숫지 아니하셨지만 예수님은 불쌍한 대중들의 육의 양식을 위해서는 기적적인 방법을 쓰셨다, 그리스도의 참 사랑을 볼 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 어떤 이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속성을 가지신 삼위일체의 한 분으로서 이 이적 그 자체가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을 나타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고 만물의 창조자이심을 증거하 는 일이고 그리스도는 생명과 빛이심을 분명히 해준 것이다, 전 인류의 희망이 이 이적을 통해서 열리게 되었다고도 말합니다. 또 어떤 이는 바로 세례 요한이 순교한 직후이고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의 죽음이 바로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하게 하는 사건이 고 또 유월절 가까운 때에 모여든 대중들에게 이렇게 떡을 떼어 나누어 주셨다고 하는 것은 일년 후에 십자가를 지실 예표인 동 시에 최후의 성만찬의 전형으로 행하신 것이다,군중도 제자도 모르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인류의 죄를 짊어지실 것을 미리 각 오하시고 이렇게 기적을 행하시면서 까지 떡을 나누어주신 것이다..... 그렇게 설명하기도 합니다.모두다 합당한 설명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뜻깊은 역사를 하는데 한 소년의 바친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서 하셨다고 하는 점이 매우 감 사하고 놀라운 교훈이 됩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이 소년의 모두 드린 태도를 배우고 싶습니다.
이 소년은 먼저 마음을 모두 드린 것입니다. 이 소년은 종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기사 이적으로 병 고침을 받는 모습을 보았고 귀신이 쫓겨나는 것을 보았으며, 죄 인이 의인으로 변화되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전에는 느끼지도 못했던 높은 차원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은혜를 충만하게 받은 것입니다. 소년의 마음가운데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하는 마음이 일 어났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떡이 필요하시다 하는 말씀을 듣고는 서슴지 아니하고 전부를 바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놀라운 일을 하게 되는 것은 먼저 마음을 완전히 그리스도에게 바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베드로 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가는 길에 나면서부터 앉은뱅이가 된 사람이 전날이나 마찬가지로 구걸을 하고 있을 때, 내게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하고는 일으켜 주었습니다. 40년 간이나 앉은뱅이로 살던 거지가 일어나 뛰기도 걷기도 하면서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습 니다. 이 사람의 병은 다리 뼈도 발목뼈도 아닌, 몸이 아니라 마음이었습니다. 그 마음을 온전히 그리스도에게 바치고 보니까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고 생활이 일변해진 것입니다.오늘날 과학의 발달이 삶의 편리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목적지까지 빨리 도착할 수 있습니다. 좋은 옷을 입을 수 있고 맛있 는 음식과 또 건강을 위한 보다 좋은 약을 얼마든지 많이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컴퓨터는 전날에 상상할 수 없는 시간 내에 많 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말하기를 컴퓨터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발달했습니다. 좋은 학교에 들어가서 높은 학문을 닦음으로써 학자도 될 수 있고 지도자가 되어서 사회는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습니다. 그러나 독일 나치스가 육백만 유대인을 학살하는 무서운 일을 자행하였는데 바로 그 때 유대인을 학살하던 책임자는 철학 박사였습니다. 명문 대학을 나오고 정치에 손을 대고 권력을 붙 잡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높은 교육보다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 마음의 평화인 것입니다.
돈이나 재산이 많아지는 것도 중요하고 필요하기는 합니다. 큰 집, 좋은 자동차에 온갖 값진 물건들을 마음대로 설비해 놓을 수 가 있습니다. 현대는 옛날에 비하면 물질적으로 풍부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논과 밭이 아파트에 빌딩으로 변해지고 있고 공원과 놀이터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판소에 가장 많은 사건들이 모두 무엇입니까 부자지간, 형제 사이가 재산 문제 때문에 원 수가 되어 싸우는 것입니다. 재산은 마음의 평화를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사람은 마음을 하나님께 바치는 데서만 근본적인 참 평화를 얻을 수가 있고, 또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마음을 누구에게 바치는가가 문제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그리스도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일부분의 마음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송두리째 마음을 바치는 것입니다.
또 소년은 사랑을 모두 그리스도에게 바쳤습니다.
사랑이란 이상한 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할수록 사랑하는 상대에게 빚을 진 채무감(債務感)을 더하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좀 더 사랑할 것을.... 부족했다... 고 미안해하는 것입니다.반대로, 사랑하지 아니하면 부채감이 도무지 없습 니다. 이혼하는 부부들의 대화는 언제나 이렇습니다.당신이 내게 도대체 뭘 해 주었소, 내가 해 줄 것은 다 해주었지, 못 해준 것이 무엇이 있는가 그만하면 됐지. 하나도 빚진 것이 없다는 말이고 도리어 빚을 지웠다고 하는 식으로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피차 서로 사랑하지 아니한다고 하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잘 사는, 사랑하는 행복한 부부는 언제나 그 대화가 이거 너무 변변치 못하게 해 주어서 미안하다고, 좀 더 잘 해야 했을 것을 미안하다고, 아니라고 내가 늘 너무
부족해서 앞으로는 좀 더 힘써 잘 해 볼 것이라고..... 무엇인가 빚진 사람처럼 부채 감이 있습니다. 갚을 것을 갚지 못한 사람처럼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 이것은 사랑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서 하나님께서는 저같은 죄인을 살리시려고 독생자까지 보내 주셨고, 또 우리 주님께서는 십자가까지 져 주셨으니 이 은혜를 무엇으로 갚겠습니까 라고 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격하게 될 때에 하나님 앞에 참 사랑을 바치게 되는 것입 니다.
