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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을 보는 사람 (마 05:8, 시 5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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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임하시는 곳을 우리는 ‘성소’(聖所)라고 합니다. 장소 자체가 거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하시니 거룩한 곳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임재는 특정 장소에 제한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스스로 원하시기만 하면 아무곳에서 임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임재는 특별한 장소를 택하셔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고 자신의 뜻을 알리셨습니다.
장막, 성전 등은 그 대표적인 예들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영광을 드러내셨고 그의 백성들과 대화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언제나 그 백성들에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소는 공간에 언제나 제한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성소와 멀어졌을 때 그들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방법을 상실했던 것입니다.
장소에 관계없이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그 이상 복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복을 우리는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 비밀은 바로 예수님에게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스스로 낮은 자 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세상을 성소로 삼은 것이지요. 그 빛은 이 세상 어디에나 비취고 있습니다. 이 빛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이 임재하십니다.
그런데 이 빛이 임할 수 있는 곳은 ‘마음’입니다. 마음은 새로운 성소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에 임하십니다. 주님은 머리나 외모에 주목하지 아니하시고 마음에 주목하십니다. 복음은 마음에 관계합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을 볼 것이요” 주님은 하나님의 임재가 특정 장소가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이제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청결한’ 마음을 찾으십니다. 여기서 ‘청결’이란 용어는 ‘깨끗하다’‘주름잡히지 하니했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깨끗한 마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죄사함 받은 마음입니다. 빛과 어두움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함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청결하십니다. 그 분이 임할 곳도 그러해야 합니다.
주름잡히지 아니한 마음은 두 개 세 개로 갈라진 마음이 아니라 ‘일심(一心)’이요 ‘전심(全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마음을 찾습니다. 한쪽은 세상에 두고 또 한쪽은 하나님께 두는 마음은 하나님의 성소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일심과 전심으로 찾는 자에게 임하십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 29:13) 시편 기자는 이 사실을 명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51:10)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모신다는 것은 전대미문의 축복입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청결히 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보는 축복을 누립니다. 이 축복은 우리의 근본적인 인생문제가 해결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마음을 깨끗이하고 일심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청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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