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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결혼과 중매인 (창 24:28-49)

첨부 1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의 결혼을 위한 중매인으로 나선 사람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가사를 돕고 있었던 충성스런 늙은 종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의 부탁으로 아브라함의 고향인 메소포타미아로 신부 감을 찾기 위해서 떠납니다. 주인의 고향에 도착했을 때 그는 한 우물가에서 쉬게 됩니다. 그때 물을 길러 오는 많은 처녀들을 보면서 종은 기도를 합니다.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선택하신 내 주인의 며느릿감 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치자 마자 한 여자가 나타납니다. 종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응답이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들에게 무슨 일이 이루어졌다는 것보다 더 기쁜 것은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응답을 해주셨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영적으로 우리는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결혼은 믿음과 기도로 시작
아브라함의 종은 이 신부 감을 발견하는 즉시 마음 속에서부터 하나님께 경배하며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26, 27절을 함께 보십시오.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 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중매인이었던 늙은 종에게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 있는 중매인, 하나님을 신뢰하는 중매인은 자녀들의 결혼과 당사자의 결혼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인의 아들 이삭의 신부 감을 구하는데 있어서 이 늙은 종은 믿음과 기도로 접근을 합니다. 그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믿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신부감을 예비해 주셨다는 믿음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배우자를 하나님이 준비해 주셨다고 믿는 것 입니다. 나의 배우자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다라고 믿고 사는 것과 그냥 어쩌다가 만나서 산다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비록 잘못된 결혼을 했고, 결혼에 실패를 했다고 할지라도 지금부터라도 이 생각을 갖게 되면 그 때부터 여러분의 결혼은 축복의 결혼으로 바뀌게 됩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이혼하고 헤어지는지 아십니까 그 사람에게 실수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어차피 사람에게는 문제가 있거나 실수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하나님께서 이 사람을 나에게 보내 주셨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결혼을 하게 하셨고, 한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면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역경과 위기도 쉽게 넘어 갑니다. 하나님이 계획하신 복된 결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믿음이 없다면 작은 실수와 작은 고난에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저는 여러분의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신랑 신부 감이 있을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도 그렇게 믿고 기도하고, 결혼 가운데 하나님의 복이 임한다는 사실을 믿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26절을 보면 이 늙은 종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알고 고개를 숙여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여기에 경배라는 독특한 말이 나옵니다. 27절을 보면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왜 이 늙은 종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을까요 그것은 27절 후반 절에 나오듯이 그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늙은 종은 아브라함의 집에서 살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아브라함을 사랑하시고 복을 주셨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실수도 변덕도 많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배신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것을 이 늙은 종은 잘 봐 왔던 것입니다. 이제 아들의 신부 감을 찾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께서는 또 변함없이 그 사랑과 신실함을 보여 주셨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함도 변하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의 사랑과 신실함을 바로 이삭의 신부 감을 찾는 이 사건에서 통해 발견하게 됩니다.
28-30절을 보십시오.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니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 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때에 그가 우물가 약대 곁에 섰더라
이삭의 중매인인 아브라함의 늙은 종을 리브가가 만난 순간 리브가는 급히 자기 어미의 집으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그 어미의 집에 있는 오라비 라반에게 이 모든 사실을 고백합니다. 라반은 가족을 대표해서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기다리고 있는 우물가로 달려나옵니다.
31절을 보십시오.
라반이 가로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밖에 섰나이까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라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라반의 모든 가족들은 다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왜 아브라함이 종에게 우상을 숭배하는 가나안의 딸들에게서 며느리를 취하지 말라고 하였는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위해서 자녀의 배우자는 믿는 집안에서 선택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부러 위험한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께 크게 헌신한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결혼의 큰 원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꼭 가지셔야 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 원칙이 있었습니다.
리브가의 오빠 라반은 기쁜 마음으로 이 나그네를 영접합니다. 그리고 자기 집에 들어와서 쉴 것을 권합니다.
32, 33절을 보십시오.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우리는 여기서 또 한번 아브라함의 늙은 종의 신실함과 기막힌 믿음을 가진 모습을 봅니다. 라반은 이 나그네를 집에 초대하고 긴 여행에 지친 약대를 돌보고 그 다음에 아브라함의 종에게 발 씻을 물과 음식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33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종이 라반의 친절을 거절합니다.