또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부인(否認)하면서 희생하면서 고상한 생활을 하게 합니다. 사랑이 크면 클수록 자기 희생을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이 소년은 자기가 먹을 것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모두 다 드렸습니다. 그것은 자기 부정, 자기 희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Hudson Taylor)같은 이는 스물 두 살밖에 되지 아니한 젊은이로서 1854년 상해에 상륙했습니다.
열 번이나 중국 을 돌면서 전도 여행을 했습니다. 중국인 옷을 입고 중국 사람들이 먹는 대로 먹고, 또 그들과 함께 자고 그러면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중국인들이 허드슨 테일러의 그 뜨거운 사랑에 녹아져서 회개하는 이들이 점점 생겨 났습니다. 그는 주여 100명의 선교사를 중국에 보내 주소서하고 늘 입버릇처럼 간곡하게 기도를 드렸습니다. 중국 선교는 그 후에 그의 희생적 헌신 때문에 복음이 들어가게 되었고 또 그들이 원하는 대로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갈 수가 있게 되 었습니다. 그리스도 앞에 사랑을 바치기 전에는 그런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지 아니합니다. 사랑이 불붙는 신앙 앞에서는 불가능 이 없는 것입니다. 또 이 소년은 자기의 소유를 전부, 송두리째 드린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을 드리고 사랑을 전부 드리면 재산 물질을 그대로 다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처음에 사치, 열락( 悅樂), 인기, 명예, 황금, 정욕 그런 데에 마음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알고, 또 믿게 되었을 때 속죄의 구원을 체험 하게 되고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사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나드 향유, 전에는 한 방울도 다른 데 쓸 수가 없었습니다. 오로지 사치, 열락, 인기, 황금, 정욕에만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이 다 필요 없고 오로지 그리스도를 위해서 옥합을 깨고 삼 백 데나리온이나 되는 비싼 나드 향유를 다 부어 드렸 습니다. 그리스도만 자랑하고 영광을 바치고 성공, 승리가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전 재산이 아깝지 아니하고 다 바칠 수가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유대 사회에서 체면도 위치도 생각지 아니하고 돈만 모으려고 하는 생각으로 모든 사람이 손가락질하는 세리까지 마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앞에 나아가서 구원을 얻고 보니까 오로 지 그리스도를 위하는 것밖에 더 귀한 것이 없었습니다.
물질도 토색한 것의 4배씩이나 갚고, 그러고도 남는 재산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나누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송두리째 그리스도 앞에 다 바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대대의 생업인 고기 잡는 일을 해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만나고는 모든 배와 그물을 버려 두고 그리 스도만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개인도, 나라도, 하나님의 나라 위해서 정성을 다하여 드리면 최상의 번영과 형통과 축복이 그 때 오는 것입니다.
독일이 루터 이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섰을 때에 학문과 예술, 철학 모든 분야에서 유럽 전체를 지도 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의 나치 당 이후 독일은 지도적인 위치에서 멀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영국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모든 것을 기울일 때, 세계의 특등 국가였습니다. 위대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으며 영국을 빼 놓고서는 세계를 움 직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해가 지지 않은 나라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보다는 침략과 착취로 다른 약소 민족들 로부터 원망을 들을 때, 영국의
영향력은 전과 같지 못해졌습니다. 미국은 독립 200여 년밖에 되지못한 나라입니다마는 세계의 부(富)와 지도력을 누리는 것은 청교도들이 생명보다 신앙을 더 중요시하고, 내 집보다 성전 건축을 더 앞세우며 세계 선교에 재 산을 모두 내어놓고 희생하며 헌신하였기 때문입니다.이 세계는 메마른 줄 알기 쉽지만 하나님은 풍부하신 분입니다. 사막, 초원, 산, 삼림, 호반, 바다, 바위, 언덕, 평야, 강, 황 무지, 지하자원, 해저자원, 공중자원, 무한히 많은 부를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민족 어느 개인에게 땅, 자유, 생명, 지도력, 인재를 풍부히 주시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께 모두 드리는 사람과 그 민족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보리 떡이라고 하는 것, 그것은 그저 가축들에게 주는 사료용이 아니면 빈민들이나 겨우 먹는 것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물고 기, 마른 고기는 그저 값싼 것입니다. 그대로 두었으면 어린 아이 점심 식사로도 모자랄 것이었지만 그리스도에게 완전히 바쳤을 때, 만여 군중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을 뿐 아니라 그 깊은 뜻을 전 인류에게 끼쳐 준 셈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치는 데서 이모든 일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미국의 하이드 씨는 유명한 맨소래담을 만들어 낸 분입니다만은 그는 수입 가운데 열의 아홉을 바쳤습니다.
록펠러 1세는 마지 막, 이 이상 록펠러 집의 재산을 늘리지 말아라. 이익은 하나님과 사람을 위해서 바치라는유언을 하고 세상을 떠났 습니다.
오늘, 우리 기억합시다. 우리들의 모든 마음을 송두리째 그리스도에게 바치십시다. 우리들의 뜨거운 사랑을 전부 그리스도에게 바치십시다. 그리고 우리의 값진 소유를 오로지 그리스도에게 바치십시다. 그럴 때에 뱃세다 들같은 황무지, 그리고 굶주린 대중 에게 하늘 나라 건설의 기적이 싹튼 것처럼 오늘 우리 사회와 우리 백성들을 통해서 전 세계를 향하여 위대한 복음적 역사가 이 루어져 갈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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