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탄의 축복 (눅 02:8-14)

첨부 1


성탄의 축복이 오늘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탄절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날입니다. 아기 예수가 탄생하시던 밤에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자들에게 평화로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하늘의 평화가 이 땅에 임했다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하였습니다. 인류의 구주가 탄생하신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만왕의 왕이요. 온 인류의 구주로 오신 주님을 축하하는 이날을 크리스마스라고 부릅니다. 크리스마스란 크라이스트란 말과 예배드린다는 미사란 말이 합해져 되어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우리의 모든 시선이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어 그분을 경배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속에서 성탄의 바른 뜻을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무서워 말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제일 먼저 들은 이들은 베들레헴 근처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특별히 그 목자들은 예루살렘성의 제사드릴 틈없는 양떼들을 맡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때는 고요한 밤이었습니다. 홀연히 적막을 깨뜨리며 들려오는 말씀은 무서워 말라는 음성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주는 하나님의 첫 메시지는 무서워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어른들이 울거나 말을 안들으면 무섭게 하느라고 너울면 호랑이가 물어간다. 순사가 잡아간다. 또는 귀신이 왔다고 하며 달래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세상이 달라져 호랑이나 경찰이나 귀신이야기 때문에 겁내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유괴범, 깡패, 질주하는 자동차 등입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타이르는 말이 무엇입니까 낯선 사람 조심해라. 아무나 문 열어 주지말라. 나쁜 애들이 돈을 달라하면 매 맞지 말고 얼른 주어라. 길 건널 때 조심하라는 등으로 차원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만이 세상이 두려워지고 무서워진 것은 아닙니다. 인류의 종말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세상의 되어지는 많은 사건들 때문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기근이나 홍수나 폭염이나 혹한이나 이런 많은 재해들이 우리를 불안케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니라 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만나지는 여러 가지 환경 때문에 불안해 합니다. 우리는 흔히 갈릴리 바다를 세상으로 비유합니다. 갈릴리는 큰 담수호입니다.

그런데 거센돌풍으로 바다못지 않은 파도가 때론 갑자기 일어납니다. 잔잔하다가 갑자기 풍랑이 일어나곤 합니다. 세상도 비슷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풍랑이 일어나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그러나 주의 사자는 우리에게 무서워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삶의 환경이나 여건이 우리 마음을 위축되게 만들고 불안하게 할지라도 내가 주님과 함께한 주님이 나와 함게 하는 한 무서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담대할 수 있습니다. 어느때나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담대할 수 있습니다.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닷가운데 빠지든지 바닷물이 흉흉하게 뛰놀던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요동할지라도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절망도, 좌절도, 실패도 두려워 하지 맙시다. 우리에게는 신념보다 더 위대한 신앙이 있고, 주님이 계셔서 두려워 말라고 하십니다. 무서워 말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며 너를 굳세계하며 참으로 너를 도와주며 너를 붙잡으리라고 하십니다. 두려워 맙시다. 무서워 맙시다. 염려하지 맙시다.

