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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베품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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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인 마이클과 나는 브롱스에서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우리가 맨하탄으로 향하는 다리 앞에서 신호대기 하고 있을 때 똑같은 일이 또 벌어졌다. 자동차 유리에 물보라를 뿌리고 주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유리창을 닦고는 돈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아니!”하면서 나는 닫힌 창문을 통해 소리를 쳤다. 신호가 바뀌자 마이클이 “엄마, 왜 '아니'라고 유리 닦는 사람에게 소리를 치셨어요? 창을 닦게 하고 돈을 좀 주시지 않구요”하고 말했다. “이 사람들은 어거지로 돈을 받아내려고 하는 거야. 그 돈으로 그들은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맞을 거야. 단지 그들의 나쁜 습관을 지속시키는 결과가 되겠지”하고 나는 설명했다. 그러나 마이클은 “그것은 알 수 없는 일이잖아요. 불쌍한 생각이 들어요. 누가 엄마에게 소리를 지른다면 엄마의 기분이 어떻겠어요. 배고프고 돈이 없다면 엄마의 기분은 어떻겠어요?”라고 말했다. 마이클의 날카로운 질문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가족 회의를 하게 되었다. 남편 빌은 평소 유리 닦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를 지르는 사람인데, 마이클의 주장을 귀담아들었다. 그는 당장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알게 되었고, 바로 그 자리에서 우리는 앞으로 유리 닦는 사람들을 기꺼이 맞이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마이클이 또하나의 제안을 했다. “그들에게 성경을 나누어주면 어때요?” 이제 우리는 포켓용 성경과 집에서 만든 머핀과 50센트를 준비해서 다닌다. 우리 아들의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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