나는 여기 쉬러 온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명령 내 주인 아브라함이 내게 맡겨 주신 그 명령을 수행하러 왔기 때문에 이 목적을 먼저 말하고 이 일을 먼저 성사시킨 다음에 음식을 먹던지 말던지 하겠습니다
아무리 목적이 중요하고 또 일이 급하다 할지라도 긴 여행으로 지친 숨을 좀 돌리고 음식을 나눈 뒤 이야기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목이 마르고 배고프고 지쳤겠습니까 내일 즈음 이야기해도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이 늙은 중매인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결혼의 우선 순위
여기서 우리는 이 늙은 종으로부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그것은 우선 순위라고 하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이 사람은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는 이 세상에 온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을 팽개치고 이상한 곳에서 엉뚱한 사람들과 만나서 시간과 돈을 다 보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목적을 먼저 성취하는 것이 밥을 먹는 것보다, 잠을 자는 것보다, 내가 먼저 성공하는 것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렇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분명해지기를 바랍니다. 이 늙은 종은 결코 여유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말을 돌리지도 않았고 과장하거나, 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해야 할 말을 먼저 선포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중요한 일을 언제나 뒤로 돌리는데 있습니다. 할 말을 하지 않고 목적이 분명하지 않을 때 우리의 삶에는 방황과 갈등과 혼동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지나온 삶을 통하여 충분히 배우고 많이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35-4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시되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나의 주인의 부인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나의 주인이 나로 맹세하게 하여 가로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나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아비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내가 주인에게 말씀하되 혹 여자가 나를 좇지 아니하면 어찌하리이까 한즉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비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라반은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입니다. 종은 주는 음식을 먹지도 않고 자기가 온 목적을 먼저 말하겠다고 하더니 허락을 받자마자 일사천리로 거침없이 그 동안의 일들을 쭉 얘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또 한 가지를 배웁니다. 인생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할 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마음에 있는 사람은 전도할 기회가 있으면 일사천리로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가 자기 마음에 없는 사람은 그저 예수 믿으면 좋고, 교회 가면 좋지, 믿음 가지면 좋지라는 정도밖에는 아무 할 말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정말 거침없이 일사천리로 예수님에 대해서 할 말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떤 메시지보다도 예수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은 충동, 목까지 예수님에 대한 얘기가 가득 차는 축복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아브라함의 종은 지금 모든 얘기가 자기 안에 너무나 충만해 있습니다. 그래서 일사천리로 네 가지로 요약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첫 번째 얘기는 나의 주인인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큰복을 받은 사람이다. 그는 특히 물질적인 복을 많이 받아서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 나귀를 하나님께서 그에게 풍성히 주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두 번째는 노년에 부인 사라를 통해서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인 아들 이삭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그 아들 이삭은 그 아버지의 유일한 상속자로서 이제 그 아들의 신부 감을 선택해야 되는 때가 되었다. 그래서 신부 감을 구할 사명을 가지고 여기 왔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세 번째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것은 내가 여기 이렇게 온 것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왔으며 아브라함은 자기 며느릿감을 하나님이 이미 택하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준비해 놓았고 그 여자를 만나면 그 여자는 너를 따라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또 한번 늙은 종의 신실한 충성스러움과 믿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자녀의 짝을 하나님이 예비해 주셨다고 믿으십시오. 믿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믿으면 함부로 아무렇게나 짝을 찾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결혼은 함부로 아무렇게 짝을 찾고 쉽게 결혼하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릅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를 썼다면 그렇게 큰 비극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41-44절을 보십시오.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설혹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씀하기를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나의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내가 이 우물곁에 섰다가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하여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약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우리는 이 늙은 중매인을 통하여 또 하나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이 늙은 종의 일관된 믿음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믿었다 가도 흔들리는데 있습니다. 안 믿는 것도 아니고 교회에 안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계속해서 못 믿는다는 겁니다. 어려움이 오고 위기가 오면 금방 휘어 버리고 포기하고 뒤돌아 서는데 우리의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아브라함의 종과 같은 중매인이 되길 바라고 이런 중매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중매인인 아브라함의 늙은 종을 보십시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추구했고, 그 증거를 원했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는 단호하고 담대하게 그 일을 추진했습니다.
여러분,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좋은 일이기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하십시오. 좋고, 유익이 되고, 성공을 주고, 부유케 되는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단호히 거절하십시오.
여러분,
불륜의 관계가 있다면 오늘 끊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끊으십시오. 우리가 비록 힘들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그저 여러분의 짐작이나, 세상이 하는 방법대로 하면 죽음과 저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리 좋은 것일지라도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의 뜻이면 끝까지 추구하십시오. 이것이 복을 받는 비결입니다. 늙은 종은 확신과 증거가 생길 때까지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계속 기도하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발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끊임없이 하나님이 택한 사람인가를 질문했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질문을 하십시오. 이 직장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이렇게 돈 버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그리스도의 신부로 부름 받은 성도
45, 46절을 보십시오.
내가 묵도하기를 마치지 못하여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내게 마시우라 한즉 그가 급히 물 항아리를 어깨에서 내리며 가로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약대에게도 마시운지라
이삭의 중매인은 자신의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었는지 거침없이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는 리브가에게 값비싼 코걸이와 손목 걸이를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 종에게는 이런 확신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을 가진 사람은 떳떳합니다. 일이 되어도, 되지 않아도 떳떳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이 없으면 일이 잘 되어도 불안하고 잘 되지 않아도 불안합니다.
당신이 하는 말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당신이 하려고 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그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중요한 일일수록, 큰 일일수록 도망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정을 내가 하지 않고 다른 사람더러 하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무섭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큰 일이고 중요한 일일수록 여러분이 기도하고 결정하십시오. 다른 사람한테 미루거나 다른 사람한테 맡기지 마십시오.
저는 오늘 말씀을 보면서 놀라운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지금 이삭의 신부 감을 찾는 이야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신부가 나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신부로 맞아주기 위하여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신실하고 충성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는 나를 신부로 맞아들이기 위하여 십자가에 몸을 던지셨고, 십자가에서 살을 찢기셨고,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에 저는 더 더욱 놀라게 되었습니다.
47-49절을 보십시오.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뇨 한즉 가로되 밀가가 나흘에게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고리를 그 코에 꿰고 손목 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늙은 종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할 말 다했소. 내 말 듣고 당신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허락할 것이고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나는 미련이 없소 결혼이란 사정해서 하는 게 아닙니다. 부탁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결혼은 하나님의 뜻임을 믿으십시오.
저는 이 본문을 보면서 또 한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늙은 종의 충성스러움과 신실함입니다. 자기 아들이나 자기가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주인의 아들을 결혼시키는데도 이렇게 충성하는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봅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중매했고 이 늙은 종은 이삭과 리브가 사이를 중매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화해 자로 나서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들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름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놀라운 은혜와 복이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의 신실한 이 늙은 종은 이삭의 신부 감을 찾는데 신실하게 최선을 다했고 기도했고 하나님의 뜻을 찾아서 그 아름다운 신부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신부로 맞이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그 늙은 종처럼 그렇게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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