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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남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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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남선 목사가 일제때 신사참배를 반대하다 잡혀가 고문을 받고 있었다. 일본 경찰의 고문은 잔인하여 말로 다 형용하기 힘들었다. 엄지 손가락 두개를 노끈으로 한데 묶어 대들보에 매다는가 하면. 고추가루를 탄 물을 콧구멍에 붓기도 하고. 손가락 사이에 나무 토막을 끼우고 짓누르며. 손톱 사이에 대나무침을 꼽고. 인정사정없이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 이러한 악형을 한 차례 가한 형사는
“잘 생각해 보고 마음을 돌이켜.”
라고 주 목사에게 말했다.
“백번 생각해 봐도 마찬가지요. 참신은 하나님뿐 다른 신은 있을 수 없소.”
또 다시 몽둥이가 사정없이 날아든다. 주 목사는 시멘트 바닥에 쓰러져 기절하였다. 얼마 후. 의식을 되찾았고 사방은 조용하였다. 그는 그 자리에 엎디어 이 시련을 이기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한참 기도하다가 우연히 시멘트 바닥을 만저보니 추운 겨울 물로 젖은 시멘트 바닥이 불땐 온돌방처럼 따뜻하였다. 그의 온몸은 포근한 담요에 싸여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눈이 사르르 저절로 감겨 그는 깊은 잠에 잠겼다. 주 목사는 후에 이 일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포근한 담요는 우리 주님 자신이었어요. 나는 주의 품에서 평안히 지낼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당신과 같이 고난받는 자와 함께 계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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