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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캐서린의 결혼반지에 새겨진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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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귀족 출신인 캐서린은 스웨덴의 왕자 존과 결혼했다. 그런데 권력다툼에 휘말려 그의 남편 존은 형 에릭에 의해 평생 동안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다. 에릭이 국왕으로 있는 동안은 적어도 그때까지는 감옥에서 살아야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캐서린은 급히 스톡홀름으로 달려갔다. 캐서린은 왕께 나가 간청했다. “폐하, 저를 제 남편과 함께 감옥으로 보내 주십시오.”그러자 왕이 대답하였다. “캐서린, 그대의 남편은 평생 동안 다시는 햇빛을 못 보게 되네. 그대는 그것을 알고 그런 간청을 하는가?”캐서린이 말했다. “폐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무죄이건 유죄이건 간에 존 왕자는 저의 변함없는 남편입니다.”왕은 측은하다는 눈빛으로 캐서린에게 말했다. “짐의 생각으로는 그대의 남편이 감옥에 보내진 순간부터 그대는 그와의 서약에서 풀려났다고 여겨지는데...”그러자 캐서린은 자기의 결혼반지를 빼들고서 말하였다. “폐하, 부디 이 반지에 새겨진 문구를 읽어 봐 주십시오.”왕은 ‘오직 죽음으로써만’이라는 문구를 읽은 후 캐서린을 설득시킬 수 없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캐서린은 17년 동안을 그녀의 남편과 함께 감옥에서 보냈다. 그러다가 국왕 에릭이 사망한 후 햇빛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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