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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님이 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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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화 목사님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교사를 하다가 뜻한바가 있어서 머리를 깎고 산 속 절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불교 속에 들어가 보니 여러 가지 비리들이 있음을 알고 불교계를 정화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사채를 털어 불교대학을 지으려고 하였는데 그만 사기꾼에 결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승려가 감옥에 들어가니 자연히 불교에 관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어느 날 책을 담당한 교도관이 불경을 요구했는데, 성경책을 가져다주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승려는 화를 내면서 내가 중인데 성경책을 갖다 주면 어떻게 하오! 라고 호통을 쳤더니 교도관이 하는 말이 스님! 오늘은 불경 책이 다 대출이 되어서 심심하실 것 같아 성경책이라도 읽으시라고 가져왔습니다. 처음에는 호통을 쳤지만, 그래 예수쟁이들은 어떤 것을 믿는가? 한번 보자. 라는 생각이 들어 성경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한참 성경을 읽다가 그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누가복음7장을 읽다가 아주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인성을 지날 때 한 과부가 슬피 울며 상여 뒤를 따라가는데 보니 그 상여 안에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의 시체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상여를 붙잡고 멈추게 하고는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하시니 죽었던 청년이 벌떡 일어나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청년을 어머니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김성화 스님은 이와 비슷한 얘기가 불경에도 있는데 그 끝이 너무나 다른 것을 알았습니다.
인도 구시라성에 시달림이라는 숲 속을 부처와 그 제자들이 거닐고 있는데 한 젊은 과부가 숨이 목에 차서 부처 앞에 달려와서는 부처님, 부처님 나의 아들을 좀 살려 주십시오. 아니 왜 그러느냐? 저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방금 앓다가 죽었습니다. 저는 이 아들이 없으면 살수가 없습니다. 제발 살려 주세요. 그 말을 들은 부처는 '너는 지금 저 아래 마을에 가서 한번도 죽은 사람이 없는 집을 찾아서 쌀을 한 줌 얻어다 미음을 끓여 먹이면 산단다.' 이 과부는 너무 기뻐서 단숨에 아랫마을로 달려갔습니다. 하루 종일 마을 돌아다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부처 앞에 와서는 '그런 집은 한 집도 없었습니다.' 이때 부처는 말합니다. '사람은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 사람은 한번 태어나면 반드시 죽는다. 인연 따라 태어났다가 인연 따라 없어지는 것이니 너무 슬퍼할 것이 없느니라.' 과부는 석가모니의 이 한 마디를 듣기 위해서 하루 종일 고생하였던 것입니다. 석가모니는 가장 인간적인 지혜의 말을 해 주었습니다. 김성화 스님은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석가모니가 위대하고, 불교가 위대하고, 가장 인간적인 지혜의 말을 할지라도 인간실존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데, 예수님은, 하나님은 그 한계를 뛰어넘는 구나. 이것이야말로 참 진리요 생명이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출소해서 승려 복을 벗고 신학교에 입학하여 목사가 되어 오늘도 참 진리이신 예수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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