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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누구에게나 열려져야 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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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서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살인을 한 후 방황하다가 창녀인 소냐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기가 살인자임을 고백합니다. 그때 소냐는 자기 방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가리키면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의 기도를 하라고 권합니다.

십자가는 성스러운 교회당의 꼭대기에나 아니면 믿는 사람의 목걸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소냐같은 창녀에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십자가는 너무 성스러운 것이므로 창녀나 살인자에게는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죄인들을 구원하는 일이 아니라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를 지셨을까요? 그리스도의 죽음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무한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은 누구에게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그것을 목걸이로 걸고 '나는 저 세리와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자기 의를 내세우는 자들의 것이 아니라,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자기 가슴을 치며 죄를 슬퍼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2000여 년 전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던 것처럼, 참된 하나님의 교회는 가난하고 죄인이라고 따돌림을 받는 사람들이 기쁨으로 말씀을 듣고 구원을 얻으려고 나올 때 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받아들이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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