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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도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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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뽀로의 교회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어떤 한 사람의 성도와 목사가 마음을 합하여 시내의 북부에 전도처가 주어지도록 매일같이 기도를 계속해왔다.
북해도에서 여름이면 또 몰라도 겨울에 아침마다 난로도 피우지 않고 추위에 떨면서 이 두사람은 새벽 5시만 되면 기도했다.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을 읽고 그리고 기도를 하는데,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 그러다가 그 성도는 신경통에 걸려서 두 팔다리가 너무 아픈 나머지 더 이상 기도할 수 없다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밤, 기도회가 있는 날이었는데 성경을 읽은 다음에 목사님께서 “인간의 힘이 다하여 이제 이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게 됐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역사하신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들은 후에 교인들이 기도하기 시작했다.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기도를 마친 후, 한 사람의 성도가 목사님을 찾아왔다. 그리고 그 성도는 “사실은 저는 다른 어떤 교회의 성도입니다. 저는 삿뽀로 북부에 85평의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15평의 집을 새로 지으려고 하는데, 그 집을 전도하는 장소로 사용해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목사도 교인들도 이 말에 꿈인가 하고 놀랐다.
이 교회는 돈도 없는 가난한 교회였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라도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전도처를 가지기를 원하지 않았던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는 소원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알지 못하는 성도에 의하여 전도처가 주어지게 된 것이다.
성도들은 큰소리로 울음을 터뜨렸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렸다고 한다. 이 일이 이루어진 배후에는 참으로 345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는 간절한 기도가 있었던 것이다. 만일 10일이나 20일로 기도를 그만두었더라면, 만일 한 달이나 두 달 만에 기도에 지쳐 버렸더라면. 아마도 이러한 기쁨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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