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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과 동행하자 (창 0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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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피조물이기 때문에 홀로 설 수도 없고, 또 홀로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일생을 같이할 반려자를 찾고, 또 일을 같이할 동업자를 찾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동행은 일시적이요 제한적인 것이기 때문에 참 만족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생의 중대한 문제는 죽음을 넘어 영원히 동행할 대상을 만나는 일입니다.

다행히 주님 안에서 영원불변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만난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두 바퀴가 같은 축에 나란히 달려 있어도, 크기가 다르면 절대로 함께 굴러갈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어도,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뜻이 다르거나, 하나님의 계획과 인간의 계획이 다르거나, 하나님의 목적과 인간의 목적이 다를 경우에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에녹의 자연적 삶 에녹의 초기 인생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에녹 역시 보통사람들처 럼, 지극히 자연적인 삶을 살았고, 일생을 같이할 반려자를 맞아 므두셀 라를 낳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마음과 뜻을 같이할 만한 반려자나 동업자를 만나면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것과 같은 기쁨과 만족을 느낍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만남과 동행 속에 내포된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인간과 인간의 만남과 동행이 좋으면 좋을수록, 그만큼 더 변절과 배신 그리고 죽음의 고통과 슬픔이 큰 것입니다.

여러 해 전에, 모 판사가 끔찍이 사랑하던 반려자가 죽자 슬픔과 외로움을 못 이긴 나머지 두 자녀를 형님께 부탁한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일이 있었습니다.

좋은 동행자를 만났고, 또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았던 사람의 자살에 충격을 받은 저는, 그 판사가 영원한 동행자를 만났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꼈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영원한 동행자를 만나지 못한 사람은 다 공허와 허무의 결과를 피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동행하는 에녹의 삶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의 에녹의 인생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는 삶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공허와 허무 그리고 지옥의 멸망이 아니라, 사랑과 희락과 화평 그리고 승천의 영광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마땅히 살아야만 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다음의 네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을 의지하는 생활입니다. 누가복음 7:11 이하에, 나인성에 사는 과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인은 남편을 하늘처럼 의지하고 살았지만, 그 남편은 죽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에는 외아들을 의지하고 살았지만, 그 외아들마저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관에 실려 나오던 그 죽은 아들을 예수님이 살려 내셨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진짜 의지할 이는 영생의 주이신 예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자이든 영웅이든 간에 사람은 영원히 의지할 대상이 못 됩니다.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재물과 지위, 명예와 권세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시편 84:12에는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오로지 주님만을 의지하며 복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둘째, 매사에 하나님과 의논하는 생활입니다. 잠언 3:5-6에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라고 하였고, 또 로마서 8:26에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매사에 귀신들과 의논하고 그 지시를 따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입시철이나 국회의원 선거 때나 각료 임명 때에는, 유명한 점쟁이들의 집 문턱이 닳아 없어질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습니까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 의논하고, 밤새워 고민을 하면서도, 하나님과는 의논할 생각조차 못할 때가 많지 않습니까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간에 모든 일을 하나님과 의논하고, 하나님의 지시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잠언 16:9에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께 자기 자신과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며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때로 자기의 일이나 문제나 고민 거리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매면서 맡아 줄 사람을 찾곤 합니다. 그러다가 맡아 줄 사람을 찾지 못하면, 결국 자포자기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기도 합니다.

반면에, 맡아 줄 사람을 찾아 맡기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격이 되어 탄식하기도 합니다.

여러 사람이 최면술사에게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자신들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최면에 걸려 최면술사가 시키는 대로 온갖 유치한 짓을 하면서 사람들을 웃겼습니다. 그 중에 30여 세 된 어떤 남자는, 연령 퇴화 최면에 걸려 8살쯤 된 어린애 짓거리를 하면서 사람들을 웃겼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 실제로 심각한 일이 생겼습니다. 최면술사가 최면에 걸렸던 사람들을 다 풀어주었는데, 그 사람만은 여전히 어린아이 짓을 하는 겁니다. 최면술사가 최면을 풀어주었다고 거듭 주장하는데, 그 사람은 아직도 어린아이로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만 맡기시기 바랍니다. 시편 37:5에는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라고 하였고, 잠언 16:3에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라고 하였으며, 시편 55:22에는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라고 하였고, 베드로전서 5:7에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와 우리의 인생 전부를 맡긴다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자신과 인생의 주인 노릇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우리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겠다는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에덴 동산을 선물 로 받은 아담에게도 돕는 배필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남의 도움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에게서 순수하고 진정한 도움을 받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설사 그러한 도움을 받는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점쟁이나 강신술사 등을 찾아가, 그들이 섬기는 더러운 영들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작은 도움을 얻을지는 몰라도, 영혼을 파괴하는 짓입니다.

예수 믿는 어느 부인이 강신술사를 통해 마법에 의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뒤부터 구원에 대한 확신을 상실하게 되었고, 억압 감정으로 늘 자살에 대한 유혹을 받게 되었고, 술과 담배 그리고 난잡한 성생활에 탐닉하게 되는 등 완전히 사단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쉴새없이 사단을 향해 주문을 외우며 대화를 주고받는 데까지 이르렀는데, 더욱 심각한 것은 자녀들까지 정서 불안에다가 자살에 대한 유혹으로 고통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적으로 순수하고 진정한 도움은 오직 하나님께로서만 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121:1-2에 보면,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라고 했습니다.

 4. 맺음말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알아 매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의논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정도로 하나님을 믿는 생활을 거쳐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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