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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 (벧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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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는 기록연대를 주후 6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 을 비롯해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인들을 격려하는 말씀입니 다. 로마의 네로 황제의 대박해를 64년으로 본다면 그 직전에 쓰여진 것이며, 이 편지를 쓴 베드로도 67년경 로마에서 순교했을 것으로 봅 니다.

 당시 크리스챤들은 로마의 심한 박해로 인해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는 때인지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때였습니다. 이와같은 상황 아래서 사는 신도들에게 베드로는 여러분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 니, 나그네와 같은 일시적인 이 땅의 삶에서 염려하지 말라고 말하였 던 것입니다.

 오늘날 45억의 세계 인구나 4,000만의 대한민국 동포에게 당신은 아 무런 염려가 없습니까 하고 물어 본다면, 아니요. 나에게도 염려하 는 바가 있지요.라고 모두들 대답할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인간은 이 땅에 태어날 때부터 염려로 함께 가지고 온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러므로 곧 인간 실존 자체가 염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우리들의 상황이 위급하게 될 때에 염려는 가속화되 는 것입니다.

 시편 55편 22절을 보면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 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신도의 요동함을 허락지 않으신다는 다윗의 체험을 말한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도 염려하지 말고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안에 맡기라고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 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 라.(빌 4:6)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능하신 손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이 란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무엇이나 임의로 하실 수 있다는 말 입니다. 병자는 치료해 주시고 약한 자는 강하고 해주시고, 잉태치 못 하는 자도 잉태케 하시며,하나님은 무능한 자도 유능하게 하시며, 가 난한 자도 부요케 하십니다.

 신명기 32장 39절을 보면,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줄 알라 나와 함 께 하는 신이 없도다 내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기도 하 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건질 자 없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와같은 하나님의 손에 맡겨 버리라는 것입니다.맡김의 뜻은 내어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야구 선수 중 투수가 상대팀 타자에게 볼을 힘껏 던져 버린 다 음의 상태와 같습니다. 그 볼이 잘 던져졌든, 일단 투수의 손에서 나 간 이상은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무서운 박해 아래서 닥쳐오 는 모든 염려를 한꺼번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내어 던지는 것입 니다.

 이처럼 내어 맡기는 것이 신앙인 것입니다. 마치 자녀가 자기 부모에 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과 같습니다.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 도, 잠을 자는 것도 아버지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없는 고아가 있다고 하면 그에게는 맡길 만한 부모가 없으니까 불쌍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듯이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권고하십니다. 이 권 고하시리라의 권고하심은 세밀하게 돌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저희의 염려를 주께 맡기는 자는 주님의 돌보심(Care)을 받습니다.

 시편 27편 10절을 보면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 접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부모님도 자식을 버리는 세상입 니다.

 내가 잘 아는 어떤 훌륭한 청년이 있습니다. 이 사람을 잘 사는 나라 에 가서 좋은 양부모를 만나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문 대학에서 경제 학 공부를 하고 박사 학위까지 받은 사람인데, 그 청년은 아버지로부 터 버림받은 사람입니다.

 자기가 다섯 살 나던해에 서울 어느 거리의 모퉁이에 세워놓고 먹을 것을 사오겠다고 하고는 다시 아들을 데리러 오지 않았습니다.그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헤어짐이라는 것입니다.

 KBS의 이산가좆 찾기 운동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 는 분들 거의가 어떤 위험이 닥쳤을 때 자기가 먼저 살기 위하여 부모 가 자식을 내버리기도 하고,자식이 부모를 버리기도 하고, 형제들이 서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몇해 전의 일입니다. 어떤 젊은 자매님과 신앙 상담을 한 때가 있었 습니다. 내용인즉 자기 남편과 결혼생활 10여년이 지나는 중 최근 와 서 남편에게 어떤 여자가 있는 것을 알았답니다. 자기는 오직 남편만 을 위해서 살아왔는데 이럴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때 나는 그럴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남편도 인간이요, 죄인이기 때문 입니다.

 죄인은 마귀의 지배를 받습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돌보아 주셔야 삽니다.하나님이 돌보시면 죽을 자리에 있는 자도 살게 됩니다.

 다니엘서 3장을 보면 느부갓네살 왕의 통치와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 락,메삭,아벱느고의 결사적인 신앙이 나옵니다. 그들은 왕이 섬기는 신들을 섬기지 않고, 왕이 세운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여 그것을 이유로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참소했습니다.

 왕이 세 친구를 불러다가 노하여 사실을 물어 가로되 너희가 신상에 절하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상숭배 거절 때문에 불붙는 용광로 속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때 세 친구의 대답이,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 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다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단3;17) 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권고하셨고, 그들은 살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권고하시면 살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항상 입으 로 시인하십시오. 잠언 3장 5절에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 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에 여름 성경학교를 끝내고 교사들과 오뚜기 풀장에 갔던 일이 있 었습니다. 그때 수영을 하던 어떤 사람이 수심이 약 2미터 30센치되는 곳에서 나오지를 못하고 허우적거리다가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몇 번인가 들어갔다 나왔다 했을 때 망을 보던 구조 대원이 뛰어들어가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내는 것이었습니다. 한참 허우적거릴 때 들어가 붙들면 둘이 다 물에 빠져 죽는다는 것입니다. 힘이 빠져 기진맥진할 때 그를 건져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그간 우리들의 힘으로 살려고 이리 뛰고 저리 뛰 고, 우리의 수단과 방법으로 발버둥쳐 보았지만 매사가 잘되지 않았습 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것이 막혀 버린 채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 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바로 여러분 곁에 서 여러분을 권고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시고, 여러분의 입으로 좋으신 하나님, 오늘 도 우리를 축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라고 감사와 영광을 돌리십시 오. 그러면 하나님은 여러분을 권고하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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