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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름다운 궁전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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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일을 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궁전이 있었다. 그 궁전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았다. 한 소녀가 그 궁전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래서 소녀는 자기 머리를 예쁘게 빗고 아름답고 깨끗한 옷으로 단장했다. 그러나 열쇠를 가져다 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 사실을 궁전 문지기가 알고는 소녀에게 그것 가지고는 안되고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을 도와주라고 일러 주었다.
새 비법을 발견한 소녀는 길거리로 나가 도와 줄 사람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러다 길거리에서 늙은 거지를 만나 자신이 가진 돈 전부를 주었다. 그러고 궁전으로 달려갔으나 열쇠는 주어지지 않았다. 또 거절당한 소녀는 실망한 채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무거운 짐을 든 할머니가 언덕을 오르는 것을 보고 달려가 도와주고는 다시 궁전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열쇠는 주어지지 않았다. 소녀는 크게 실망했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용기조차 잃어 버렸다. 모든 것을 포기한 소녀가 집으로 돌아가다가 술을 지날 때였다. 소녀는 갸날픈 신음 소리를 들었다. 그냥 지나치려다 소리나는 곳으로 가보니 강아지 한 마리가 사냥꾼이 쳐놓은 덫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다. 소녀는 그 불쌍한 강아지 생각에 자기 자신을 다 잊은 채 그 강한 스프링을 발과 손으로 있는 힘을 다해 벌려서 강아지를 살려냈다. 소녀의 손과 발은 찢어져 피가 났다. 소녀는 치마를 찢어 강아지의 상처를 싸매주고 집으로 데려와 먹이를 주었다. 이 때 궁전문지기가 나타나 그녀에게 궁전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주었다. 소녀는 놀라서 말했다. '나는 열쇠를 얻으려 강아지를 살려준 것은 아닌데요.'문지기는 차분한 소리로 이렇게 일렀다. '이 열쇠는 자기 자신과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남을 돕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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