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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유와 해방 (출 1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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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 육신이 외세의 억압에서 자유함을 얻는 정치적인 해방만이 아니라, 아담 이후 모든 인류를 범죄케 하며, 마음에 기쁨과 평화를 빼앗아 가고, 온갖 사회악울 유발시키고, 인류를 마침내 고통과 죽음과 파멸에 이르게 하는 사단의 권세에서 자유롭게 되는 영적 해방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 왕 바로의 압제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시는 출애굽의 사건은 단순한 이스라엘 역사가 아니라, 죄로 말미암아 사단의 노예가 되어 갖가지 고통 중에 억압당하고 있는 인류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여 자유와 해방을 얻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역사를 계시하는 예언의 말씀으로 매우 의미 심장한 진리입니다.

1.어린양의 피와 예수 그리스도
강퍅한 바로 왕에게 하나님이 내리시는 열 번째 재앙은 애굽의 모든 가정의 장자는 물론 짐승의 첫 새끼까지 다 죽임을 당하는 무서운 것이었으나 이스라엘 백성들만은 구별하여 그 재앙이 뛰어 넘어가게 하셨으며 또한 그것이 자유와 해방의 극적인 전기가 되었습니다.
장자의 재앙이 애굽 전역에 임하는 밤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식구들을 위하여 흠 없고 일년 된 어린양이나 염소를 잡아 (출12:7) 그 피로 양을 먹을 집 문 좌우 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는 말씀처럼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였는데 그 영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1)흠 없는 어린양은 세상 죄에 오염되지 아니한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며(요1:29,계5:6),
2)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는 것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을 열고 믿음으로 받아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히10:17,18),
인간의 생각으로는 그 같은 의식이 과연 재앙을 면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으나 (출12:28)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는 말씀처럼 순종한 자는 재앙 중에서도 다 무사하였습니다.
짐승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재앙 중에서 구원과 해방을 가져다 주는 계기가 되었다면, 죄 없으신 예수께서 흘리신 피는 어떤 죄인이라도 넉넉히 구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히9:14).

2.유월절과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어린양의 피가 발려지지 아니한 애굽 사람의 가정에는 장자의 죽음으로 통곡 소리가 들리는 밤이었으나 양을 잡아 문에 피를 칠하고, 고기를 구워 누룩을 넣지 아니한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되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출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는 말씀처럼 어린양의 피가 칠해진 이스라엘 집은 재앙이 넘어갔으며 이를 가리켜 유월절이라고 하며 자손 대대로 유월절을 기념하여 지키게 하였습니다(출12:14).
이는 결코 미신적인 제사 행위가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힘이 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의식의 궁극적인 실체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구원함을 받은 것은 단순 어린양의 피나 누룩없는 떡 때문에 구원함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의식은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살을 찢고 피를 흘리시는 구세주를 예표하는 것으로 무엇보다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동반되어져야만 하였습니다.

3.새 역사의 밤
애굽에서 일어난 장자의 재앙이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게는 절망을 가져다주는 것이었으나,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 구원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출12:1)이 달로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라는 말씀처럼 구원을 가져다 준 새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완고하기만 했던 바로는 (출12: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서 떠나서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선언하였으니 마침내 하나님께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처음 칠십 명이 애굽에 들어가서 사 백 삼십 년 동안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때가 되어 자유와 해방을 얻어 애굽에서 나갈 때는1) 그 수가 유아들을 제외하고 장정만 자그마치 육십만 명이 되었고,
2) 애굽 사람에게 받은 많은 은 금 패물, 의복과 많은 가축들을 이끌고
3) 누구도 그들의 길을 막지 못하는 참 자유와 해방을 얻어 애굽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출12:38).
이같이 출애굽을 하게 된 그 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 자유와 해방을 얻는 새 역사의 밤이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받으시는 여호와의 밤이기도 하였습니다.
인간에게 그 무엇보다 절대로 필요한 것은 자유이며, 만일 그 자유를 억압당하게 된다면 풍요로움 속에서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불행한 존재가 됩니다.
지난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치하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은 광복절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얻은 자유와 해방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이었던 것처럼, 우리 민족이 51년 전에 일제의 36년 간의 압제에서 자유와 해방을 얻은 것도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주신 특별한 은총임을 깨닫고 감사하며, 무엇보다 분열된 남북이 동족 상잔의 피흘림이 없는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할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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