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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는 제자/안드레 (요 0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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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과 배경
안드레라는 이름을 번역하면 ‘남자’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를 합치면 ‘남자다운 사람, 사람다운 남자’가 된다.
안드레의 배경과 회심의 장면을 보자. 안드레는 나사렛 동북쪽으로 약 40Km,정도 떨어진 갈릴리 해안에 있는 벳세다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요나이며 어머니는 요한나였다. 그는 베드로와 함께 가버나움에서 자랐다(막 1:29). 그는 벳세다 출신으로 가버나움에서 성장했으며 형 베드로와 함께 어부로서 일했다. 안드레는 본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에 세례 요한의 제자로서 활동하다가 요한의 증거로 예수를 만났고 제자가 되었다.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의 다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35-36)” 두 제자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는 말을 듣고 예수를 좇게 되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며, 다만 그리스도를 증거하라고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신랑되신 예수께서 신부가 되는 우리를 취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는 곁에 들러리 서는 것으로 기쁨을 느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 좇는 것을 보시고 물어 가라사대 무엇을 구하느냐 가로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요 1:38)” 예수님의 “무엇을 구하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무엇을 원한다고 대답한 것이 아니라 “어디 계십니까”라고 묻고 있다. 이들은 예수님에게서 무엇을 얻고자 한 것이 아니라 요한의 증거대로 저분이 하나님의 어린양이라면, 저분과 깊은 사귐을 갖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어디 계십니까” 묻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요한의 증거를 통해 예수님에 관한 말씀을 듣고 좇아 갔다.
“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막 1:16-18)”
어부가 그물을 버린다는 것은 전 생계를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살아왔던 삶의 터전을 포기할 정도로 예수님은 소중한 분이었기에 이제 모든 것을 버리고 안드레는 결단하였다. 안드레는 열 두 제자 중에 가장 먼저 부르심을 받았다. 초대 교회의 문서에 보면 안드레에게 “먼저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2)인물과 성격
안드레는 사복음서에 세 번 등장한다.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요 1:41-42) 성경 속에서 베드로는 언제나 중요한 사람으로 나타나고 그에 비해 안드레는 가려져 빛을 잃고 있다. 그러나 안드레가 없었으면 베드로도 없었을 것이다. 안드레는 하루에 삼천 명을 회개시킨 일은 없다. 그러나 삼천 명을 회개시킨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였다. 성도여! 여러분들을 가리켜 베드로가 되라하면 어려운 주문일지 모르나 우리가 안드레가 될 수는 있지 않을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 감격을 억누를 길이 없어서 사랑하는 형제에게 메시야에 관한 소식을 전했다.
요한복음 6장에는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는 장면이 나온다. 오천 군중에게 먹을 것을 주라 했을 때 빌립은 재빨리 계산하여 조금씩 나누어 준다하여도 이백데리나온이 더 들것이라고 말했다.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요 6:8-9)”
이 말씀에서 안드레는 빌립처럼 절망만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찾았다는 것을 아주 대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수님은 그 적은 음식으로 오천 명이 배불리 먹고도 열 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행하셨다. 결과적으로 안드레는 찾아내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베드로를 찾아내어 예수님께 소개하고, 어린 아이를 찾아서 예수님께 인도하였다.
요한복음 12장에 예루살렘 입성에 관한 말씀이 나오고 있다.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수많은 군중이 소리치며 환영하였다. 이 무리 중에 유대인 아닌 헬라인 몇이 있었다. “저희가 갈릴리 벳세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나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짜온데(요 12:21-22)” 이 말씀에서도 안드레는 같은 역할의 사람으로 나타난다. 안드레는 항상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고 소개하는 은사의 사람이었다. 사람들을 찾아내고 그들을 주님께 소개하는 역할을 한 사실들이 성경에 일관되게 기록되어 있다.
안드레와 베드로는 형제지만 베드로는 감정의 파고가 높았던 사람이다. 그러나 안드레는 감정의 기복없이 항상 자기의 일들을 조용하고 성실하게 수행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안드레는 큰 일은 못 벌인다. 베드로와는 사뭇 대조적이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왜 이렇게 각각 다른 성격의 제자들을 선택하셨을까 하나님 나라에는 베드로도 필요하고 안드레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안드레는 베드로보다 먼저 믿고 예수를 알았지만 높아지는 베드로를 질투하지 않았다. 베드로가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할 때 안드레는 조용히 뒤에서 사람을 찾고 있었다. 어쩌면 안드레는 베드로보다 더 중요한 인물일 수도 있다.
3)사역
안드레는 3년간 꾸준하게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사람이다.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이 임할 때 그 120문도 중에 안드레가 있었다는 기록 외에 또 다른 기록을 찾을 수는 없다. 그러나 교회사를 살펴보면 안드레는 자기가 들은 복음에 만족하지 않고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세계를 향해 떠나는 선교사가 되었다. 유세비우스의 ‘교회사’를 보면 그는 소아시아의 에베소를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한다. A.D 260년에 기록된 책 가운데 안드레 개인의 삶에 대한 자서전과 같은 책이 있다.
그 책이름은 ‘안드레 행전’이다. 그책의 기록에 보면 그가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특별히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헌신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 다음에 안드레는 러시아의 남부까지 찾아 간다. 스키티아라는 지역에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을 뻔한 위기도 당한다. 그는 러시아에서 희랍으로 돌아왔다. 그리이스의 아가야로 와서 페투테라는 곳에 머물게 된다. 그는 거기서 에게테스라는 주지사를 만나 그의 동생과 부인에게 복을 전하여 믿게 한다.
이것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은 주지사가 안드레를 죽이게 된다. 안드레는 처형 당하기 위해 X자형의 십자가 앞에 섰다. 이것을 안드레형 십자가라 한다. 주지사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지금이라도 예수 믿는 신앙을 포기하고 그대의 목숨을 보존하라” 이때에 안드레는 “지사님이여, 그대는 그대의 영혼을 잃지 마시오” 그는 숨을 거두며 이런 기도문을 남겼다. “오, 그리스도 예수님이여, 나를 받아 주소서. 내가 본 그분, 내가 사랑한 그분, 그분 안에서 나는 내가 되었나이다. 주님이시여, 당신의 영원한 나라의 평안 가운데 이제 나의 영혼을 받아 주옵소서” 머릴로가 그린
‘안드레의 순교’라는 그림에는 죽어가는 안드레 옆에 어린 소년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그 소년은 다름 아닌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예수님께 바쳤던 소년이었다고 한다.
4)교훈과 문제 제기
안드레의 교훈은 ‘개인 전도의 중요성’이다. 개인 전도란 내가 만난 예수님에 대한 감격을 가지고 이 그리스도를전하고 싶어서 사람들에게 “당신도 예수님을 만나십시오”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 그의 생애의 교훈
결단력이다-그는 예수님을 만나자 모든 것을버리고 따라 가기로 결단했다.
감격이다-이 감격이 그로 하여금 영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자리에 서게 했다.
한 사람의 비젼이다-곧 한 인간의 가치의 중요성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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