둘째로 천사가 계속하여 하신 말씀은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이땅에 오심은 온천하에 미칠 큰 기쁨의 소식으로 오셨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온 세계인류를 죄악가운데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이땅에 내려보낸 사실은 얼마나 큰 사건입니까 이 소식이야말로 온 인류 최대 기쁨의 소식입니다. 다른 좋은 소식을 아무리 많이 들었다 해도 이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 그는 불
쌍한 사람이요 헛 세상을 사는 것이요, 헛 세월을 보내는 삶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늘 본문 말씀 그대로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이지 않습니까 나를 위해 구주가 나셨으니, 너를 위해 구주가 나셨으니, 당신을 위해 구주가 나셨으니, 우리를 위해 구주가 나셨으니, 나를 위해 구주가 나신날이 성탄절입니다. 여러분을 위해 구주가 나신날이 성탄절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속에서 우리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① 인류의 구주이신 주님은 빛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캄캄한 밤, 별들만이 비추이는 그 밤에 탄생하셨습니다. 그 어두움속에 큰 별이 하늘을 더욱 빛나게 하였고 베들레헴 마굿간을 비춰 주었던 것입니다. 밤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인류의 마음이 죄악으로 물든 그 어두운 인간의 양심속에 그 비뚤어지고 왜곡된 인간의 인격의 현장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빛이 어두움에 왔으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가 오신 성탄절에 빛되신 그리스도를 보아야 하고,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우리 마음에 영접함으로 우리 마음이 환히 밝아져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빛 아래서 우리의 실상을 들여다 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자칫 잘못하면 자기 권력에 안주하려고 정신이 없었던 헤롯왕의 검은 마음을 가지기 쉽고, 하나님을 누구보다도 잘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해석한다는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의 무관심과 오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캄캄한 밤중과 같은 인류의 마음에 밝은 빛으로 오신분이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인하여 더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도 절망과 근심의 밤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빛이 비추이므로 새로운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계신곳에 정의가 있습니다. 사랑과 희망이 있습니다. 평화가 있습니다. 내 마음이 불안하고 절망적이고 어둡다 할지라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
기 만하면 거기에 새로운 세계가 전개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전세계가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하면 화해와 평화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의 마음에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의 가정이, 여러분의 마음이, 여러분의 일터가 환히 밝아 지시기 바랍니다. 내 삶의 자리가 아무리 어둡다 할지라도 빛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의 삶은 소망이 있으며 희망이 넘치게 됩니다.

② 인류의 구주이신 주님은 아기로 오셨습니다. 원래 유대인들은 왕으로 오시는 메시아, 구세주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구주는 어린 아기로 오셨습니다. 여기에 성탄의 깊은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첫 번 경배했던 사람들은 아기예수께 경배했습니다. 성서속에서 특별히 예수님이 하신 말씀중에 어린 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천국은 이런자의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돌이켜 너희가 어린 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어린아이의 세계는 순결의 세계요, 겸손의 세계요, 솔직한 세계입니다 그러나 힘과 지식과 가진 것을 자랑하는 어른의 세계는 오히려 가식과 교만과 시기와 질투와 쟁투가 있는 세계인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기로 오셨습니다. 요람에서 쌔근쌔근 잠자는 아기의 얼굴에서 평화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 시대는 영웅이 필요한게 아니라 평화의 아기가 필요합니다. 타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고 방어적인 어른보다는 하늘의 권세를 가지신 만왕의 왕 만유의 주님이시지만 말없으신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의 모습을 본 받아야 합니다. 힘이 있지만, 지식이 있지만, 부유가 있지만, 내가 가진 힘이나 지식이나 물질 때문에 더 겸손할 수 있는 아기들이 되어야 합니다.

③ 인류의 구주이신 주님은 구유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말구유에 가난하게 오셨습니다. 가난은 결코 불행이 아닙니다. 인간은 다 가난하게 태어납니다. 왜냐하면 빈손으로, 벌거숭이 몸으로 태어납니다. 이같은 사실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태어난 환경은 더없이 어려웠습니다. 나실 곳이 없어서 짐승들이 기거하는 마굿간에서 태어나셨다는 이 성탄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궁궐이나 귀족의 모습으로 그런 환경에서 태어나지 않으시고 소박한 목수의 아들로, 그것도 자기집이 아닌 객지에서, 마굿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마굿간에서 태어나시다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만약 아기 예수님이 호화로운 궁전이나 굉장한 부잣집에서 태어났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목자들이 그곳에 들어갈 수 있었겠습니까 동네사람들이 찾아가서 만날 수 있었겠습니까 가난한 모습으로 구유에 오셨기에 누구든지 아기 예수를 만날 수 있는 문이 열려져 있다는 사실이 곧 마굿간으로 오신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가 구원받은 것도 바로 이 은혜 때문입니다. 나같은 죄인이 주님 만나고 주님 믿고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있던 것도 낮고 천한 자리에 오신 주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스스로 가난한 자리에 오신 주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려고 가난한 자리에 오셨습니다. 가난한 자리에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려고 가난한 자리에 오셨습니다. 가난한 자리에 가난한 자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기쁜 성탄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어두운 세상에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우리도 영접하여 주님의 빛을 비추어야 하며,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을 본받아 평화를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야 하며 구유에 오신 주님을 본받아 가난한 자들, 삶의 소망을 잃어버린 자들에게 소망의 복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아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