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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한나의 기도 (삼상 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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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중에는 불임증으로 애기를 낳지 못하다가 늦게 해산을 해는 기적을 체험한 여인들의 이야기가 많습니다. 아브라함의 부인 사라가 90세에 이삭을 낳고, 이삭의 부인 리브가도 해산을 하지 못하다가 늦게 아들 쌍둥이를 낳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또한 야곱의 부인 라헬도 늦게 요셉과 베냐민을 낳았고,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도 세례 요한을 늙어 해산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 되는 한나도 에브라임 지파 출신인 엘가나의 본처인데 분래 자식을 낳지 못해 브린나라는 여인을 첩으로 맞았습니다.

첩으로 들어온 브린나가 아들을 낳은 후 부터는 본처인 한나를 멸시하기 시작하여 한나는 어려움을 참고 견디다가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를 하였습니다. 삼상1:10-11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 즉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들을 주신다면 하나님께 드려 나실인이 되게 하겠다고 서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실은 나기전에 하나님께 드려진 아이를 말하며 그는 머리를 깍지 않고/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먹지 않고/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고 것들의 규례가 있었습니다. 한나는 서원기도를 드리고 나서 1년 후에 아들을 낳아 이름을 여호와께 구하였다는 의미로 사무엘이라 불렀습니다. 사무엘이 젓을 떼게 된 때에 한나는 하나님의 범궤가 있는 실로에 가서 제사장 엘리에게 사무엘의 출생경위를 말하고/ 그에게 사무엘을 맡기고 돌아서서 기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나의 믿음의 기도를 통하여 은혜받고자 합니다.

 1.한나의 기도는 인간의 불가는을 가능으로 바꾸게 한 것입니다.(1:1-6) 여호와께서 그를 성태치 못하게 하심으로 불임했다고 하니 인간으로는 임신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나의 서원기도는 인간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역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라고 하였습니다. 하루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선생님 우리는 어찌하여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기도외에 다른 것으로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하셨습니다. 기도는 모든 능력의 원천입니다. 마귀가 기독교인을 무서워하는 것은 기도하는 사람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

 2.한나는 기도는 통하여 모성애를 초원하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모성애라는 것은 본능적인 작용이기에 누구든지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모성애는 자기 생명과 바꿀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세살 정도에 젖을 떼게 되면 재롱둥이로 한참 귀여울 때인데 어머니가 제사장 엘리에게 떼어 놓고 돌아서기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간혹 단호하게 모성애를 초월한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 중 조선시대에 문필가로 중국에까지 이름이 알려진 한호(석봉)는 편모 슬하에서 글쓰기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더나서 글쓰기를 열심히하며 어머니는 떡장사로 아들의 뒷바라리는 하였습니다. 집을 떠나 여러 해 동안 어머니와 헤어져 있다 보니 어머니가 그립기고 하고 집 생각이 간절하여 어느 날 짐을 챙겨서 집에 왔습니다. 아들의 성공을 빌면서 떡장사로 뒷바라지를 하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옴에 깜짝 놀라며 이유를 물으니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 왔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종이와 필묵을 준비하게 하고는 떡을 썰 것을 준비한 다음 불을 끈 후 아들은 글씨를 쓰게 하고 자기는 떡을 썰었습니다. 조금 후에 불을 켜고 보니 아들의 글씨는 알아볼수 없을 정도이고 어머니의 떡은 하나같았습니다. 이때 어머니는 아들을 꾸짖으며 다시 가서 기한을 채우고 오라고 되돌려 보냈습니다.

어느 어머니인들 자기 아들을 매정하게 객지로 쫓아 보낼 부모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목적을 위한 결심입니다. 그러나 한나가 어린 사무엘을 성막에 두고 오는 것은 기도하는 믿음에서 생겨진 행위입니다.

한나의 기도는 모성애를 뛰어 넘는 능력을 갖게 함으로 후에 사무엘을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제사장으로 선지자가 되게 하였습니다.

 3.한나의 기도는 구원에 대한 감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2:1-) 내 마음이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신앙생활이란 구원에 대한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감사하여 교회에 출석하고, 감사하여 봉사하고, 감사하여 전도하며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감사하며 살아갈 때에 감사할 일이 생기게 됩니다.

 4.한나의 기도는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게 하였습니다.

한나의 믿음의 기도는 인간의 생사화복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관하심을 고백하였습니다. 인간이 역사는 하나님만이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한 영웅이 나와서 세계를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같아도 그 배후에서 지배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모두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이 주관하심을 믿게 될 때 마음이 평안해 지는 것입니다.

300명이 탄 여객선이 큰 파도에 파선하여 모두 다 죽고 선원 한 사람만이 나무 한쪽을 붙잡고 표류하다가 무인도에 상륙했습니다. 그는 나무열매를 먹으면서 연명하다가 겨울을 지나기 위해 나무가지로 얽어 놓고 그 위에 낙엽을 쌓아 움막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먹을 것을 구하러 나갔다가 돌아와 보니 수고하여 만든 움막이 불에 타 재만 남았습니다. 그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구 자리에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 차라리 내 목숨을 거두시는 것이 낫지 이것이 웬일입니까 하고 울다가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깨우는 것이였습니다. 깜짝놀라 당신은 누구냐고 하니 바다를 지나던 상선의 선원인데 여기서 큰 연기가 계속 일어나서 웬일인가 하고 와 보았노라고 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거지움막 같은 것을 태워 자기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뜻은 생각조차 못하고 당장 움막이 타버린 것만 서러워하는 인간의 얄팍한 생각이 얼마나 한심한가는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때때로 내가 소유했던 것을 거두시고 다른 것으로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몰라 울부짖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믿고 기다려 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먼저보다 더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한나의 기도는 1>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도입니다. 2>모성애를 초월하는 능력을 받은 기도입니다. 3>구원에 대한 감사의 차원의 믿음이 되었습니다. 4>위대한 신앙고백을 갖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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